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소식

봄을 나르는 친구들 열여덟번째 캠페인을 마치고..
!. 열 여덟번째 날.. 오늘 캠페인을 함께 한 친구들과 이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모금을 하면 누가 좋지? 그야 물론.. 모금하는 사람이쥐!.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모금해주시는 돈이 그게 아무리 작은 액수라도 아프칸 난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모금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의미이고 좋은 일이라고 말입니다. 봉사란 불쌍한 누군가에게 시혜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캠페인을 함께하는 봄친구들은 우리야말로 지금 이 순간 가장 좋은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모금을 해주는 사람에게도 좋은 일을, 아프칸 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그리고 나 자신이 행복하고 즐거운 일을 하고 있기때문입니다. !!. 모금 현황 짜이 판매 및 모금액 47730원 578명의 배고픈 아이들이 밥 한 끼 먹었습니다! !!!. 참가자 나누기 점심을 먹기 위해 학관 식당에 앉아 있는데 옆에 앉아 있는 분이 말을 걸어왔습니다. "짜이는 잘 팔리나요?" 조금은 놀랐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인상착의를 하고 있다는 우스개 소리도 곧잘 듣지만. 이제는 도서관이 아니라도 서로 마주치면 인사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겼다는 생각에 즐거웠습니다. 캠페인을 하다보면 맛난 것들을 주고 가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재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하는 일이 좋은 일이라는 뿌듯함도 들더군요.. 즐겁고 재미난 하루였답니다. - 이화여대 사회과학 02 박태현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