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영등포
청정도량 영등포법당 개원법회 이야기, 순천
산사에서 나누는 새로운 백년 통일 이야기

[양천정토회 영등포법당]

청정도량 영등포법당 개원법회 이야기

2015년 7월 3일에 양천정토회 영등포법당이 드디어 개원법회를 열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더 널리 알리고자한 양천정토회 도반들의 원이 영등포법당 개원으로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개원법회 날 아침, 60여 명이 넘는 손님들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영등포법당은 북적이는 가운데서도 웃음꽃이 그치지 않는 흥겨운 잔칫집 분위기였습니다. 


▲ 유수스님의 법문을 경청하는 도반들

양천법당 정지화 보살님의 사회로 법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정토회 상임법사인 자재법사님이 꾸준한 수행을 강조한 축사 말씀을 해주셨고 이어서 선광법사님을 비롯한 내빈 소개가 있었습니다. 양천법당 총무 이세주 보살님이 인사 말씀과 함께 경과보고를 하였습니다. 장소 물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법당을 중개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열었던 기획법회들, 잔금 치르던 날 밤 감격에 겨워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돗자리 깔고서 진행한 영등포법당 최초의 기획법회, 한푼이라도 경비를 아끼려고 인테리어 공사 폐기물을 마대자루에 담아 내놓았던 도반들, 청소와 마무리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던 노력들…. 자발적으로 불사 모연금을 보시한 도반 수십명의 이름이 슬라이드로 흘러가는 내내 벅찬 감동이 일어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박수소리와 함께 경과보고가 끝나고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양천법당 봄불교대학생 황은아 보살님이 직접 미니 오르간 반주를 하면서 청아한 목소리로 ‘언덕에서’와 ‘얼굴’을 불러주었습니다.

이어서 유수스님이 법문을 해주었습니다. 

“행복은 누군가가 주는 것도 아니고 어디선가 주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번뇌를 내려놓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한 생각 돌이키면 내려놓을 것이 없습니다. 어떤 관점에서 사물을 보느냐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상가는 수행하는 곳이고 화합하고 청정해야 합니다. 집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하고도 배우자와 맞추기만 하면 그럭저럭 살 수 있지만, 법당에서 자기 마음대로 하면 반드시 갈등이 생깁니다. 갈등은 내 업식에서 비롯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깨달음은 번뇌를 겪은 후에 생깁니다. 즉 괴로움이 있는 자가 해탈할 수 있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내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수행이자 해탈로 가는 길입니다. 또한 법당에서의 회계는 청정해야 합니다. 주인의 마음으로 아끼고 알뜰살뜰 살림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수행자임을 잊지 말고 언제나 수행에 힘쓰도록 합시다.” 


▲ 영등포법당 개원을 축하하며 단체사진 찰칵~~

유머와 감동이 섞인 유수스님의 법문이 끝나자 즉문즉설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이야기를 내놓은 어떤 도반의 질문에 유수스님은 자기 어린 시절의 일화에 빗대어 어찌나 재미있게 말씀하는지 듣는 사람 모두가 포복절도했고, 눈물을 글썽이던 질문자도 마침내는 웃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수스님은 영등포법당이 외형적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100일 기도를 시작으로 3년간 열심히 기도하여 첫 인연을 잘 만들 것을 특별히 당부하였습니다. 

모두가 기다리던 공양시간. 하이라이트는 장명옥 보살님이 준비한 연잎밥이었습니다. 그 외 잡채, 도토리묵, 오이 냉채, 과일, 떡 등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모두가 행복해 하였습니다. 공양시간 후 유수스님과 봉사자들의 간담회를 끝으로 즐겁고 의미 있있던 개원법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오늘의 개원법회는 설레임, 감동, 웃음, 즐거움, 행복, 희망이었습니다.  Posted by 양천법당 희망리포터 서현주  


[순천정토회 순천법당]
봄불교대학 저녁반, 산사에서 나누는 새로운 백년 통일 이야기

순천법당 봄불교대학 저녁반의 소풍을 다녀온 김대규 거사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순천법당 봄불교대학 저녁반에서는 총 13명의 도반 중 7명이 8-5차 천일결사에 입재했습니다. 그러다 저녁반 전체를 대상으로 수행맛보기 프로그램 이후 대부분의 도반들이 날마다 108배 수행정진을 하고 있습니다. 새벽마다 나누기로 만나는 도반들은 법당이 아닌 자연 속에서 직접 얼굴을 보며 화합도 다지고 통일활동 과제도 실천해보자는 마음으로 봄 소풍을 계획하였습니다. 2015년 6월 21일, 여름이라기엔 제법 선선한 화창한 일요일 아침, 선암사로 늦은 봄 소풍을 갔습니다. 


