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우리들의 움직임

청년페스타

일시 : 2025년 11월 7일(금) ~ 11월 9일(일)
장소 : 정토사회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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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년 프로그램

바라지 전국 모집

2025년 11월 13일(목) ~ 14일(금) / 부분참여 가능
2025년 11월 19일(수) ~ 21일(금) / 부분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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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온/오프 명상수련

온라인 : 10월 31일(금) ~ 11월 2일(일) / 2박3일
오프라인 : 11월 5일(수) ~ 11월 9일 (일) / 4박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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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도심 속 절캉스

일정 : 9월 2일(화) ~ 10월 30일(목)
장소 : 정토사회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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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해외강연

법륜스님 즉문즉설

일정 : 2025년 12월 13일(토) 까지
강연국가 :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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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다시 만나다

2025 행복한 대화

전국 11개 도시로 직접 찾아갑니다
*오프라인 강연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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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오픈!

오늘, 첫 만남 입니다

정토회가 처음인 분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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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의 하루

인도 성지순례는 인생 최우선 과제

책자는 아쉽게도 흑백 인쇄에 사진도 작게 실리기 때문에, 단체 사진의 경우 주인공들의 얼굴을 확인하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반면, 온라인에 실리는 글은 사진을 컬러로 볼 수 있어, 주인공들의 모습을 현장감 있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김태호 님의 글 역시 사진과 함께 보니 이전과 다른 감정이 느껴집니다. 인도 성지순례를 하면서 남을 분별하는 업식에 심지어는 자신의 건방진 모습까지 마주하게 되었다고 고백하지만, 사진을 보면 참 해맑고 즐거운 표정이 드러나 있습니다. 그만큼 인도 성지순례의 과정은 힘들지만 보람있고 감동적이라는 뜻이겠지요? 16일 휴가를 얻어 순례길에 오르다 저는 2022년부터 「스님의 하루」를 꾸준히 읽었습니다. 두북수련원에서 농사를 짓는 스님과 봉사자들의 삶이 좋아 보여서 정토불교대학에 입학했고, 순례객 1,250명이 참가한 인도 성지순례 이야기를 읽으며 크게 감동한 나머지 저도 참가하고 싶었습니다. 직장인이 16일이라는 긴 휴가를 내는 것은 큰 부담이었지만, 인도 성지순례를 인생 최우선 순위로 설정한 후 회사에 연가를 계속 요청했습니다. 김태호 님.right 마침내 성지순례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조장 소임을 맡았고, 8월에는 1차, 2차 사전 모임을 가졌습니다. 네팔 비자 신청, 인도 비자 신청, 항공 일정 파악, 유심 환전 신청 등 총 49가지나 되는 각종 준비를 하면서 조원들의 상황을 파악하는 과정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소통을 위한 에너지가 필요했습니다. 조원들의 자료와 상황을 전달 받는 과정은 인내심의 연속이었습니다. 기다리다 못해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전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짜증이 났습니다. 그런데 근무 중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는 분이 많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출발 59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불교 텔레비전의 20부작 영상을 매일 한 편씩 조 소통방에 공유했습니다. 매일 108배와 걷기를 하며 체력을 단련하고, 권장 도서인 『인간 붓다』와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를 읽었습니다. 기쁨과 고마움의 순례길 성지순례 첫날, 바라나시 사르나트 숙소에 도착해서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둘째 날은 수계식에서 호계 합장을 했는데, 모두 연습했음에도 생각이 나지 않았는지 다양한 자세로 수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셋째 날 수자타 아카데미에서는 학생들이 꽃목걸이를 제 목에 걸어주고 함께 손을 잡고 들어가는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어린 학생이 코끼리 등에 타서 꽃을 뿌려주는 모습은 가히 놀라웠습니다. 