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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왔습니다.
양산의 봄은 통도사 홍매화로부터 시작됩니다.
부처님 불법이 온 세상에 퍼져 모두 다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2017년 봄 양산 통도사 홍매화! 이쁘지요?
양산에 법당이 생긴 지 어언 4년입니다.
그 사이 양산 분들의 얼굴이 매화꽃같이 환해졌습니다.
장하다 양산법당! 2016년 봄 불교대학 개근상이 빛이 납니다.
2017년 봄 낮반 불교대학생들이 모두 경전반에 들어왔는데, 인원이 적은 관계로 저녁반 도반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분별심에서 자유롭고 부처님 제자로서 자랑스러운 우리는 함께하는 도반으로 기꺼이 웃으면서 맞아 주었습니다. 지금은 집전, 영상, 사회 모두 한마음으로 "일과 수행의 통일" 이라는 스님의 말씀을 잘 실천 중입니다. 이렇게 예쁜 후배들이 있어서 저희는 너무 행복합니다.
경전반 입학하는 날 덩실덩실 춤을 췄지요.
같이 공부하고 수행봉사도 같이 했는데
개근상도 나란히 다 탔지 뭐예요!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 정토 불교대학과의 인연이 최고입니다. 힘들 때마다 도반들이 끌어주고 밀어주며 수행 정진한 보람으로 불교대학를 졸업했고,
이제 더 깊이 있는 부처님 경전공부에 여념이 없는 2017년 봄 경전반 도반들의 지금 현재 변화된 자신의 마음을 보여준다고 하니 함께 들어볼까요?
오성환님: 살면서 힘들 때마다 스님 책과 유브를 통해 마음의 위안과 지혜를 얻었습니다. 불대에 입학해서 수행, 봉사, 보시의 삶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소임도 맡게 되니 하루가 다르게 가벼워지는 내 삶의 무게와 더불어 이제는 아이를 바라보는 내가 편해졌고 아이 또한 자신의 길을 찾아갑니다. ‘깨달음의 장’을 다녀오니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법당에서 어떤 쓰임에도 "예" 하고 합니다. 이젠 내 인생의 주인은 오롯이 나임을 알게 되어 소임에 대한 자신감도 충만합니다. 지난 불교대학 개근상에 힘입어 경전반 개근상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한수영 님 : 남편과 사별하고 긴 시간 힘들게 살다가 전생에 지었던 복이 있었는지 불대에 입학하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학기 초에 ‘깨달음의 장’을 다녀오는 행운도 잡았고,개근상에 덕분에 스님과 악수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또 인도 성지순례를 다녀오면서 붓다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경전공부는 회향하는 연습입니다 수행, 보시, 봉사하는 삶을 꾸려 나가보겠습니다.
박경숙 님은 남편과의 갈등 때문에 불법을 만나게 되었는데 불대를 졸업하고 경전입학한 지금 남편의 말씀에 "예" 하고 한다네요.~^^
조경옥 님 : 세상은 너무도 혹독한 시련을 제게 안겨 주었습니다.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갑작스런 언니의 폐암 진단, 그리고 다시 어머님의 위급한 병환이 제게 삶의 회의와 죽음에 대한 깊은 고뇌를 일으켰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살아있는 만물이 생로병사를 하는데 유독 내게 더 혹독한 것 같아서 힘들었습니다. 불법을 통해 죽음에 대한 바른 자세를 배워야겠다고 다짐하고 불법공부를 미룰 수 없어 불대 입학을 했습니다. 지금은 경전수업을 듣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로 담당 소임도 맡아 <일과 수행의 통일>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변해가는 제게 남편이 또 큰 힘이 됩니다. 이대로라면 제가 공부하고자 했던 불법의 오묘한 진리를 곧 깨우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알아가는 중생이지만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잘 살펴서 현명한 판단을 하는 깬 사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늘 함께하는 도반들과 더불어 지혜를 얻고 마음의 행복을 찾아 꾸준히 정진하겠습니다.
불교의 참된 진리를 배우고자 불교대학에 이어 경전공부에도 전력투구하는 하호근 님, 그러면서 봉사도 솔선수범해 짱입니다.
도반들과 두북 봉사를 마치고 법사님과 한 컷 했습니다~!
이소연 님은 불교대학 입학 후 인생이 너무 달라졌고 아집과 집착, 사로잡힘 그것들로부터 자유로워졌음은 크나큰 감동이고 뜨거운 눈물이었다고 해요. 또 김이루다 님은 불교를 확실히 알고 싶어 불대에 들어왔고 ‘알아차림’의 중요성과 상을 지어 분별심 내지 않고 조금씩 불법의 바른 이치를 배움에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번뇌와 망상, 온갖 마장이 일어나지만 알아차리고 내려놓는 연습과 비우는 연습에 나날이 가벼워진다는 정연옥 님. 그리고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불대 다니는 인연으로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나라고 할 것이 없음을 깨우쳤다는 박정현 님. 불대 졸업 후 1년 쉬었는데,다시 시작하여 금강경 독송에 흠뻑 빠져있다는 유현정 님. 모두들 행복해 보였습니다.
스님의 금강경 강의에서 ‘내가 옳다고 생각할 때 이미 나는 지옥으로 가고 있다’는 말씀이 확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이런 가슴 벅찬 감동은 처음입니다. 이런 것이 불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이유입니다. 양산법당 경전반 파이팅입니다!
글_ 이순남 희망리포터 (김해정토회 양산법당)
편집_목인숙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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