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5.11.05. 부탄 출발, 방콕 경유
“형님들이 아버님 노후 자금을 가져갔습니다. 어떻게 관계를 회복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탄 방문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파로 공항을 출발하여 방콕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스님은 새벽 수행과 명상을 마친 후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새벽 5시에 부탄 JTS 활동가들과 잠시 업무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먼저 스님이 주민들과 같이 일할 때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사업을 너무 밀어붙이지 마세요. 주민들 입장에서는 생계를 이어 가는 것도 벅찬 일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남의 집을 지어 주거나 도로를 포장하는 등의 추가 노동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절약도 해야지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주민들의 자립심을 키우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성과가 나와서 주민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는 상황이라면, 그때는 원칙을 유연하게 적용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하고요.

사업보다 중요한 건 주민의 자립심입니다

예를 들어, 납지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공동 울력을 하면서 기술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도의 둥게스와리 마을 유치원 건물은 겉모습은 초라하지만, 노동 학교 학생들이 연습 삼아 지은 것입니다. 그렇게 실습을 통해 기술자로 성장할 수가 있었어요. 혼자서 연습만 하는 것과 실제로 건물을 하나 지어 보는 것은 경험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지적만 하기보다는, 스스로 터득해 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에 활동가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도 나누었습니다.

“절 보수 공사를 하다 보면, 주민들이 열의를 가지고 있기는 한데, JTS와 상의하지 않고 마음대로 공사를 확장해 버리는 일이 있어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스님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시골 주민들은 원칙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다음부터는 주민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업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미 지나간 일은 문제 삼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늘 고민해야 합니다. 주민들이 정해진 틀 없이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지켜야 할 원칙’이라는 개념 자체가 익숙하지 않습니다. 일부러 어기는 게 아니라는 뜻이지요. 날짜 개념도 희미해서, ‘며칠까지 마무리하자!’라고 약속을 해도 지켜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정서를 감안하면서 사업을 추진하되, 다음 단계에서는 ‘지난번엔 약속을 못 지켰는데, 이번엔 어떻게 할까요?’ 이렇게 묻는 방식으로 조금씩 개선해 가야 합니다.”

업무 논의를 마치고 부탄 JTS활동가들은 출국하는 스님께 삼배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부탄 정부에서 스님의 공항 이동을 위해 차량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부탄 정부의 JTS 프로젝트 담당자인 이시 님이 오늘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스님을 배웅하기 위해 새벽부터 숙소로 찾아왔습니다. JTS 활동가들도 공항까지 스님을 배웅했습니다.

파로 공항에 도착하여 스님은 JTS 활동가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스님, 안녕히 가세요.”

“수고했어요.”

방콕행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서 스님은 1시간 30분을 더 기다리다가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파로 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3시간 10분을 이동하여 현지 시각으로 오후 1시 40분에 방콕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공항을 나오자 정토회 회원인 황소연 님이 마중을 나와 스님을 반겨 주었습니다. 스님은 황소연 님과 함께 JTS 연수원 설립을 위한 부지를 답사했습니다. 지난 9월에도 방콕에 있는 두 개의 공항에서 한 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JTS 연수원 후보지 몇 곳을 둘러보았는데요. 오늘도 한 곳을 더 답사하고 살펴보았습니다.

답사를 마친 후 한국으로 가기 위해 다시 방콕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출국 수속을 마친 후 탑승구 앞에서 원고 교정과 업무를 보다가 밤 10시 20분에 방콕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스님은 곧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밤새 비행기 좌석에 앉은 채로 쪽잠을 잤습니다.

내일은 비행기로 5시간 45분을 이동하여 새벽 6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오전에는 서울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JTS 활동가들과 허리케인 피해를 크게 입은 자메이카 긴급 구호 방안에 대해 회의를 하고, 오후에는 두북수련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법문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달 24일 대구에서 열린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 중에서 질문자와 스님이 나눈 대화 내용을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형님들이 아버님 노후 자금을 가져갔습니다. 어떻게 관계를 회복해야 할까요?

