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기도

정초법회 : 1월 27일(월)
정초기도 : 1월 27일(월) ~ 2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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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공부

2020년 봄학기
정토불교대학 신입생 모집

모집기간 : 2020년 1월 1일~2020년 3월 29일
문의 : 각 지역 정토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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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발급시작일 : 2020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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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실천

2020년 봄학기
경전반 신입생 모집

모집기간 : 2019년 12월 16일 ~ 3월 8일
정토불교대학 졸업 혹은 졸업예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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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마음 여행!

백일출가
39기 모집

기간 : 2020년 2월 17일(월) ~ 5월 26일(화)
원서마감 : 2020년 2월 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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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군 장병에게 행복을 배달했습니다.

<힘내라 청춘> 1만 장병에게
보내기 캠페인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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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의 하루

아내를 아내라 부르지 못하는 문덕수 님

30년 전 친구에게 빌려준 돈 50만 원이 정토회와의 인연을 맺어주었습니다. 지금은 검암법당 상근 직원으로 오해받으며 이곳저곳에서 출몰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아내라 부르지 못하고 부총무님이라 부르며, 잘 따르고 있는 검암법당의 문덕수 님의 사연을 들어보았습니다. 문덕수 님과 검암법당 부총무이자 아내인 신현금 님 은혜갚은 빌려준 돈 30년 전인 1991년, 당시 직장인 한 달 치 봉급을 친구에게 빌려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 20년 동안 이웃처럼 지내고 왕래도 하며 가깝게 지냈습니다. 저도 굳이 돈을 받겠다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 친구가 용인으로 이사하고 어느 날 연락이 와서 《스님의 주례사》라는 책을 주며 시간이 되면 어떤 수련 프로그램이 있는데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주었습니다. 20년 만에 저에게 빌린 돈을 갚는다는 명목으로 정토회 〈깨달음의 장〉에 등록을 해주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다 별다른 생각 없이 《스님의 주례사》의 책장을 넘기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깨달음의 장〉을 경험하면서 삶이라는 것과 인간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학생운동, 노동조합 활동을 하며 세상에는 아군과 적군이 있고, 대립과 갈등이 있으며 투쟁을 통해 이겨서 쟁취해야 한다는 관념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불교의 가르침을 접하면서 세상은 갈등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나와 너, 아군과 적군이 아닌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에 너무 강한 충격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통일의병 활동 또 뭐에 미쳐서 저러고 있나... 가톨릭에서 유아 세례도 받았고, 고등학교 때는 기독교 세례까지 받았던 저는 미지의 세계였던 불교의 가르침이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궁금증을 해소하려 아침저녁으로 정토회 홈페이지에 있던 경전 강의를 찾아보았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재미있고,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당시 저를 지켜보던 아내는 ‘또 뭐에 미쳐서 저러고 있나’하고 궁금했다고 합니다. 부부 도반의 탄생 때마침 정토회 인천법당이 생긴다고 하여 너무나도 당연히 불교대학에 입학하였고, 아내는 제가 어디에 또 미쳐있는지 확인하러 따라왔다가 함께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불교대학과 경전반까지 2년 동안 큰 걸림 없이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이 조금 잔잔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토회와의 인연을 끝낼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정토회는 자원봉사로 운영되니까 우리도 받은 것에 대해 봉사를 하고 가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부부 도반의 정토회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하면 안되는 건가보다... 수행 법회 사회를 시작으로 경전반 담당 한번, 불교대학 담당 네 번, 총 다섯 번의 교실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불교대학 담당을 할 때는 한 학기를 못 넘기고 교실이 폐강했습니다. 봉사라고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스스로 실패라고 받아들이게 되었고 ‘나는 하면 안 되는 건가 보다’하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주로 여성인 불교대학 학생들과 나누고 공감하는 것에 대한 어색함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았습니다. 행복학교 연락두절의 미스테리 두 번째는 마지막까지 5명이 남았는데 정말 열심히 다니던 분이 졸업수련도 마쳤지만, 수업을 2번 남긴 시기에 문자로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당연히 오늘 수업에 못 나오시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때부터 연락이 두절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도 미스터리입니다. 아쉽고, 자괴감도 들고 게다가 졸업생 4명이 모두 경전반을 안 간다고 합니다. 또 생각이 많았습니다. 나는 담당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과 나 때문에 피해가 가는듯한 마음도 올라왔습니다. 남고 떠남에 너무 연연하지 마라 새로이 검암법당이 생기면서 봉사자가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담당을 맡아야 할 상황이였습니다. 담당자 직무교육 때 들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학생들이 남고 떠남에 너무 연연하지 마라, 여기 모인 담당자 당신 하나라도 끝까지 남으면 그게 성공한 것이란 말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이번엔 그 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내가 의무감을 가지고 봉사한다고 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나의 수행과정이었습니다. ‘내가 성숙해졌구나’하는 앎이 있었습니다. 맨날 ‘나는 행복한 수행자입니다’라고 말한 것이 가식에 불과했구나하는 생각과 더불어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마음으로 담당한 학생들이 이번에 경전반 졸업을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오히려 나의 공부가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가을불교대학 입학식 수행차원에서 한 번만 더 해보라 4번째 담당을 하기 전에는 약간 투덜댄 적이 있었습니다. 