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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미 뉴저지 BCA 고등학생들, 최초의 JTS 교내정규클럽 설립

[북미주동북부지구 뉴욕정토회 뉴저지법당]

미 뉴저지 BCA 고등학생들, 최초의 JTS 교내정규클럽 설립

연말 직접 구운 과자와 초콜릿으로 JTS 모금활동

 

새해 흐뭇한 뉴스로 해외 첫 기사 올립니다. 미국 뉴저지주의 명문고등학교인 버겐카운티 아카데미(BCA) 고등학교의 한인 학생들이 주도하여 학교 내에 JTS 정규 클럽(BCA-JTS)을 설립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한국의 중고등학생들이 JTS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모금활동을 통해 JTS 활동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일은 종종 있었는데, 학교 내 JTS 정규 클럽을 별도로 결성한 것은 한국에서도 해외에서도 드문 일인 것 같습니다.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정기모임을 마친 BCA_JTS 회원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입니다^^

 

클럽 설립을 주도한 황보영, 류세라 두 학생이 2015년 마지막 법회가 열렸던 1227일 일요일 뉴저지정토법당을 방문하였습니다. 한국 JTS 본부의 의사를 타진하고 BCA 고등학교의 인가를 받기까지, 정관을 만들고 활동계획을 세우고 학생들을 모집하며 클럽 결성을 추진해왔던 두 학생은 그동안 모금한 금액을 전달한 후, 활동하며 느낀 마음을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27일 법당을 방문하여 모금액을 전달하는 학생들. 왼쪽부터 이정인 총무, 류세라, 황보영 학생, 이영숙 부총무

 

BCA-JTS 클럽을 만들기 위한 준비는 이미 일 년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학생들의 JTS 활동에 관심이 컸던 뉴저지법당 김윤진, 허윤주, 강은영 님의 자녀들과 그 친구인 BCA 고등학교 학생들이 2014126일 법당을 방문하여 첫 모임을 했습니다. 맨하탄법당 양영주 법우의 통역과 사회로 홍보영상을 보며 JTS의 취지와 활동을 이해하고 크게 공감한 학생들은 그 자리에서 회의를 통해 연말 모금계획을 논의하고 2주 후 한인슈퍼마켓 앞에서 첫 거리모금을 한 바 있습니다.

 


일 년 전 201412월 처음 법당을 방문하여 JTS 홍보영상을 본 학생들이 연말모금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과 더 많은 학생들을 동참하게 하기 위해 클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학교와 JTS의 필요한 절차를 밟는 한편, 활동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습니다. 영어로 된 JTS 설명자료를 PPT로 자체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홍보하고 201510월부터는 종교와 민족이 다양한 회원들을 위해, 협소한 법당 대신 지역의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한 공간에서 매주 토요일 정기모임을 했습니다. 장단기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인도 JTS에 보낼 목도리를 짜며 힐링타임을 가지기도 하고, 센터의 부엌에서 모금용 과자를 구워 그 일부를 센터에 감사의 표시로 기부하기도 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인도JTS에 전달할 목도리를 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

 

이번에 뉴저지법당을 통해 JTS에 전달된 금액은 미국 학교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Bake Sale’ 형식으로 모금한 것인데 2주에 한 번씩 학생들이 직접 과자를 구웠습니다. 특히 연말에는 박하향 성탄절 전통 초콜릿을 만들어 신청자가 친구나 선생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기부금과 함께 내면, 초콜릿을 포장해서 메시지와 함께 직접 배달해주는 특별행사를 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과자와 초콜릿을 만들고 주문받은 메시지를 인쇄하여 포장하고 있는 학생들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쿠키 굽는 것이랑 초콜릿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JTS를 통해 어려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엄청난 일이었어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특별한 일이잖아요.”라고 BCA-JTS의 공동설립자인 류세라 학생은 소감을 말했습니다.

 

클럽의 리더인 황보영 학생은 그동안의 활동을 설명하며, 작년(2014) 연말 거리모금 준비할 때 본 JTS 다큐멘터리에서 아이들이 처한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 충격을 받았어요. 돕고 싶은 마음이 들어 클럽을 만들었는데, 저는 리더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회원들 간에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배고픈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기분도 좋았어요. 봉사는 하는 사람, 도움을 받는 사람 모두에게 좋다는 것을 새롭게 배웠어요.”라며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고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모금액을 전달한 학생들이 2016JTS 돼지 저금통 분양 계획을 논의하고 예쁜 저금통을 보며 즐거워합니다. 왼쪽부터 황보영, 류세라 학생

 

현재 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10학년 학생들이 주도되어 총 27명의 회원이 가입한 BCA-JTS 클럽은 뉴저지법당의 후원 하에 클럽을 보다 활성화하여 정착시키며 JTS의 봉사 정신을 세계 각 지역에 전파하는 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학생들이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도록 격려해준 김윤진 님 감사합니다. BCA-JTS 클럽 학생들 수고 많았습니다. 여러분이 희망입니다!

 

_백은주 희망리포터 

 

전체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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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

넘 장한 학생들입니다 보시하고 봉사하는 삶을 어릴때부터 실천한다는건 대단한 일입니다 세계로 널리 널리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좋은소식 감사드립니다

2016-01-08 08:45:31

악바리

한 번도 옛날로 돌아가면....
이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늘 내가 고1로 돌아간다면? 이란 생각을 했다.
참 장한 친구들이다.
그 마음 그대로 큰 나무가 되기를...

2016-01-06 18:17:47

김혜숙

BCA-JTS 화이팅!!!
언제나 즐겁게 그리고 재미있게 하세요

2016-01-05 19: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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