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더욱더 힘든 아이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시작일2005.07.20.
종료일200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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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모금기입니다.
1. 모금풍경
약간 쌀쌀하고 또 나른한 오후, 늘 그렇듯이.. (^^) 모금 하러 가기 전에는 피곤하고 귀찮아 지고.. "오늘 꿀한데 같이하자" 해서 처음에는 둘이 같이 했습니다. 이제까지 하던 멘트에서 아프간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넣고싶어서 버벅버벅 대고... 그래도 멘트 중간에 " 지난 주에는 저희가 모은 돈과 물품을 전하러 아프간에 갔던 친구들이 돌아와 그곳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해 들었습니다..." 이런 말이 들어가니 더욱 뿌듯뿌듯 합니다.^^
2. 모금액
104,770원
3. 참가자 나누기
혜경 (서울대 02) : 오늘 모금 하던 중간에, 내 나이또래 되어 보이는 학생이 영어로 된 책을 열심히 읽고 있더군요. 그런데 내가 지나가니까 꼬고 있던 다리를 풀더라구요. 음.. 왜 그랬을까?
성희 (서울대 02) : 오늘은 좀 목소리에도 힘이 안나고.. 모금 하기 전에는 오늘은 더욱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오늘 전 세계적인 반전 운동이 있었잖아요. 우리의 모금이 다른 방식의 평화운동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 하는 모금이 아주 작은 일이지만, 나는 이 순간만이라도 그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가득해 지고, 모금 하는 사람들도 그 이웃을 생각하게 되고, 그리고 나도 훗날 이 순간순간들을 잊지 않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