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소식

정토 행자 대회 스케치



문경의 하늘은 더욱더 높았습니다.

문경의 나무들은 유난히 푸르렀습니다.




문경의 공기는 정말  달콤했습니다.


지난  10월 9일(토)~10일(일)  이틀동안 문경 정토 수련원에서 제 12회 정토 행자대회가

있었습니다.


"1만인 전법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대중이 주체가 되어서 많은 일들을 진행

했습니다. 상당부분 성과가 있었고 사회활동과 전법을 동시에 주력하는 봉사자가
 
늘어났습니다."



 법륜스님께서는 지난 3년동안의 정토회 활동을 돌아보고 칭찬과 격려를  해 주시고 반성할

점을 다 같이 생각해 보자 하셨습니다.
 

"수행자 조직은 제도적으로 운영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개개인은 수행적 관점을

놓치지 않고 조직은 재정의  투명성을 철저하게 하고  대중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공정한

인선을 해야 합니다."

지도 법사님의 입재법문에 이어서 18차 보살단회의 결과 보고가 있었습니다.




보살단회의에서 의견이 모아진 조직 개편안에 대해 18개 조로  나뉘어  한시간 반 동안

분과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 궁금한 점들을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는 중앙에서 내려온 방향대로 활동을 집행해 왔는데 앞으로는 각 법당 자체 내에

서 계획하고 결정에 해서 집행을 해 나가게 되면 지역에 따른 활동역량을 조절할 수 있습

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음 정토행자대회 부터는 대의원 회의에서 의논하고 의결해 나가는
 
진정한 정토 행자 대회가 될것입니다." 

 

법륜스님의 정리 말씀이 있었습니다.

다음날, 더욱더 화창하고 청명해진  문경의 자연속에서 오랫만에 만나는 도반과의 즐거운
 
수다와 산책을 즐기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노보살님들께서 정성스럽게 키우신 텃밭의  열무.

직접 손질하고 다듬어 신선하고 맛있는  겆절이를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공양을

했습니다.

7차 년도 사업 목표와 방향을 토론하는 2번째 분과 토론이 열띤 열기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업목표와 방향들이 제시되었고 알찬 계획과 실천을 위한 방법들이 발표

되었습니다.

- 개인적인 수행담을 넘어서 사회 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과정을 담은 수행담을 발굴하고
 
   공유하는것이 좋겠습니다.

- 새로운 정토회 식구들을 위한 워크샵이 진행 되면 좋겠습니다.

- 법문의 다양성을 모색하고 강연회때의 즉문즉설에는 현장사람들의 질문을 받는것을 중점

   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봉사자의 날을 정하고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합니다.

- 정토행자 대상의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서 영상 강의를 모색하는것을 제안 합니다.

여러가지 의견들이 발표되어 공유하는 시간속에서 약간의 긴장감, 설레임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열린법회의 활성화와 수련, 교육을 위한  최상의 방법 보다 폭넓은 사회활동의참여을 위한
 
길을 위한 법륜 스님의 정리말씀을 끝으로 모든 의논과 토론의 시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주제별 법문을 통한 열린법회 활성화를 지속적을 하고 초심자 교육용 영상물과
 
팜플랫을 제작하고  다른 단체와 연계해서 국내 사업을 발굴 하여 추진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 회향 법문을 하시는 법륜 스님@



"우리들의 삶과 활동을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미친짓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정토세상을 만들겠다는 만일 결사의 꿈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

해서 우선은 나 자신이 행복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자기 자신이 행복하

지 못하면 지치게 되고 억지로 참게 되면 오래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게 됩니다.

전쟁과 지구 재앙을 막고  굶주리는 사람들을 돕는 일은 삶의 커다란 보람입니다.

투명한 재정관리와 운영, 수행의 표본을 보이는 것은 우리들 자신을 위하는 길이고

이것이 곧 사회를 위하는 길입니다.

'정토회' 라는 좋은 놀이터에서 보람있는 봉사로 마음껏 놀아봅시다."

스님의 회향법문을 통해서 다시한번 잃어버린 초발심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빛을 갚을 수 있는 좋은 길, 정토의 길에 서서 가벼운 마음으로 희망을 갖고 원을

이루어 보자'
보수법사님의 인사 말처럼 그리고
 
'법륜스님의 뒤에 줄을 서서 행운이다'

는  법사님의 표현대로 불법만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정토행자들은

아직 불법을 만나지 못해서 불행속에서 살고있는 이웃에게 불법을 만나게 해주는 역할을

해보자는 다짐을 해보며  문경에서의  마지막 정토행자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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