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부천지회
불면증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

불면증으로 힘들게 밤을 보냈던 양한민 님은 정토회를 만나 스님법문을 듣고 기도를 하면서 불안하고 초조했던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불면증이 치유되었다고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꾸준히 기도를 하고, 부천지회 통일 기도 담당을 하고 있는 양한민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양한민 님
▲ 양한민 님

불면증으로 잠 못 이루던 나날들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했습니다. 20대부터 불면증이 엄청 심했습니다 . 최대 4-5일 정도 한숨도 못 자 본 적도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미치는 것은 아닌가 기네스북을 찾아 봤는데 기네스 기록이 14일인 것을 확인하고 아직은 괜찮구나 안심했습니다. 불면증을 없애기 위해 약을 복용하고 술도 먹고 해야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잠을 자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교회도 성당도 다녀보았지만 불면증은 여전히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청에 근무할때 행사 주관 담당을 맡았는데 중요한 행사나 회의가 있으면 거의 잠을 못 잤습니다. 이상 없이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머리도 너무 아팠습니다. 그때는 정말 수면제를 엄청 많이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상태에서 일한 것은 기적같습니다.

새터민 지원을 위한 회의모습 맨 오른쪽
▲ 새터민 지원을 위한 회의모습 맨 오른쪽

단 하루만이라도 편했으면

아내가 그 좋아하는 티비도 안보고 하루 종일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듣고 살다시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잠잘 때 마저도 듣고 있어서 자연스레 나도 스님의 즉문즉설을 듣게 되었습니다. 듣다 보니 아내보다 제가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권유로 불교대학을 입학해 공부를 하면서 불면증의 원인인 불안과 초조가 어릴적 가정사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재혼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때 친구들에게 늘 놀림을 당했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중학교때 외딴 섬에서 서울로 전학을 와 외갓집에서 누나집으로 전전 하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친척들의 눈치를 많이 봤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단 하루 만이라도 편안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성인이 되었지만 세상을 늘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불안과 초조가 없어지지 않을까 해서 일도 열심히하고 재테크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오히려 그 불안감과 초조함이 더 심해졌습니다

산사에서 기도하는 모습
▲ 산사에서 기도하는 모습

스님 법문은 불면증 약

불교 대학 다니는 초창기 때부터 저녁에 법당에 가서 불 꺼놓고 혼자 기도를 간절히 했습니다. 잘 때는 법륜스님 법문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어느새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못 느꼈는데 어느 순간 수면제 없이 잠을 자게되었습니다. 정신과 병원에서 30년 이상 못고쳤던 병을 법륜스님이 고쳐 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불법 자체가 저를 편안하게 했습니다.

법륜스님 법문이 “불면증 치료약”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법당으로 바뀌고 산사에 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이 불안감과 초조함이 다 욕심 때문이구나 ! 라고 알았습니다. 욕심만 내려놓으면 이 불안감을 없앨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저를 그렇게 괴롭히던 불면증으로 부터 거의 해방 되었습니다. 불안증도 억지로 없애려고 애쓰지 않고 오로지 내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함께 정진한 도반의 감사함

불교대학 다니면서 천일결사1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천일결사 기도 처음 할 때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생각에 또 불안했습니다. 그냥 저녁에 기도를 하고 아침은 제가 일어난 시간에 맞춰서 기도를 했습니다. 불교 대학을 같이 다니는 도반이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따라 아침기도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 나누기 하면 마음이 정리가 되고, 다른 도반들 나누기를 들으면서 한번 더 공부를 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불교대학 다니면서 저희 반 전원이 지각 한번 없이 다 개근을 하고 졸업을 했고, 또 전원이 다 경전반에 들어가 다 개근을 하고 졸업을 했습니다. 함께 같이 해 준 도반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부천지회 통일기도 사진 맨위 왼쪽
▲ 부천지회 통일기도 사진 맨위 왼쪽

정토회 활동은 통일 운동

어느날 통일 기도 담당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 할까 말까 갈등이 많았지만 스님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한 마음 때문에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하는 이 통일 운동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이 들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여건이 안 좋아지더라도 "그냥 통일 운동을 할 뿐이다 ! "라고 생각을 하고 꾸준히 통일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국제 정세가 통일 문제에 부정적으로 갈 때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저는 통일에 가장 큰 걸림돌은 외부세력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고 북한도 아니고 남남 갈등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둘이 아닌 하나라는 불이법을 세상 사람들이 배우면 좋겠고, 반야심경2과 금강경3의 가르침이 우리민족의 기본사상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갈등이 쉽게 해결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정토회 활동이 곧 통일 운동이다 !" 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을 위해 전법활동을 활발히 하겠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자유롭고 행복하기 위해 부지런히 수행정진하겠습니다.
 


간절하고 끈기있게 기도하시는 양한민 거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게으르고 끈기가 없는 저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글_부천지회 신현정
편집_마포지회 박문구


  1. 천일결사 정토회는 개인의 행복과 정토세상 실현을 위해 1993년 3월 만일결사를 시작. 3년을 정진하면 개인의 의식 흐름이 바뀌고, 30년(만일)을 정진하면 한 사회가 바뀔 수 있다는 믿음으로 3년(천일) 단위로 천일결사 정진을 이어오고 있음.  

  2. 반야심경대승경전의 하나 

  3. 금강경대승불교 경전의 하나 

전체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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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희

양한민 거사님의 감동적인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12-05 17:17:10

서영수

올해 초 북해도를 여행할 때 잠이 오지 않아 온라인 경전반 강의를 들으며 잠을 청한 기억이 납니다. 양한민 회원님 이야기를 읽으며 그동안 종교를 비롯 전분야에 걸쳐 오래도록 이어온 남남갈등의 업장과 맺힌 한이 풀어지는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남갈등을 잘 지켜보고 슬기롭게 행동해 남북갈등을 극복하는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2021-12-04 16:07:09

무구의

저는 통일에 가장 큰 걸림돌은 외부세력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고 북한도 아니고 남남 갈등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둘이 아닌 하나라는 불이법을 세상 사람들이 배우면 좋겠고, 반야심경2과 금강경3의 가르침이 우리민족의 기본사상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갈등이 쉽게 해결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2021-12-03 12: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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