학생들이 순례객을 맞이하기 위해 한 달 동안이나 학교를 단장했다는 보광 법사님의 설명을 듣고는 크게 감동하고 학생들의 정성이 고마웠습니다. 순례 전체 일정은 세세하고 치밀하여 좋았습니다. 2025년 인도 성지순례 분별하는 업식이 고스란히 드러나다 인도 성지순례를 하며 제 마음도 함께 순례했습니다. 부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기 위해 어두컴컴한 새벽에 전정각산 아래 수자타 아카데미에서 보드가야로 출발하였습니다. 저는 이 길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분별심을 느꼈습니다. 인솔 법사님이 묵언하며 걷자고 안내하여 고요히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바로 뒤에서 여성 순례객 두 분이 쉬지 않고 계속 대화했습니다. ‘조용히 좀 해달라고 해야 하나, 참아야 하나?’ 내내 마음이 오락가락했습니다. 제 업식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학창 시절 내내 반장을 하였고, 군대와 회사 규칙에 모범적이던 업식이 올라왔습니다. 저와 눈높이가 다른 사람들을 제 기준에 맞추려는 것이었습니다. 부처님 시대에 태어났다면 저는 부처님의 중도를 결코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부처님이 보여주신 중도, 푹신한 길상초에 앉으시고, 부드러운 연미죽을 드시고, 흐르는 물에 목욕한 것을 규칙 위반이라고 보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별심은 다양하게 표출되었습니다. 차량에서 조원들이 내리는 순서에 강하게 시비하였고, 체력이 약해 보이는 조원에게 3시간 걷기에 참여하지 말고 차량을 이용하도록 강권했으며, 조별 사진 찍기에서는 재촉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고, 정확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공지 사항에 대해서는 여유를 주지 않고 바로 질문하였습니다. 여러 사람이 당황하는 것을 보면서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건방지기까지 했습니다. 한국에서 BTN 영상을 세 번이나 보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녹음 법문을 듣다 보니, 실제 성지에서 스님이 법문을 하셔도 신선하지 않았고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맨 뒤에 앉았을 때는 집중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럴 거면 차라리 사전 학습을 하지 말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메모하며 듣는 도반들의 모습이 보였고, 스님이 30년이 넘도록 같은 자리에서 같은 법문을 처음처럼 하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순간 ‘내가 건방진가’하는 마음이 올라오면서 그제야 스님의 법문이 새롭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인도 성지순례 부처님의 자비심에 참회의 눈물이 흐르고 1월 22일 천축 선원에서 새벽 예불을 올릴 때 이런 저의 모습을 지그시 내려다보시는 부처님을 보았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저의 못난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감싸안으시고 용서하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마치 지금 이대로도 좋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수닷타 장자탑 터로 ‘석가모니불’ 염불을 하며 명상 걷기를 하는 동안 제 마음도 함께 순례했습니다. 저의 끝없는 분별심과 날카롭고 불같은 성질을 보았고, 동시에 부처님의 자비를 느꼈습니다. 상카시아 탑 터를 돌며 ‘석가모니불’을 염송하는데, 마치 부처님이 허물 많은 저를 있는 그대로 감싸안아주시는 것 같아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이번 순례는 제 마음을 살펴보고 부처님을 느끼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차 조장 회의에서 인솔 법사님이 제 업식에 대해 조언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피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내 몸속 암을 정확히 진단해 주시는 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법사님이 “매일 300배를 해보라”고 처방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저의 강점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그래서 다듬고 싶은 속마음은 이런 것들입니다. 자랑하고 싶은 마음, 참견하려는 마음, 상대의 비난에 참지 못하고 즉각 반응하는 마음, 분별심을 내며 이른바 ‘내로남불’ 하는 마음, 시기 질투하는 마음, 내 생각을 관철하려는 마음, 조금 알면 남 이야기를 더 이상 듣지 않는 건방진 마음. 수많은 업식이 제 안에 있음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수행 정진하면서 이러한 업식을 느낄 때 바로 멈추는 훈련을 해나가겠습니다. 인도 성지순례를 준비해주시고, 현지에서 깨알같이 챙겨주신 스님과 인솔 법사님 그리고 모든 스탭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5년 인도 성지순례 이 글은 2025년 4월 호에 수록된 인도 성지순례 소감문입니다. 글김태호 편집월간정토 편집팀 투고 및 후기 작성하러 가기 법보시 및 정기구독하러 가기