매번 하던 사람만 하면 나도 집중력과 성의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 그만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법사님께 질문하니 그러면 수행 차원에서 한 번만 더 해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나눔의 장〉을 다녀와서 4번째 불교대학 담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존에 문제라고 받아들였던 소통, 부담감, 의무감 등이 다 사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성별의 차이에서 분별한다거나, 학생들의 오고 감에 따라 흔들리는 마음이라던가 하는 부분이 다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학생의 상황이 이해되고, 제 마음의 흔들림은 없어졌습니다. 그만두는 학생에 대해서도 계속해보는 것에 대해 권유는 하지만 강요는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3번의 경험에서 단련이 된 건지 어찌한 지는 몰라도 인연에 대해 소중히 여기지만 집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남산순례 왜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고 있나? 솔직히 수행의 절실함은 없었습니다. 남들처럼 괴로움을 해결하겠다거나, 어떤 목표의식을 가지고 과업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기도 수행을 해야 한다는데 목적의식 없이, 내가 왜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천일결사 나누기 때 수행할 목적도 없고 수행이 되지 않는다는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수행은 목적이 아니다. 우리 수행문 안에 왜 수행을 해야 하는지가 다 있는데 왜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고 있느냐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수행문을 다시 봤습니다. 그곳에 있었습니다.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다 기도는 나를 낮추고 실상을 보는 것이었는데 특별한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 수행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날부터 수행문의 문구 하나하나가 완전히 새롭게 다가왔고, 그때부터 수행이라는 것을 연속성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 있게 수행에 관해서 권유할 수 있고, 스스로 당당해졌습니다. 지난시기에는 말로만 수행하자고 했지,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으니 말에 힘이 들어있지 않았을 거라 돌이켜 볼 수 있습니다. JTS거리모금 정토회가 나를 흔들다 투자신탁회사에 다니다 IMF 때 회사가 문 닫았습니다. 회사 노동조합 활동 등으로 전직이 안 되어 4년 정도 공부해서 감정평가법인에 입사했습니다. 2년 정도 예상했던 준비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아내가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002년에 입사하게 되어 일도 열심히 하고, 술도 일이라 생각하며 술도 열심히 마시고, 사람과의 관계, 사회적 활동에 저의 열정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렇게 10년이 되자 마음에 허전함도 있었고, 그때 만난 정토회가 강하게 저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불교대학 담당자가 되고 정토회 일을 하나둘 맡다 보면 사회생활과 시간상으로 부딪히는 일이 많았습니다. 한창 일하고 있는데 봉사 관련 대답도 해줘야 하고, 정토회 일정을 참여하다 보면 회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 안에서 내적 갈등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가다가 모든 인연 다 끊어지고, 나중에 정토회에 안 다니게 되면 나는 여기저기서 고립되는 게 아닌가 하는 일종의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정토회 일이 내 삶의 일부가 되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을 돌이켜보면 정토회는 어느 정도 봉사하다 떠날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양손에 떡을 쥐고 둘 다 조절해서 가지려고 하니 힘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노력한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한 부분을 내려놔야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50대50으로 맞추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정토회 일이 내 삶의 일부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자연스럽게 반대쪽 생활이 줄어들고 재미도 떨어졌습니다. 때마침 회사에서 직책이 변경되면서 접대도 안 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이 시점에 맞게 자연스럽게 변화되었습니다. 지금은 모임에 빠지는 것이 불안한 게 아니고 오히려 더 잘됐다는 생각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내적 문제, 갈등이라고 했던 부분이 지금은 많이 해결되었고 오히려 삶이 더욱 편안해졌습니다. JTS거리모금 우리는 부부 정토인 검암법당이 아직은 봉사자가 적어 부총무, 불교대학 담당, 팀장 등 두루두루 해야 하다 보니 둘이서 많은 부분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부분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이 부분은 점점 개선되리라 봅니다. 좋은 점은 정토회 봉사나 행사들이 많으면 수시로 소통하고 회의하고 연락하고 할 일이 많습니다. 일일이 시간도 맞춰야 하고 소통이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공간을 같이 공유하다 보니 별도의 소통이라고 맞출 필요가 없이 일상 대화가 법당 이야기입니다. 그 안에서 서로 조언과 도움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그냥 일상이 소통이고 회의입니다. 한 명이 싫증을 느껴서 안 한다고 하면 갈등이 생기겠지만 둘 다 봉사하기로 마음 내고 중추 역할을 하니 오히려 관계 속에서 이야깃거리도 많아집니다. 그냥 지금이 우리 삶이고 잘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면 평안하게 잘 살 수 있겠구나 대외적으로는 우리나라 한반도에 꼭 통일이라는 결과물이 아니더라도 화해와 협력의 물꼬가 트여서 작은 한 걸음이라도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들다 보니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의 물처럼 어떤 환경에서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고, 편안함을 주고 싶다는 원은 있습니다. 꼭 수행자로서 수행적 삶을 살겠다는 것이 아닌 지금처럼 이렇게 살면 평안하게 잘 살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지금 여기서 조금만 나를 단속하면 큰 무리 없이 잘 살 수 있겠다고 봅니다. 사회에서 만난 주변 지인이 하나둘 정토불교대학에 입학하는 걸 보면 ‘행동과 말 하나하나에 깨어 있어야겠구나’하는 책임감도 생깁니다. 99차입재식 정토회 봉사자들을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결국 나는 못 하겠다는 결론을 내리곤 합니다. 어쩌다 한번 책임감 적은 일은 하겠지만, 몇 년씩은 절대 못 한다며 발을 빼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문덕수 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금강경에 나온 “하되 함이 없이한다”는 말이 무슨 얘기인지 어렴풋이 배울 수 있었고 어쩌면 가장 강력한 힘은 노력이 아닌 진심이 아닌가 돌이켜봅니다. 글강주원 희망리포터 편집고영훈

