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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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성동] 진솔한 나누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_성동법당 새벽기도반

새벽 4시, 토요일에 이렇게 일찍 일어나기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순간 10분만 더 잘까? 하는 유혹에 빠지다가 ‘알아차림’의 힘으로 다시금 주섬주섬 옷을 입고 문밖을 나섭니다. 오늘은 성동법당 새벽예불반의 인터뷰가 있는 날입니다. 전철도 아직 운행되지 않는 이른 시각이라 자전거를 타고 새벽 길을 부지런히 나서봅니다. 어둠을 가르고 법당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메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니 예불을 알리는 목탁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성동법당
2017.10.10. 22,808 읽음 댓글 2개

[뉴저지] 태평양을 건너 비로소 맺은 불법의 연(緣)_ 박승희 님 수행담

저는 이번에 새로이 북미동북부지구 희망리포터 소임을 맡게 된 박승희입니다. 오늘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는 미국까지 오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 인연 맺지 않았을 정토회와 제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법륜스님께서 뉴저지 강연 오시던 날 맺은 인연으로 1년이 지난 오늘 희망리포터 소임까지 맡은 걸 보면 분명 ‘폭풍 진급’임에 틀림없습니다. 감동적인 수행담도, 드라마틱한 반전도 없지만, 그 폭풍 진급에 이르게 된 지난 1년간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2016년 9월 어느 날 미국

북미동북부지구
2017.10.09. 27,250 읽음 댓글 12개

[대구경북지부] 통일로 가는길-대구경북 통일활동가 워크숍 이야기

1차 만일결사 중 9차 천일결사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통일활동가 워크숍이 지난 9월 7일 대구법당 3층 대법당에서 열렸습니다. 8차연에는 영남권역만 마산법당에서 워크숍을 진행했으나 9차에는 지부별로 진행하는 것이 달라진 대구경북 통일활동가 워크숍 참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9월 1일 자로 포항이 합쳐진 경주정토회, 경산이 포함된 대구정토회, 달서정토회, 구미정토회 등 4개 정토회에서 참석대상 43명 중 41명이 참석하여 높은 참석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새로 소임을 맡은 총무와 활동가들이 업무 파악을

태전법당
2017.09.29. 23,366 읽음 댓글 1개

[일산] 전국에서 가장 화목한 일산 경전반 이야기

전국에서 가장 화목한 일산법당 가을 경전 반을 소개합니다. 불교대학 1년의 시간을 보내며 이 어려운 과제를 성공적으로 풀어가는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담아보았습니다. 가을 경전반 입학 지난 가을 불교대학을 입학하며 시작된 만남은 처음엔 낮설고 불편한 감정이었지만, 1년의 시간과 함께 어느덧 동기들끼리 똘

일산법당
2017.09.28. 26,693 읽음 댓글 8개

[진주] 우리는 하나입니다_새터민과 함께하는 남해 상주해수욕장 나들이

윗동네 아랫동네 사람들은 남녀노소 모두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니, 원래부터 하나였습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의 막바지 8월 20일 진주, 사천 에서는 ‘좋은 이웃의 날’ 행사로 새터민과 함께 남해 상주해수욕장 물놀이 계획을 잡았습니다. 경남지부 진주법당 목인숙 님의 육성으로 나들이 현장을 함께 즐겨볼까요? 비가 와도 우리는 함께하러 간다 새벽부터 쏟아지는 빗소리에 오늘 행사가 제대로 진행이 되려나 걱

진주법당
2017.09.27. 17,838 읽음 댓글 3개

[대전] 법륜스님을 만나고 휠체어를 버리다_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은 없다는 김유선 님의 수행담

매일 사시예불을 하는 김유선 님은 3년 전 처음으로 대전법당에 왔을 때는 휠체어를 타고 왔습니다. 지금은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고 매일 두 발로 법당에 오고 있습니다. 대전법당에 매일 출근하는 김유선 님의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정토불교대학 졸업식 지금부터 3년 전쯤 70세였을 때, 집에서 계단을 내려오다가 다리를 삐끗했습니다. 크게 삐끗한 게 아니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

대전법당
2017.09.26. 26,986 읽음 댓글 38개

[시애틀] 법당 밖에서 나누는 불법의 씨앗, 시애틀 북클럽

모든 정토법당에서 그렇듯이 시애틀법당도 올해 들어 불법의 씨앗을 전하는 활동들이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환경실천운동도 그렇고 JTS모금활동을 위해 더 많은 중고품 세일을 하는 등 새로운 실무진들뿐만 아니라 일반회원들도 모두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에 시애틀법당에서는 특별한 활동이 있었는데요. 바로 북클럽이 생긴 겁니다. 한 달에 한 번 법륜스님의 책을 하나 선정해서 읽고, 만나는 날짜를 정해서 마음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올해 7월부터 시작해서 벌써 세 번째 모임

북미서북부지구
2017.09.25. 20,061 읽음 댓글 4개

[여수] 나의 취미는 보시와 봉사_장재운 님 이야기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로 유명해지고 있는 남쪽 끝, 남해의 바닷가 아름다운 도시 여수에 작은 여수정토법당이 있습니다. 여수법당에는 언제부터인가 JTS거리모금 봉사활동 때만 되면 차량에 간이책상, 모금함, 현수막, 입간판, 피켓, 인쇄물 등등 온갖 잡동사니를 건물 4층에 위치한 법당 창고에서 날라 실어다가 봉사할 장소에 설치하고, 끝나면 또다시 원위치 시켜 놓는 귀찮은 일을 묵묵히 처리하는 인상 좋은 남자분이 있습니다. JTS거리모금 행사에 가끔 나가 피켓이나 모금함을 들고 있다거나, 안

여수법당
2017.09.22. 18,673 읽음 댓글 7개

[울산] 가을불교대학을 준비하며_가을불대 홍보를 돌아보다

어느덧 가을바람이 설레는 계절입니다. 9월 17일까지 입학생들이 모두 다 접수되었고 새 인연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유난히도 무덥던 이번 여름, 울산법당에서도 가을불교대학 홍보와 새 인연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예년보다 입학생들이 많지 않아 마음고생 몸 고생을 많이 한 가을 불교대학 담당자와 팀장님들의 마음 나누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홍보는 이렇게 즐기면서 하는 거라예

울산법당
2017.09.21. 16,419 읽음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