월간정토 2025.10.27. 991 읽음

정토행자의 실천

공주에 간 젊은 그대

2025년 9월 20일, 충남 공주의 마곡사에서 전주지회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비도 내렸습니다. 완벽한 가을입니다. 전주에서 마곡사까지는 1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50명이 넘는 회원이 참가하니, 버스를 빌렸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군산모둠, 익산모둠 전주지회의 ‘전주’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이름일 뿐, 전주지회에는 전북에 있는 모든 도시의 회원들이 속해있습니다. 오늘처럼 함께 모이는 날을 일부러 만들지 않으면 다른 모둠의 회원들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마곡사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색깔로 자신을 표현하여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치 있는 회원들이 많아 이름과 얼굴이 쉽게 기억에 남습니다. 어느새 버스 안에 무지개가 뜬 한폭의 풍경화가 그려졌습니다. 천년고찰 마곡사 마곡사 주차장 도착 버스 주차장에서 마곡사까지 천천히 걸으면 25분 정도 걸립니다. 계곡을 따라 놓인 데크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비가 슬슬 내려 생각보다 물이 많습니다. 마곡사는 643년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천년 고찰입니다.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7개 사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비가 그치지 않아 고찰의 은은한 나무 냄새가 회원들을 감쌉니다. 마곡사는 한국전쟁 당시 외국군은 물론 국군도 들어오지 못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의 은둔 사찰로 유명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약 1년간 승려가 되어 피신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성보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문화재가 많은 사찰에는 사찰 문화재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지어진 성보박물관이 더러 있습니다. 마곡사에는 지정문화재인 ‘세조대왕연’을 비롯해 22건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문화재 해설사 님의 잔잔한 해설을 들으며 오전을 보냅니다. 조선의 천재 문인이었던 김시습을 만나기 위해 세조가 직접 행차했지만, 그가 먼저 떠나버리자 이곳에 임금의 연을 남긴 채 소를 타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김시습이 나를 버리니 가마를 타고 갈 수 없다.” 500년의 세월이 흘러 파손된 부분도 있고 채색도 희미해졌지만, 위용이 단단합니다. 반 천년의 먼지와 습기도 역사로서 가마를 이루고 있습니다. 국보 제348호, 마곡사 오층 석탑 앞에서 사찰 순례와 자유 관람을 마치고 조금 일찍 식사 장소로 향합니다. 먼 길을 이동해 다들 배가 고픕니다. 점심 공양 식사 장소는 사찰 주차장 뒤편의 공터입니다. 주변에 공사 자재도 보이고 몇몇 모기와 풀벌레도 함께 있지만, 막상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고개를 드니 보이는 것은 나를 둘러싼 회원들뿐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어린이 회원들이 4명이나 같이 왔습니다. 6살부터 10살까지 다양합니다. 아이들도 울퉁불퉁한 바닥에 함께 앉았습니다. 전주지회가 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은, 친구와 만나 집에서 싸 온 간단한 먹거리를 나눠 먹기 위해 꼭 멋진 공간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청정히 하고 누우면 여기가 내 집 안방이지 어울림마당 곽미정 님의 진행으로 오후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입정하는 회원들의 머리 위로, 보슬보슬 비가 내립니다. 눈을 감으니 이 고요한 숲에 아무도 없는 것만 같습니다. 적막을 깨는 첫 순서는 모둠별 구호 자랑입니다. 버스에서는 자기를 소개했지만, 이번에는 자기 모둠을 소개합니다. 전주지회에는 7개 모둠이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다른 모둠의 회원들을 봐 왔지만 이렇게 직접 눈앞에 있으니 그 존재가 생생하고 뚜렷합니다. 목소리는 덕진모둠이 가장 컸습니다. 익산모둠은 휴대전화로 아이돌을 응원하듯 모둠을 소개했습니다. 언제나 준비성이 좋은 효자모둠은 전속 댄서 어린이와 함께 카드섹션을 선보입니다. 완산모둠은 춤을 준비했습니다. 두 번째 순서는 백일장입니다. 김시습이 머무른 마곡사에서 시 한 수 짓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목 갱년기 오늘도 집에 가기 싫다. 꽃보다 아름답던 우리 여보. 호랑이도 잡겠네 라는 시구가 인상적입니다. 가정의 평화를 빕니다. 제목 부처님 남원 모둠 부처님들 큰일 났다. 아무 생각이 없어. 를 읽고 나니 가슴이 뜨끔합니다. 더 큰 일 나기 전에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제목 코스모스, 정읍모둠 제목 하늘, 군산모둠 하트 하트 하늘에 가득하네, 우주 속으로 날아가네라는 시구가 문미라 님의 목소리와 어울려, 현실을 떠난 느낌을 주었습니다. 심사를 맡은 전주지회장 고경희 님과 명일법사 님이 심사숙고합니다. 장원을 발표하는 명일법사 님 제목 추석, 완산모둠 장원은 ‘추석’을 쓴 완산모둠입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인데, ‘보름달 아래 몸과 마음 고요히 앉아요’부분을 보니 아이들은 어른들에게서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부상으로 부침가루를 수여합니다. 두 번째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 입니다. 출제자는 동작으로만 문제를 표현하고, 문제를 풀러 나온 회원들은 스무고개로 답을 찾아갑니다. 게임을 시작하지.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를 표현해 보는 김경남 님 바로 정답 배가 아프면 똥이죠. 마지막 게임은 OX 퀴즈입니다. 상식으로는 풀 수 없는 퀴즈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생각할 시간도 충분히 주지 않습니다. 법륜스님은 개띠다. 맞으면 오, 틀리면 엑스. 하나 둘 셋” 어차피 생각으로도 풀 수 없습니다. 뒤늦게 답을 바꾸려는 자와 온몸으로 저지하는 지회장님 모두 다 이어져 있다 아쉬우니 마지막으로 연기법을 체험하는 몸놀이를 한 판 하고 헤어집니다. 전주지회의 심장, 영상감독 배기숙 님이 준비한 율동에 맞추어 몇 바퀴 춤을 춥니다. 오늘의 노래는 김수철의 ‘젊은 그대’. 숲이 떠나가도록 젊은 그대를 깨워봅니다. 젊은 그대, 잠 깨어 오라 태양같은 전주지회 2025년 9월 20일, 전주지회의 날 영상제작 배기숙 정토의 어린이들은 오늘을 어떤 모습으로 기억해 줄까요. 50인의 젊은 그대들이 왜 좋은 식당을 마다하고 지붕도 없는 바닥에 앉아 비를 맞으며 밥을 나눠 먹었는지. 상품으로 빛나는 물건 대신 부침가루를 골랐는지. 왜 우리가 고요히 함께 앉아 눈을 감았을 때, 이 숲에 아무도 없는 것만 같았는지. 알려 주고 싶은 게 많습니다. 글이승준 영상배기숙 사진고경희, 구정주, 김경순, 김순자, 김형기, 배기숙, 전경병, 전미정, 전옥진, 이승준, 이효진, 최평화