검암법당 2020.01.23. 1,233 읽음

정토행자의 실천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의 탄생

한국JTS는 2016년부터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저소득 결식아동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는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챙겨주는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에 대해서 취재해 보았습니다. 영양꾸러미 전달 JTS 소개 JTS는 국제 기아·질병·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NGO입니다. 법륜스님이 1991년 인도 콜카타 거리에서 아이 우윳값을 구걸하는 젊은 여인과 둥게스와리 마을 200여 명의 아이가 일제히 길에 늘어서서 구걸하는 모습을 보고, 이들을 돕는 것이 곧 인류의 양심을 지키는 일이라며 간절히 발원하여 국제구호 활동을 시작한 것이 JTS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JTS의 설립이념은 부처님이 남기신 마지막 유훈을 그대로 옮기되 시대에 맞게 변형한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쿠시나가라 성 밖의 사라수나무 아래에서 열반에 드실 때쯤, 아난다가 부처님이 계시지 않을 때 어떻게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의 공덕을 지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부처님은 여래가 없는 세상에서 여래에게 올리는 공덕과 똑같은 공덕 4가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배고픈 자를 먹여라. 병든 이를 치료해라. 가난한 자를 도와라. 외로운 자를 위로해라. 그것이 바로 부처님을 섬기는 일이다.” 법륜스님의 부처님 이야기 11. 복을 짓는 네 가지 행위 JTS는 이러한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굶고 병들어 죽는 사람, 가난해서 자식을 학교에 보낼 수 없는 사람, 세상의 가장 가난한 자를 돕자는 취지로 설립되었고, 주로 북한, 인도, 필리핀 등 제3세계의 극빈층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JTS 국내사업 소개 JTS는 인도 둥게스와리와 필리핀 민다나오 섬 등 상대적으로 더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극빈계층을 위한 구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당장 내 눈 앞에 있는 우리 나라의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돕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JTS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매년 봄·가을에는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고 잔치 마당을 엽니다. 안산에는 다문화센터를 설립하여 소외된 다문화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적장애인 시설인 거제도 애광원의 나들이는, 2003년 태풍 매미로 남해안이 큰 피해를 보았을 때 피해복구 지원을 하면서 인연이 되어서 지금가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시설 거주인들이 바깥 나들이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JTS 봉사자들이 봄·가을 두 차례씩 나들이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15년 8월에는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인 안산에 다문화센터를 설립하여, 소외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다문화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저소득 결식아동 등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영양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피해가 컸던 삼척 신남마을을 찾아, 이틀간 100여 명의 봉사자가 긴급구호단을 꾸려 복구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태풍 미탁 복구 지원 우리나라 아동의 20, 3시간 이상 방과 후 나홀로 2013년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의 약 8가, 먹을 것이 떨어졌는데도 살 돈이 없는 식품빈곤을 경험한 가정에서 살고 있습니다. 기초수급가구나 차상위가구는 식품빈곤 경험의 빈도가 더 심해서 각 약 45와 36의 아동이 그런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빈곤 때문에 균형잡힌 충분한 영양섭취를 못한 경우는 전체의 약 9 정도입니다. 이 경우에도 기초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는 그런 경험 비율이 현격히 높습니다. 기초수급가구의 약 50와 차상위가구의 약 40가 식품빈곤으로 인해 영양섭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층별 식품미보장 실태, 201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방과 후 아동이 부모님이나 돌봐주는 어른 없이 혼자 지내는 빈도나 시간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아동의 20.6는 방과 후 혼자 집에 있는 날이 3일 이상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아동 10명 중 1명 이상은 거의 매일 혼자 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과 후 나홀로 시간도 전체 아동의 20 이상이 한 번에 3시간 이상 혼자 집에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한부모 및 조손가족 아동의 방과 후 나홀로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2013년 조사 이후, 아동 돌봄 관련 정책이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식아동은 28만 명에 달합니다. 음식을 살 돈이 없어서 혹은 밥을 차려 줄 사람이 없어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얘기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지점입니다. JTS사무실에서 JTS 영양꾸러미 사업 소개 JTS는 이런저런 이유로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결식아동에게, 햄, 참치, 반찬류, 견과류, 간식 등 방학기간에 아동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소박한 식품으로 구성된 영양꾸러미를 제공합니다. 