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원하시는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향정법사님 첫 번째 이야기_쓸모없는 존재
강원경기동부지부 향정 법사님 인터뷰는 희망리포터 소임을 맡은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대면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매달 온라인 회의에서만 만나던 모둠원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집단 인터뷰이기도 해서 참 의미 있고 따뜻한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거의 매 문장 마무리가 ‘감사하지요.’ ‘너무 고맙지요.’ ‘어떡해요, 해야죠. 그냥 했어요.’였던 법사님의 인터뷰를 지켜보며, 참 걸림 없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다른 걸림 없이, 그냥, 30여 년 하다 보니 행복하고 자유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향정 법사님의 이야기를 2회에 걸쳐
나를 만나러 갑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허명혜 님은 도반 따라 바라지장을 갔습니다. 처음 바라지장을 갈 때는 어린아이처럼 들떴던 마음이, 쑥떡을 주재료로 한 김치가 들어간 떡볶이를 만들라는 지시를 받으면서 당혹감으로 바뀌었는데요. 과연 김치 쑥 떡볶이는 어떤 맛이었을까요? 바라지장 소감문이지만 공양간 사진보다 풀 뽑기 사진이 더 많은, 그래서 조금 더 신선하고 재미있는 허명혜 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나도 할 수 있구나 허명혜 님httpswww.jungto.orgupfil
보향 법사님 두 번째 이야기_먹구름을 걷어낸 자리에 파란 하늘이 있습니다
지도법사님이 늘 강조하는 꾸준한 수행 정진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보향 법사님 역시 상대를 이해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고, 경계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을 숱하게 겪습니다. 그럼에도 수행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가는 모습이 자못 흥미진진합니다. 명상수련을 거듭하며 비로소 고행과 쾌락을 오가는 업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이야기며, 통증의 실체와 감각의 원리를 깨닫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이야기는 마치 꿈처럼 들립니다. 기업을 경영하며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순간에 맞닥뜨렸을 때에도 이 길이 아니었다면 감
떴다! 장보살~ 수구리!!
이순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용인지회 장정윤 님은 정토회 역사와 함께 한 25년간의 이야기를 풀어 주었습니다. 소녀 같은 상냥한 모습에 어떻게 저렇게 말씀을 잘할까 부러웠습니다. 장보살이 뜨면 다 같이 수그려야 했다는데요. 수그리고, 숙이는 이야기 다 같이 들어 볼게요 이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나? 30대 중반 중환자실 기계를 달고 퇴원하신 시어머니를 집에 모시고 1년여 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간호했습니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1년 정도 지난 후 시아버님도 투병하시다 돌아가시고 나
보향 법사님 첫 번째 이야기_부처님 말씀을 일상에서 그대로 실현하는 곳
‘잘산다는 건 무엇일까요?’ 우리는 늘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합니다. 보향 법사님은 부처님의 말씀을 일상에서 실현하는 정토회에서 그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운명처럼 마주한 ‘나침반’이 법륜 스님을 찾게 하고 수행의 방향을 제시해주었습니다. 꽁무니를 빼려다 등 떠밀리듯 정일사에 입재하는 모습은 웃음이 나면서도 인간적입니다. 아침 수행을 이어가던 어느 날 문득 아들이, 아내가 떠오르며 참회의 눈물이 흐르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당연하던 습관을 멈추고 바꿔보는 기적은 깨달음의 길을 향한 서막에 불과합니다. 법사님은
내 인생의 주인_이 사회의 주인으로_행복하게 삽니다
최지선 님은 스스로를 모범생 업식이 강한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아니 모범생 업식이라고? 모범생이라는 긍정적 이미지에 업식이라는 단어가 조합되니 색다른 느낌이 들면서도, 어떤 부분에서 힘들었을지 살짝 예상되는 면이 있기도 합니다. 최지선 님은 정토회 활동 뿐만 아니라, 미래당이라는 정당을 대표해 선거에 나갈 정도로 정치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 멋지고, 참 자랑스러운 청년의 수행담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쁜
향상법사님 두 번째 이야기_빈그릇운동에 이어 소비제로실천운동을 이끌다
“예 하겠습니다” 시원하게 대답하며 쉼 없이 달려온 향상법사님. 어떤 일이든 가볍게 “예”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깨달음의 장각주7에서 오랜 불안과 고민이 확 사라지고 어둡고 무거웠던 마음이 환해지면서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불교대학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며 비빔밥 교수라는 별칭도 얻었습니다. 더 나아가 통영시와 전국을 흔들어버린 빈그릇운동, 에코캠퍼스 동아리 활동 등 환경 활동을 활발히 펼쳤습니다. 더 나아가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지구를 구하고자 새로운 운동, 소비제로운동을 하고
“독거노인을 찾는 독거노인”
인터뷰 요청에 수줍어하던 이임호 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단한 경지의 환경 실천으로 이미 여기저기서 잘 쓰였고, 쓰이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아무렴, 이런 이야기는 널리 널리 계속 알려야지’라는 사명으로, 행복하고 감사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법륜스님보다 한 살 더 많은 할머니예요’라며 해맑게 웃는 이임호 님의 이야기 궁금하시죠?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속담이 절로 떠오르는 삶,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딸이 맺어준 인연 저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부터 계속 일반 사찰에 다녔습니다. 정
향상법사님 첫 번째 이야기_부처님께 지극히 향을 올리는 사람
제2차 만일결사각주22 17차 입재식각주2이 있던 11월 10일 일요일 오후 5시,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향상법사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온라인이 일상인 시대에 컴퓨터 화면을 나와서 법사님을 직접 대면하니 반가움과 설렘이 컸습니다. 향상법사님은 통영에 삽니다. 이번 인터뷰는 통영으로 돌아가기 전 두세 시간을 앞두고 하였습니다. 향상법사님은 잘 웃고, 유쾌하며 시원시원하였습니다. 부처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했던 첫 마음 그대로 직진해 온 수행자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2020. 1. 30 통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