▲ 봄불교대학 저녁반 도반들 신나는 소풍 출발합니다

선암사 가는 길에 들어서자 지난 밤 내린 비로 오랜 가뭄에서 벗어나 생기를 되찾은 나무들과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짝을 지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올라가는 도반들의 모습은 선암사 가는 길의 풍경과 흐르는 물소리에 동화되어 한 모습을 이루었습니다. 봄불교대학  저녁반 담당 류명환 거사님의 간략한 일정 소개를 듣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오늘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편백나무 숲에서 점심을 먹고 간단한 게임을 한 다음 박태수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선암사 경내를 순례를 하며 도반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절 초입에 있는 차체험관에서 나눈 ‘새로운 100년 통일 이야기’는 무수한 강물이 드넓은 바다에서 하나로 모이는 것처럼 도반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이 한데 모여 큰 물줄기를 이루는 듯 해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때 나눈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손정현 “역사 의식과 시대적인 과제를 안고 내 인생을 살아가야 후손들에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투쟁이 아니라, 통일, 복지, 환경 등의 문제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지닌 리더가 필요하다."

김광산 "많이 왜곡되었던 근현대사를 법륜스님의 시각으로 보고 싶다."

노정옥 "남과 북의 지금 상태를 법륜스님은 북한은 부도난 부자, 남한은 갑자기 부자가 된 졸부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류명환 "이제는 나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초·중·고급의 단계별로 알려서 통일에 대해서 논의되도록 해야겠다.”

공철근 "통일의 가장 큰 장애는 기득권 세력 때문이다. 이들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유승오 "어린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의식을 갖도록 깨우쳐줘야 할 것 같다.”

박선 "역사의식을 가지고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학생들에게 해야겠다.”

정미영 "자기위치에서 해야 할 역할을 찾아야 한다는 스님의 말씀에 공감한다.”

김미란 "시대를 잘 읽고 올바른 관점으로 통일을 내다볼 수 있는 통일세력을 만드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몫이다.”

정민숙 "법륜스님처럼 우리도 낙관적인 자세로 가야 된다.”

김은숙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해 보아야겠다.”

이정하 “교사면서도 역사인식에 대해 소홀했던 것 같다. 정토회 만나면서 환경, 통일에 대해 더욱 생각해 보게 되었다.”


즐겁고 보람있는 통일 염원 나누기, 오른쪽 맨 앞에서 나누기 중인 김대규 거사님

지난 3월 시작된 정토회와 인연은 저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매주 듣는 법문은 제 마음을 찻잔에 고운 찻물이 스미는 것처럼 부처님 법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소풍은 도반들과 즐거운 시간을 통해 한층 가까워진 것은 물론이고, 제 문제를 벗어나 통일이라는 큰 원을 도반과 함께 이뤄가야겠다는 희망을 품게 해주었습니다. 재미만 있고 유익하지 않으면 공허하고, 유익한데 재미가 없으면 지루하다는 스님의 말씀처럼 이번 소풍은 재미있고 유익한 스님의 즉문즉설을 닮은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남진숙 희망리포터

 


2026 3월 정토불교대학

전체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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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선

축하합니다...신심이 증득되고 주위가 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 되기를 기원합니다...나무석가모니불!

2015-07-18 00:20:21

이기사

개원을 축하드립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_()_

2015-07-16 21:03:37

지예선

개원 축하드리며 좋은 전법의 장으로 거듭나는 소식 기다리겠습니다.<br />의미있고 즐거운 소풍소식도 잘 들었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2015-07-16 16: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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