“저는 3남 2녀 중의 막내이고, 아버님과 어머님은 92세를 맞이하신 노부부입니다. 아버님은 산골에 사시는데, 6개월 전부터 열병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큰형님은 파산과 이혼으로 힘드신지 항상 아버님께 월 20만 원, 30만 원씩 담뱃값과 술값을 받아 가십니다. 제가 그 모습을 보고 '형님, 저희가 용돈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아버님 돈을 뺏어가지는 맙시다' 하고 충고했더니, 그 말이 형님께 쓴소리로 들렸는지 사이가 많이 멀어졌습니다. 그리고 작은 형님은 부동산에 투자하신다면서, 은행 금리보다 더 많은 이자를 드리겠다고 하여 아버님에게 1억이 넘는 돈을 빌려 갔습니다. 그 돈은 아버님이 생각하시기에 노후 자금이었고, 당신을 모시는 사람에게 주려고 하셨던 돈이었습니다. 그런데 형님이 1년이 지나도록 그 돈을 갚지 않아, 아버님이 화병이 나 그 돈의 존재를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형님과 형수에게,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라도 돈을 돌려받고 싶다는 아버님의 의사를 전했습니다. 형님은 사죄를 하기는 했지만, 전액을 갚지는 않고 일부 금액만 갚은 상태입니다. 제가 그 사이에서 또 그 말씀을 드리는 순간 형님과 저는 원수가 되었습니다.

제가 고민되는 건 형님들과 좋은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것입니다. 저는 부모님에게 그런 금전적인 부분으로 손을 벌리는 게 불효라고 생각해서 한 번도 그런 말씀을 드리지 않았거든요. 제 능력 안에서 해결하거나 은행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두 형님은 그 나이 먹고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싶습니다. 아버님이 너무 연약하고 심성이 고우셔서 쓴소리를 못 하시는 것도 있지만, 90이 넘은 분이시니까 어쩔 수 없으시지요. 그런 와중에 제가 나서다 보니 두 형님과는 거의 의절하듯이 이번 명절을 보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제가 형님들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형님들 하는 일에 본인이 관여를 안 하면 관계가 좋아지지요.”

“관여를 안 하고 싶었는데 아버님이 먼저 저에게 부탁하셨거든요. 돈을 빌려가고 안 갚으니까 당신이 화병이 나서 잠을 못 주무셨다고 저한테 하소연을 했습니다. ‘둘째가 은행 이자보다 더 쳐준다고 해 놓고 안 갚는다.’ 하고 힘들어하시니까 제가 나설 수밖에 없었죠.”

“그럴 때는 ‘아, 그러셨어요.’ 이러고 말지, 나서기는 왜 나서요?”

“그러게요. 제가 거기서 칼을 빼 든 덕분에 다행히 돈을 일부 돌려받았습니다. 그런데 제사를 주관하시던 형님이 이번 제사에 참석도 하지 않고, 추석 때 방안에 들어오지도 않고, 제기와 제사상만 병풍과 함께 두고 가셨습니다.”

“길게 고민할 필요 없어요. 관여하려면 욕 얻어먹을 각오를 해야 하고, 욕 얻어먹기 싫으면 관여를 안 하면 됩니다.”

“그렇죠. 이미 관여한 상태니까 앞으로는 관계를 봉합하고 싶어서요.”

“욕을 얻어먹으면 됩니다. 관여했으면 욕을 얻어먹어야죠. 관계가 나쁘면 뭐 어떻습니까? 부부관계가 나쁘면 애들한테 큰 영향을 주지만, 형제간에 관계가 나쁜 경우는 안 만나면 됩니다. 별일 아닌 걸 가지고 고민을 하고 그래요.”