방학 기간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영양 꾸러미 물품 JTS 국내복지 담당자 강은경 님 “엄마가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경우에 엄마가 출근하면 아이는 방치됩니다. 학교 다닐 때는 급식이라도 먹는데 방학 때는 그마저도 어렵습니다. 영양꾸러미는 아이가 혼자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쌀이나 식자재를 주는 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혼자 조리하기도 어렵고 안전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혼자서 불을 쓰지 않고도 차려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치 캔을 사더라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뜯기 쉬운 포장을 고릅니다. 최근에는 유통기간이 34개월 정도 되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는 떡볶이가 냉장제품으로 나왔더라고요. 이런 물품을 받으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죠?” 영양꾸러미 사업은 2016년, 2017년 초기 2년은 민관협력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관에서는 관할지역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JTS 자원봉사자들이 식품을 고르고 구입한 다음 총 1,000개 꾸러미를 만들어서 관에 제공하는 형식이었습니다. 2018년부터는 지원 대상 선정부터 꾸러미 포장, 전달까지 사업 일체를 JTS와 지역 정토법당이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 준비로 분주함 JTS 사무국장 정영미 님 “JTS에서 지원할 때 큰 원칙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느냐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직접 만나서 상황이 어떤지를 살펴보고, 지원하고 나서 정말 도움이 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습니다. 봉사자가 직접 전달하면서 반응도 살피고 잘 쓰였는지 물품에 대한 피드백도 받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못했습니다. 사업을 해나가면서 소중한 후원금을 헛되이 쓰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이 중요하더라고요. 직접 가서 보면 살림살이가 굳이 필요하지 않아 보이고, 꾸러미도 반가워하지 않았던 경우도 있습니다. 또 지역에서 이웃 중에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서 돕자는 취지에도 맞도록,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대상이나 기준을 정하기보다 지역 법당에서 상황에 맞게 지원 대상을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이 길러지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두북에서는 어르신들의 반찬 봉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주에서는 꾸러미 전달하러 갔다가 방범창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고려인 가정에 비용을 모금해서 설치해도 되냐는 문의도 있었습니다. 부천에서는 어려운 가정에 한의사를 소개해 준 적도 있습니다. 안산에서는 사업을 확장해서 가정마다 필요한 것들로 꾸러미를 만들어서 개별적으로 보낸 경우도 있고요.” 영양꾸러미 사업은 한국JTS와 정토회 각 지역법당이 역할을 분담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법당의 JTS 영양꾸러미 담당자가 지자체나 기관을 통해, 혹은 개인적으로 알게 된 지원 대상을 발굴해서 신청하면, 정토회 행정처에서 대상자를 취합 검토한 후 한국JTS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합니다. 한국JTS에서 준비된 영양꾸러미 물품을 법당으로 보내면, 지역법당에서 꾸러미 포장과 전달, 모니터링을 담당합니다. 영양꾸러미 사업 진행 과정 정토회 행정처 자원활동국 사회활동팀장 김기연 님에게 사업진행의 어려움에 관해 물었습니다 “지역 법당의 JTS 활동가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대상을 추천 받으려고 기관에 상담을 하러 가면, JTS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거절당하고 상처받는 일도 많습니다. 대상을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도 많습니다.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고, 집집마다 경우의 수가 많아서 판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이키 신발 신었는데 지원을 해줘야 하나?’ 이럴 경우 나이키 신발은 신어도 밥은 챙겨 먹기 어려울 수 있잖아요? ‘이 집은 김치 냉장고가 두 대나 있는데 도움이 필요한 게 맞나?’ 김치 냉장고는 어른들이 필요한 것이지 아이가 밥 먹는 것과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고요. 영양꾸러미 사업은 지역 법당에서 한 가정씩만이라도 시작해보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는 마을에서 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충분한 영양 섭취는 아이들의 권리 유엔이 1989년 전 세계 아동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유엔 아동 권리 협약’에 의하면, 이 세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생존·보호·발달·참여의 권리가 있습니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은 기본적인 삶을 누리는 데 필요한 생존권에 해당 합니다. 모든 아동은 제대로 된 밥 한 끼를 먹을 권리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는 29년 전인 1991년에 이미 이 협약을 비준했습니다. 배달을 기다리는 영양꾸러미 상자 2부에서는 국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따뜻한 밥 한 끼를 챙기는 지역 법당 JTS 활동가의 실천 현장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기획•취재인연등 글박상미 편집고영훈

