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사천왕사지 통일기도④
매주 일요일 6시에 만나요

 

[부산울산지부]

사천왕사지 통일기도

매주 일요일 6시에 만나요

 

111일 일요일 아침 6.

오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정토행자가 뭉쳤습니다. 부산울산지부에서는 매주 각 법당 저녁부가 돌아가며 통일염원 정진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이번 자리는 부산 해운대법당에서 수고해주었습니다.

 


 

신라 문무왕 14(674)에 당나라로부터 신라를 지키고 마침내 삼국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왔던 역사적으로 뜻깊은 호국사찰 사천왕사지에서, 이제는 분단 70년의 아픔을 씻어내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정토행자들은 평화통일 발원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11월의 영하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배 정진과 명상을 잘 마쳤습니다. 둥글게 서서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후 나누었던 마음 중 몇 줄을 전해드립니다.

 


 


 

"절하면서 손끝이 나갈 듯이 추웠습니다. 윗동네는 지금 이 순간 기온이 더 내려갔을 텐데."라고 얘기하며 하루라도 빨리 민족이 화합해서 통일로 가면 좋겠다는 해운대법당 총무님이 간절함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을 다지러 왔습니다. 그런데 통일에 대한 관심이 옅어져 있는 세대를 이끌고,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 통일을 염원하고 있음에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통일이 안 되더라도 북한과 소통하며 그들이 따신 밥이라도 먹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분과 "명상하며 코끝에 찬기가 싸악 지나갈 때 머리가 너~무 시원하다."라며 추운 기운을 긍정으로 날려주는 분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를 위해 따뜻한 숭늉을 한 솥 끓여오신 김래영 님은 "통일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학교 다닐 때만 부르던 통일 노래를 새삼스레 부르니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구요. 오늘을 계기로 통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라며 나라에 큰일이 생기면 스님들이 나서서 나라를 지켰지만, 이제는 정토행자들까지 힘을 모으고 있으니 통일이 빨리 앞당겨질 것이라고 마음마저 든든하게 채워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몇 차례 사천왕사지 통일정진을 참여하며 공통된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내 개인적인 고통이나 번뇌는 북한 주민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겠다며 미안해하는 모습입니다. 과장된 표현일까요? 직접 오셔서 통일코리아의 기운을 확인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사진_ 신동영

나누기 정리_ 김환진

_ 정은진 희망리포터 


2026 3월 정토불교대학

전체댓글 3

0/200

금강

된서리가 하얗게 내린 날 차가운 잔디 위에서 통일기도 하시는 정토행자님들~~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2015-11-14 06:26:58

산무명

부옇게 보이는게 서리내린거 맞나요? 새벽 찬기운에 추위를 제대로 체감하신듯.. 응원합니다~^^

2015-11-13 16:54:57

공덕화

잘들었습니다. 법당에서 해도 팔이 아프던데...대단하시고 멋지시네요. 남다르실듯...

2015-11-13 16: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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