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모아 간절히 발원합니다.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고통과 두려움에 떨었을 어린 영혼들이
평화로운 안식을 찾을 수 있기를
실낱같은 희망에 매달려
울부짖다 분노하다 애원하다
끝내 가슴이 타들어 갔을
부모들에게
자비의 마음이 스며들어
상처가 치유될 수 있기를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어리석음과 아집에서 벗어나
지혜의 힘을 모을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발원하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의 아픔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추모 연등행렬을 하고자 합니다.
가슴에는 추모리본을 달고
손에는 백등을 들고
동대문에서 종각 사거리까지 걸으며
세월호의 아픔에 함께 합시다.
정토회는 연등행렬의 맨 마지막
꼬리 부분에 섭니다.
함께해 주세요.
<세월호의 아픔에 함께하는 추모 연등행렬>
일시 : 4월26일(토) 오후 7시
모이는 곳 : 동대문 두산타워 앞
<4월26일 오후2시 현재 정토회 서초법당 모습>
▲ 많은 봉사자들이 모여서 오늘 저녁 추모 행렬에 사용할 백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 가슴에 달 추모 리본입니다.
▲ 아이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 세월호의 아픔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4월26일(토) 저녁7시 두산타워 앞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