“저는 형님들의 그런 모습이 아버님에게 고통을 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렇게 마음이 아프면 그냥 질문자 돈으로 아버지한테 갚아드리면 되지요. 결국은 자기 돈은 하나도 안 내놓고 문제를 해결하려니까 힘든 거잖아요.”

“아닙니다. 저는 형님들과는 달리 결혼과 동시에 수년 동안 아버님께 용돈을 드렸었거든요.”

“그 얘기가 아니에요. 제 말은 큰 형님이 아버지한테 용돈을 받아 가든, 안 받아 가든, 그건 질문자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건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 있는 일인데 본인이 주제넘게 거기에 관여했다는 거예요. 질문자는 자꾸 ‘용돈은 못 줄지언정 뺏어가지는 마시오!’라고 하는데 누가 뺏어갔나요? 형님은 뺏어간 게 아니라 아버지한테 얻어 간 겁니다. 질문자가 아버지한테 돈을 안 가져갔으면 그건 잘한 일이에요. 그런데 ‘나는 안 가져갔는데 너는 왜 가져가나?’ 하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아버지가 자기 돈을 자식한테 주든, 어떤 여자한테 주든, 그건 아버지의 자유예요.

첫째, 본인이 관여할 일이 아닌데 관여했다는 겁니다. 둘째, 아버님이 ‘둘째가 나한테 돈을 가져가서 안 갚는데 네가 얘기 좀 해라’ 하고 부탁을 하시면 ‘아버님, 형제간에 우애가 깨져도 괜찮습니까?’ 이렇게 먼저 물어봐야 합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되물으시면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제가 관여하면 형님이 기분 나빠하실 겁니다. 그러면 우리 형제의 우애가 깨집니다. 우애가 깨져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제가 관여하고, 우애가 깨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시면 아버님이 직접 얘기하십시오.’

이미 예측이 가능한 일이잖아요. 그리고 내가 사업을 하는데 돈이 좀 부족하다고 칩시다. 아버지가 돈이 있다면, 누구나 그 돈을 빌리려고 하기 마련입니다. 옛날에는 임금 밑에 왕자가 다섯 명이 있다고 하면, 그들은 형제인 동시에 왕위 계승을 다투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형제간에 서로 죽이는 일이 생겼던 겁니다. ‘어떻게 형제를 죽이나?’ 하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에요. 역사적으로도 그런 일은 수없이 일어났습니다. 인도에서도 99명의 형제를 죽이고 왕이 되었다는 기록이 여러 번 나옵니다. 아소카왕도 마찬가지예요. 인도의 최고 성군이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100명의 형제를 죽이고 왕이 된 사람입니다. 아버지가 돈이 있기 때문에 형제간에 갈등이 생기지, 은행 돈은 형제간에 갈등을 일으키지 않아요. 부모님이 가진 돈은 형제간 경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큰 형님도 아버지 돈을 솔솔 빼가고, 둘째 형님도 큰돈을 빼가는데, 나는 그러지 못하니까 지금 기분이 좀 나쁜 겁니다. 그렇다고 나도 아버지 돈을 빼가려니까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거죠. 그것뿐이에요.”

“후자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질문자가 관여를 안 해야지요. 본인은 잘난 척 얘기를 하는데 하나도 잘난 게 없어요. 오히려 형은 돈이라도 빼먹는데 본인은 빼먹지도 못하잖아요. 돈도 못 빼먹고, 형제간에 우애도 깨지고, 마음도 괴롭고, 그게 바보 중에 상 바보지요. 그걸 무슨 자랑이라고 얘기해요? 질문자는 잘난 게 아니라 어리석은 겁니다.