지회의 날 2025.10.24. 970 읽음

정토불교대학

삶을 바꾸는 공부
정토불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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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체득하는
정토경전대학

※ 정토불교대학 졸업 후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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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이야기

우연히 찾아온 정토불교대학과의 만남

윤정숙 님 - 2018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지금까지 남보다 더 가지고, 더 빛나고, 더 잘 입고, 더 잘 살기 위해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었죠. 우연히 친구와 얘기하다가 알게 된 정토불교대학.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의 기준점을 찾고 싶어 입학하게 되었지요. 집착과 이기심이라는 어리석음으로 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제 삶에 만족해요.

부부에서 도반으로

이용준·김서화 님 - 2019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이제는 도반으로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아내는 이러한 사람’, ‘남편은 이러한 사람’라는 고정관념이 내 삶을 고단하고 힘들게 만들었음을 불법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잘 풀리지 않는 부분도 법문을 들으면 해소가 되고 처방전을 받은 듯 시원해요.

이혼소장을 멈추게 한 정토불교대학

최영미 님 - 2015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13년 내내 총성없는 전쟁과 같았던 결혼생활. 이혼장을 쓰던 중에 정토불교대학 입학홍보문자를 받게 되었어요. 남편과의 싸움은 제 인생의 풀지 못하는 숙제 같았는데, 그게 해결되니까 풀지 못하는 숙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하고 나니 남편이 불교대학 홍보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