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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정토원 중랑법당]
이웃과 함께하는 열린 법회
중랑법당에서는 10월 22일(목), 23일(금), 29일(목) 3회에 걸친 열린법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열린법회 홍보는 갓 입학한 가을불교대생들의 봉사로 이루어져 더욱 뜻 깊었습니다. 처음 하는 봉사라 많이 쑥스러워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적극 홍보를 하였습니다.
10월 19일(월), 21일(수)에는 면목역 근처 동원시장에서 족자를 들고 걸어 다니면서 홍보 전단물을 나눠줬습니다. 새로운 경험이라 즐거웠다는 도반, 집 근처 동네에서 홍보하니 창피했지만 또 봉사를 하라고 하면 하겠다는 도반,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홍보하고자 했던 도반, 홍보를 위해 더욱 불도를 공부하겠다고 한 도반 등 모두가 이번 봉사를 통해 어느새 법을 전하는 정토행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 기획법회를 홍보한 가을불교대생들
22일 첫 번째 법회에서는, 열심히 법회를 준비하지도 않고 결과만 좋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게 되면서 스님이 설법한 인연과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분, 봉사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다시 알게 되었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분, 스님 법문은 나의 상태에 따라 늘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오며 스님의 말씀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더욱 수행 정진하겠다는 분 등 여러 도반들의 마음 나누기가 있었습니다.
23일(금) 두 번째 법회에서 사회를 맡은 김병숙 님은 ‘참석 인원이 적지나 않을까?’, ‘혹시 진행을 하면서 실수를 하지나 않을까?’ 걱정했지만 기획법회를 총괄한 김재규 님의 세심한 배려로 잘 진행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또 도반들과 함께 홍보 봉사를 해 보고, 법당이 아닌 곳에서 스님의 즉문즉설을 보게 되니 스님 말씀이 훨씬 집중력 있게 마음에 와닿았다는 다른 도반의 나누기를 들으며 열린법회를 여는 보람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29일(목) 마지막 법회에서는 갑자기 추워진데다 비까지 내린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반들의 홍보로 주민 6분이 참석하였습니다. 적게 참석할 지라도 법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카페에서 열린법회
이번 법회를 준비하면서 내 일처럼 솔선수범하신 분, 법회진행을 위해 보시해 주신 분, 참가해주신 분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홍보 봉사를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일반인들에게 법을 전하는 계기가 되고, 너도 좋고 나도 좋은 것이 전법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중랑법당의 도반들은 모자이크붓다를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글_장희정 희망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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