복지 2020.01.18. 1,561 읽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전국 강연 일정은 2020년 3월 공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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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이야기

우연히 찾아온 정토불교대학과의 만남

윤정숙 님 - 2018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지금까지 남보다 더 가지고, 더 빛나고, 더 잘 입고, 더 잘 살기 위해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었죠. 우연히 친구와 얘기하다가 알게 된 정토불교대학.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의 기준점을 찾고 싶어 입학하게 되었지요. 집착과 이기심이라는 어리석음으로 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제 삶에 만족해요.

부부에서 도반으로

이용준·김서화 님 - 2019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이제는 도반으로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아내는 이러한 사람’, ‘남편은 이러한 사람’라는 고정관념이 내 삶을 고단하고 힘들게 만들었음을 불법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잘 풀리지 않는 부분도 법문을 들으면 해소가 되고 처방전을 받은 듯 시원해요.

이혼소장을 멈추게 한 정토불교대학

최영미 님 - 2015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13년 내내 총성없는 전쟁과 같았던 결혼생활. 이혼장을 쓰던 중에 정토불교대학 입학홍보문자를 받게 되었어요. 남편과의 싸움은 제 인생의 풀지 못하는 숙제 같았는데, 그게 해결되니까 풀지 못하는 숙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하고 나니 남편이 불교대학 홍보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