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 수행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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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상하이] 상하이의 정토 인연들

지난 2016년 5월, 중국 상하이에도 열린법회가 생겼습니다. 처음엔 단지 세 명이 모여 가볍게 시작해 보았던 기획법회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열린법회로 승격된 것입니다. 상하이 열린법회 담당자 한 진 님의 수행담 전해드립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홀로 13년을 살며 나름의 굴곡을 겪어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스스로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고 자신하게 되었다. 그런데 2014년 12월에 여러 가지 상황으로 갑작스레 숨이 멎을 듯한 ‘버거움’이 밀려왔고,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는 막다른 곳에 다

동아시아·태평양지구
2016.11.21. 16,895 읽음 댓글 13개

[군산] 도반이 전부입니다_군산법당 불사에서 49일 300배 정진까지

군산법당의 원을 세운지 3년째인 2016년 8월 드디어 법당불사 승인이 나고 곧바로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미용실 법회로 시작해 개원법회 및 희망강연 그리고 300배 정진까지의 군산법당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소개되었던 군산법회가 불사에 성공했습니다 군산 미용실 법회 기사 보기 jungto.orgvodhangja 2014년. 노춘민 님의 미용실 한편에서 군산봄불

전주법당
2016.11.18. 17,517 읽음 댓글 12개

[대전] 천일결사 담당자 김희동 보살님의 수행담

입재식이 다가오면 띠링 안내 문자가 날아옵니다. 또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버스에서 인원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 모든 일을 총괄하는 담당자가 법당마다 있습니다. 대전법당에서 6년 동안 천일결사 입재식과 연등불사 소임을 맡은 김희동 님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결혼 저희 아버지는 속정이 깊으셨지만, 자식들을 대할 때 항상 근엄하고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 자란 저는 아주 소극적이며, 내성적이었습니다. 시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 인간관계에 어려움

대전법당
2016.11.17. 24,315 읽음 댓글 12개

[파주] 법륜스님과 친구 되기, 참 쉽죠잉~_ 법륜스님과 카카오톡 친구 맺기 거리 홍보

가을이 성큼 깊어진 11월의 금릉역 로데오 거리, 젊음이 넘쳐나는 거리엔 일요일이라 그런지 막 예배를 끝낸 교회마다 거리 홍보가 한창이었습니다. 11월 특유의 조금은 쌀쌀하고 을씨년스런 오후 세 시, 흐린 날씨 때문인지 아이의 손을 잡은 젊은 부모들이나 연인들은 확성기를 틀고 외치거나 티슈와 팝콘을 나눠주는 하느님의 말씀도 외면한 채 종종거리며 서둘러 어딘가로 가고 있었습니다. 카플친 거리 홍보 준비를 마친 아름다운 파주 도반님들httpwww.jungto.orgupfileimageb2219ebd21f9d2

파주법당
2016.11.17. 19,952 읽음 댓글 7개

[거제] 처음 느낀 따뜻한 손, 해맑은 웃음 _법륜스님과 함께하는 애광원 나들이

처음 봉사를 가자고 제안이 들어왔을 때는 정말로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내 한 몸 간신히 건사하는 주제에 남을 돌본다는 게 가능이나 하겠나?’ 하는 의구심이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나는 불교 대학 입학하기 전 많은 갈등을 겪고 결정하기까지의 그때 그 마음으로 되돌아가 보았다. 빠듯한 조선소 노동자로서 일주일에 한 번 시간 내는 게 가능할까? 하지만 그때의 갈등은 8개월이 지난 지금은 나 자신도 놀라울 정도의 성과로 다가옴을 느끼고 있지 않은가 그래도 갈등했던 그 마음이 지금까지 남아 있으니 다시 한번 해 보자라는 결론을

거제법당
2016.11.16. 15,999 읽음 댓글 3개

[성북] 잘 늙기 위해 시작한 수행!

작년, 5월에 성북법당이 새롭게 열렸습니다. 제가 봄불교대학 입학한 3월에는 성북 법당이 열리지 않아서 이웃에 있는 도봉법당을 다니다가 5월에서야 성북 법당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어느 때보다 내가 다니는 법당에 대한 소중함도 생겼습니다. 봄불교대학 상반기 수업이 마무리되는 8월 즈음, 가을불교대학 입학생 모집을 위해 도반들과 함께 거리로 나섰습니다. 성북법당과 가까운 곳곳에 가을불교대학을 안내하는 홍보전단과 현수막을 붙였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생을 맞이했습니다. 봄불교대학 1기 뒤를이어 2기인 가을불교대학이 열리니 성

성북법당
2016.11.16. 19,226 읽음 댓글 7개

[원주] 홍보를 축제처럼, 봉사를 놀이처럼 _ 희망강연 홍보와 전법 이야기

2016년 10월 18일, 원주정토회에서는 가 있었습니다. 축제처럼 즐겼던 홍보의 기억과, 희망강연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우선, 홍보 진행 상황 때 소통했던 ‘촌철살인 멘트’부터 소개할게요. 현수막의 날 토요일 오후 5시 이후 올렸다가 일요일 일몰 후 고이 모셔옵니다. 걸어 다니는 세움 간판 홍보 샌드위치 보디사트바 맛있는 점심 드시고 스님과 함께 산책하는 샌드위치 홍보패널을 다량 갖췄으니 왕림해주세요 원주 도반들의 축제 같던 홍보와 희

원주법당
2016.11.15. 20,912 읽음 댓글 0개

[춘천] 수행은 새로운 습관_최솔미 님이 본 손준호 님의 수행이야기

또 다른 나의 모습을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도반이 나를 있는 그대로 봐줄 때입니다. 최솔미 님이 들려주는 손준호 님에 대한 이야기는, 도반이 나를 바라봐주는 그러한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행한다는 것. 삶을 살아간다는 것. 어쩌면 인연따라 마음이 일어나는 이치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최솔미 님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손준호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처음엔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이제 갓

춘천법당
2016.11.15. 20,772 읽음 댓글 2개

[해운대] 수행정진의 끈은 도반들이 이어줍니다-매주 토요일 기장법당 삼백배정진 이야기

매주 토요일 새벽 6시 경건한 분위기 속 우렁찬 관음정근 소리와 함께 이어지는 기장법당의 삼백배정진 저녁반 도반들의 힘을 모으는 화합과 소통의 장, 삼백배정진을 시작으로 법륜스님의 법문, 독서토론과 마음나누기 순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6년 가을경전반의 졸업과 동시에 시작된 300배는 졸업 후에 수행정진이 끊어지지 않도록 앞에서 끌어주는 선배 도반과 뒤를 이어 따라가는 졸업생들, 이분들이 어떤 계기로 법당에서 300배 정진을 시작했고, 수행정진 속에서 이루어지는 마음의 변화와 어떤 깨달음이 있는지 도반들의 진솔한

해운대법당
2016.11.14. 15,664 읽음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