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뉴저지법당
[뉴저지] 눈폭풍 속 법당지기 구출 작전, "응답하라, 정인~"

미동부지역을 강타한 눈폭풍으로 법당에 갇힌 법당지기 구출 작전! 속속 장비를 들고 나타난 구조대원들의 훈훈한 이야기 전합니다.

 

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한 눈폭풍이 뉴욕, 뉴저지에 상륙한 123일 토요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온종일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려 고속도로와 뉴욕 뉴저지를 잇는 워싱턴 다리의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상점 대부분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대로 봄이 오겠다 싶던 날씨가 하루 사이 겨울왕국이 되고, 이날 중부 뉴저지 지역에서 예정되었던 기획법회가 연기되었습니다.

 

수행법회가 열리는 다음날 아침, 집집이 출입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쌓이고 거리엔 주차할 수 없어 법회를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런데 새벽기도를 마치고 아침부터 회의가 열렸던 주례회의 카톡방은 사상 초유의 작전이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이른바 '법당지기 구출작전'. 법당의 앞문과 뒷문, 차고 문까지 쌓인 눈에 막혀 법당을 지키는 이정인 총무님이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전체 카톡방에 공지되고 속속 모여든 구조대원들. 법회는 못했지만, 법당과 총무님을 구한 자랑스러운 얼굴들을 소개합니다.^^

 


"응답하라! 정인~" 수행법회 개최 여부를 의논하고 있던 카톡방에서 한동안 대답 없던 총무님이 보내온 사진입니다. 출입문 창을 통해 찍은 바깥 풍경은 기둥과 계단이 파묻히고 문을 열 수가 없습니다.

 


코너에 위치한 법당 갓길은 치울 것도 더 많습니다. 허벅지까지 쌓인 눈,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굴 터널을 파고 있습니다.

 


무거운 상업용 기계를 집에서 직접 들고 온 거사님 덕분에 한결 수월하고 빠르게 눈을 치울 수 있었습니다.

 


법당을 구한 자랑스러운 대원들입니다.^^

 


제설 작업을 끝내고 꿀맛 같은 점심 공양을 한 후 다음 주 시작되는 입춘 정초 정진을 준비하며 불기를 닦고 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 솜씨 좋은 거사님이 오는 줄 어찌 알고 공양간 배수관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눈 치우고 피곤할 텐데 고속도로를 30분 달려 부품을 사와 야무지게 고쳐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열 일 제치고 나타난 구조대원님들. 덕분에 뉴저지법당 아무 문제 없습니다.^^

 

사진_백은주, 이정인, 이영숙, 한혜진

_백은주 희망리포터 (뉴욕정토회 뉴저지법당)

전체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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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상하상의

감동입니다. 뉴저지 법당 응원합니다~^^

2016-01-30 10:40:20

김순영

백은주보살님 발빠른 소식과 훈훈한 소식에 마음이 다 따땄해지네요. 다들 수고많았습니다. 이정인 보살님 덜 외로웠겠네요.

2016-01-26 03:18:49

임금이

뉴저지법당 회원님들의 끈끈한 도반사랑으로 법당지기와 법당 구출작전 성공하셨네요. 행복 바이러스로 쌓인 눈들이 녹아 내릴듯 합니다. 마음이 따스해지는 소식 감사합니다.

2016-01-26 0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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