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 수행과 실천
  • 정토행자의 하루

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타인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기까지_불교대학 졸업 소감문

2022년 온라인 정토불교대학은 3월 27일에 입학해서 8월 20일에 졸업했습니다. 정토불교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약 8400명이었고, 졸업생은 약 6500명입니다. 오늘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불교대학을 졸업한 문정수 님. 끊어지도록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매일 하루만 기도한 것이 어느덧 100일이 됐습니다. 선물같은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문정수 님의 소감문, 지금 들어봅니다. 한국마트 게시판에 붙은 정토불교대학 아무런 계획과 준비도 없이 작년 8월 1일,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언어가 자유롭지 않아

정토행자의 하루
2022.08.31. 23,977 읽음 댓글 43개

'착한 아들'은 어디 가고, '낯선 아들'이 오다_불교대학 졸업 소감문

2022년 온라인 정토불교대학은 3월 27일에 입학해서 8월 20일에 졸업했습니다. 정토불교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약 8400명이었고, 졸업생은 약 6500명입니다. 순탄하게 살던 인생을 확 꺽어준 아들 덕분에 불교대학에 입학했다는 정유경 님. 그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내 인생 계획을 꺽어준 자식 저는 인생이라는 삶을 계획하고, 노력하고, 경쟁하며 나름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모든 것이 제가 계획하는 대로 잘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자만심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그 정점에서 저를 확 깨닫게 하는 것이

정토행자의 하루
2022.08.29. 28,259 읽음 댓글 21개

착한 척, 친절한 척, 배려하는 척, 이제 '척척'은 가라

소극적이고 비활동적이던 김경혜 님이 불교대학 입학 신청 때 처음으로 적극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봉사하며 분별하는 마음이 일어나도 정토회와 평생 같이하겠다는 확신도 생겼습니다. 한치의 의문 없이 선배 도반들이 이끌어 주는 대로 해보니 지금은 편하고 행복합니다. 치매인 아버지에게 애교를 부리며 행복감을 느끼기까지 어떤 삶의 과정이 있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택시 뒷면에서 본 정토회, 법륜스님 삼십 대 후반쯤 노희경, 배종옥 님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정토회를 알았습니다. 관심은 갔으나 서울에 있을 테니,

수성지회
2022.08.26. 24,547 읽음 댓글 22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후회하지 않게

세 자매가 매일 화상으로 만나 즉문즉설을 듣고 나누기했습니다. 6개월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듣고 나눈 이야기는 60대 중반인 언니에게 편안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화면 속 자기 모습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힘들었던 나누기도, 행복학교각주35 때의 불편했던 기억을 언니는 자연스럽게 극복하며 온라인 불교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지금은 동생, 조카, 언니, 아들 모두 도반이 된 위정숙 님의 가족 전법, 지인 전법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어머니와 세 자매의 나들이https

동대구지회
2022.08.24. 21,273 읽음 댓글 16개

진격의 삼 남매, 일과 수행 접수하다

광명지회에는 아주 특별한 도반들이 있습니다. 가족 중 무려 다섯 명이 동시에 정토불교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 중, 삼 남매는 십 년 가까이 수행, 보시,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정토불교대학 담당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삼 남매의 막내, 서순자 님의 수행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오빠의 권유로 시작하다 지금으로부터 십 년 전, 2012년 3월이었습니다. 지금도 형제, 자매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함께 일한 지 십 년이 넘어섰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 올케언니가 광명시 하안동에

광명지회
2022.08.22. 21,259 읽음 댓글 18개

섭식장애를 넘어 정토행자의 길로

홍미경 님은 어디를 가나 외모가 눈에 띄는 화려한 사람이었습니다. 외모를 가꾸기 위한 소비와 사치에 시간과 에너지를 바치고 살았던 홍미경 님. 하지만 이런 외모와 달리 섭식장애라는 문제를 안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건강한 삶을 찾아 나서던 중 불교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이제는 스님 법문을 실천하며 정토행자가 된 홍미경 님을 소개합니다. 불교대학 첫 시간의 눈물 2014년 여름, 회사업무로 친하게 지내던 지인과 〈깨달음의 장각주7〉을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저는 정토회나 법륜스님에 대해서는 몰랐지만,

관악지회
2022.08.19. 18,269 읽음 댓글 23개

행복의 배양토

유년시절엔 3남매의 맏이로 엄마 역할을 하고, 학창시절엔 불의를 못 참는 정의의 사도, 대학 때는 민주화 투쟁, 결혼 후에는 세 아이의 엄마로 거침없이 살아온 안양지회 이경선 님. 거칠었던 인생 역정을 오로지 수행을 통해 탐스러운 열매로 영글게 한 여장부 그녀의 영화 같은 인생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까요? 2016년 동북아역사기행.left 나를 위한 공부 한번 해봐

안양지회
2022.08.17. 18,798 읽음 댓글 21개

내 '까시'는 다 어디로 갔을까?

2021년 정토행자상 복지상을 받으신 안기숙 님의 이야기입니다. 목소리만 들었을 때는 젊은 사람이 수행을 열심히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화상 인터뷰에서의 첫인상은 ‘친근하고 푸근한 언니’ 였습니다. 인터뷰 내내 이어진 밝은 웃음소리는 20년 넘는 수행 생활로 얻어진 여유와 편안함에서 온 것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입담은 머리가 아닌 몸으로 체득한 경험에서 나온 자연스러움이었습니다. 가정 법회와 거리 모금 현장을 같이 지켰던 아이들이 그 덕분에 잘 자랐고, 바른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는 안기숙 님. 어떤 활동들을 하였

[특집] 정토행자상 수상자
2022.08.12. 20,476 읽음 댓글 13개

나를 제대로 알면 상대방의 마음도 보입니다

특별한 수행담이 아니라 읽는 분들이 재미가 없으면 어쩌나?라고 걱정하던 강혜인 님과의 대화는 예상 시간을 훌쩍 넘길만큼 풍부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겪은 어려움이나 수행담을 나눠 혹여나 다른 분들이 위로받거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저의 존재 가치가 있겠지요.”라며 부담될지 모를 개인적인 이야기도 기꺼이 나눠준 강혜인 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나의 꿈은 현모양처 저는 유복한 집안에 장녀로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성실하고, 자식들에게는 매우 인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독 아버지를 잘

수영지회
2022.08.10. 18,561 읽음 댓글 2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