첫째, 형제간에 우애를 생각한다면 관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버지가 얘기해도 '그런 일은 아버님이 직접 얘기하십시오.' 하고 관여를 안 하는 게 필요합니다. 둘째, 아버지가 부탁해서 관여를 하려면, 이 문제는 형제간에 금이 갈 수밖에 없다는 걸 알고 '금이 가도 내가 해결하겠다.'라는 각오로 임해야 돼요. 그래서 돈을 돌려받았다면 다행이고, 형제간에 우애가 좀 깨진 것은 개의치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을 돕는다고 하면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준다고 칭찬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가 보낸 식량이 총알 되어 돌아온다.’라고 하면서 비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대체로 지지합니다. 적대적인 국가에 사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니까 엄청난 자비심을 가지고 있는 휴머니스트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북한을 미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북한이 그리 좋거든 아예 북한으로 가라!' 하고 욕을 합니다. 배고픈 사람 돕는 걸 가지고 욕하느냐고 하면서 억울해할 수도 있지만, 이런 일은 이미 욕을 얻어먹을 게 예정되어 있는 겁니다. 욕을 얻어먹기 싫으면 지원 활동을 안 하면 되고, 지원을 했으면 욕 얻어먹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거예요.

제가 지금 욕 얻어먹는 게 크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하는 일이고, 또 하나는 '애를 낳았으면 세 살 때까지는 엄마가 키우는 게 좋다.'라고 말한 겁니다. 이 얘기를 해서 직장맘들한테 엄청나게 비난을 받습니다. '네가 낳아서 키워 봐라!' 하고 비난을 하는데, 저는 그 비난에 대해 한 번도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비난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아이의 입장에서 말하는 겁니다. 어떤 아이라도 제 엄마로부터 젖을 먹고 자라고 싶지, 소젖을 먹고 싶겠어요? 어떤 아이라도 제 엄마한테 안기고 싶지, 할머니한테 안기고 싶겠어요? 그런데 많은 여성들이 그렇게 안 하니까 저는 아이를 대변해서 말하는 겁니다. 평생 키우라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세 살까지는 엄마가 키워야 아이에게 좋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 시기는 아이의 자아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아이가 그 시기에 애정 결핍이 생기면 평생 껄떡거리는 ‘사랑 고파병’을 앓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세 살 때까지는 껄떡거림이 없도록 만족스럽게 해줘야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아이 키우면서 직장에 다니면 힘들지요. 누가 좀 키워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꾸 스님이 '엄마가 키워야 한다.'라고 하니까 기분이 나쁜 겁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애초에 욕을 얻어먹을 짓이에요. 욕을 얻어먹어도 꼭 해야 하는 얘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저도 묵묵히 하는 겁니다. 나이가 사십이 넘고 아이가 사춘기를 넘어간 사람은 모두 다 한결같이 '스님한테 이 얘기를 일찍 좀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렇게 말해요. 그래서 법륜스님의 팬들은 주로 40대 또는 50대가 많습니다. '지나 놓고 보니 스님 말이 다 맞았다.' 하고 깨닫게 되는 거죠. 그런데 젊은 여성들은 스님의 말에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힘듦을 몰라 준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욕을 얻어먹을 게 이미 예정되어 있는 거예요.

그러니 질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관여했으면 욕을 얻어먹으면 됩니다. 마음이 아프다는 둥 그런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마시고요. 형제간에 우애가 정말 중요하다면 아버지가 뭐라 하시든 '알았습니다, 아버님.' 이렇게 대답만 하고 돌아서면 됩니다.”

“스님의 현명한 말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오랫동안 좋은 법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 청년페스타

전체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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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관

고맙습니다...

2025-11-08 12:19:49

길상

세계를 누비며 법륜을 펼칩니다

2025-11-08 12:04:33

수미향

부탄 주민들과 일할 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지적만 하기보다는, 스스로 터득해 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 보며 누구에게나 필요한 태도다 싶습니다. 그리고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자메이카 긴급 구호 방안 회의, 스님의 말씀과 하루를 보면서 제가 지구촌 곳곳을 보게 되고, 저의 태도도 점검해 보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2025-11-08 11: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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