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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법당에서는 지난 2월 11일 강원경기동부지부 상임법사인 무변심 법사님을 모시고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도반들과 좋은 기회를 함께 하고자 활동가뿐만 아니라 불교대와 경전반 학생들에게도 간담회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설 연휴 끝자락에 마련한 자리여서 법사님께서는 설 연휴 동안 힘들었던 점을 물어보면서 말씀을 시작하셨고, 도반들은 제사 모시는 문제부터 시댁과의 어려운 점들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질문했습니다. 법사님께서는 명절 준비에 힘들어하는 며느리들을 위해서 물론 남성분들이 많이 나서야겠지만, 사실 어머님(여성)들이 자신의 딸이나 아들을 너무 귀하게 여기며 집안일을 시키지 않는 모순된 상황도 고쳐야 세대를 거치면서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법사님께서는 명절 이야기가 끝나자 일반 생활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일들에 대해서 질문을 받고 자상하게 조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꼭 수행정진 할 수 있도록 '대결정심'을 내보면 좋겠다고 덧붙이셨습니다.
함께 참여한 지부의 이연옥 국장님은 "광주 도반들의 나누기와 수행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가 시작할 때보다 훨씬 더 빨리 성장해가는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나누셨습니다.
간담회는 도반들이 손수 준비해 온 샐러드, 떡볶이, 김밥, 떡, 과일들을 나눠 먹으며 즐겁게 마무리하였는데, 마치 시댁 일로 힘들었던 마음을 달래주는 친정 어머니와 함께 한 듯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글_김기연 희망리포터(분당정토회 경기광주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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