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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이틀 동안은 정토회 각 단위 책임자들이 모두 선유동 정토연수원에 모여 정토사회문화회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스님은 새벽 수행과 명상을 마친 후 오전 6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문경으로 향했습니다.
고속도로는 새벽부터 가을 단풍 구경을 가기 위해 도심을 빠져나온 차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휴게소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려서 아침 식사도 거르고 차를 타고 달렸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차창 밖으로 해가 떠올랐습니다.
오전 9시에 문경 선유동 정토연수원에 도착하여 늦은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한 후 10시 30분에 정토사회문화회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시작했습니다.
연수원 대강당에는 정토회 각 단위의 책임자 230여 명이 모였습니다. 5년 전 코로나 팬데믹이 있기 전에 전국대의원회의와 서원행자대회를 한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큰 규모의 모임입니다. 모두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가을 나들이를 하는 마음으로 문경에 도착했습니다.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을 한 후 참가자 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제주지부를 시작으로 강원경기동부, 인천경기서부, 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 경남, 청년, 공동체, 행복운동본부까지 차례대로 나와 자기소개와 간단한 구호를 외쳤습니다. 해외지부와 국제지부는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참석했습니다.
반갑게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후 모두 삼배의 예로 스님에게 입재 법문을 청했습니다. 스님은 오늘 간담회를 열게 된 취지와 1박 2일 동안 토론해야 할 주제가 무엇인지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지 이제 만 5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는 우리 모두가 활동을 어떻게 전개하는 것이 좋은가를 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였고, 설령 해결이 된다고 해도 몇 년 후 비슷한 바이러스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2차 만일결사부터는 온라인 활동을 확장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라는 바깥 경계에 끌려 다니지 말고 우리가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자는 측면에서 빠르게 온라인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정토회의 설립 취지이면서 서암 큰스님의 말씀인 ‘마음이 맑은 사람이 수행자이고, 수행자가 머무르는 곳이 절이고, 이것이 불교다’라는 원칙에서 봐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타당해 보였습니다. 법당을 따로 마련할 필요 없이 내 마음이 청정해지면 내가 생활하는 곳이 바로 법당이 되기 때문입니다. 외부 환경의 변화에 방어적으로만 대책을 마련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거주지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근거리에 지역 법당을 많이 만들어서 불법(佛法)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활동의 방향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내가 생활하는 공간이 곧 법당이 되도록 한다면 정토회의 설립 취지에 더 부합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첫째,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외부 상황의 변화가 있었고, 둘째, 외부 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논의가 있었고, 셋째, 마침 2차 만일결사부터는 온라인 활동을 확장하기로 계획하고 있었고, 넷째, 그 방향이 정토회의 본래 설립 취지에 더 맞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 안에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부처님 당시의 초기 상가는 만장일치제와 직접 민주주의 형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정토회가 온라인으로 전환하면 그러한 초기 상가의 요소를 더 많이 갖출 수 있겠다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 논의 구조와 조직 체계도 초기 상가의 모델에 더 근접하도록 바꾸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5년이 흐른 지금, 팬데믹이 어느 정도 잦아들고 사람들의 오프라인 활동이 다시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적인 모습을 보면 코로나를 계기로 해서 바뀐 후 변화된 상태로 계속 나아가는 부분도 있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부분도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변하기 시작한 부분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의 속도가 빨라졌을 뿐, 변화의 계기가 코로나는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로도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비대면으로 대응해야 했던 것은 코로나가 잦아들면서 이전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사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섞여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원래대로 돌아간 듯하면서도 상당한 변화가 있고, 또 상당한 변화가 있는 듯하면서도 원래대로 돌아간 모습이 혼재하는 상황입니다.
정토회의 시스템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나서 장점도 많았지만 모순점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첫째,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온라인 세대가 아니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온라인 세대가 아닌데 갑자기 온라인으로 전환을 하니까 우리 스스로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적응하고 훈련을 해도 뭔가 원활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활동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고, 오프라인으로 주로 활동했던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는 일도 생깁니다. 둘째, 오프라인 체제에 맞춘 기본 조직 체계와 운영 방식을 온라인으로 옮겨 놓았을 뿐 체계나 운영 방식이 처음부터 온라인에 맞게 설계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부분은 별 문제가 없지만 어떤 부분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정토회 조직과 운영은 현재 과도기 과정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직 체계, 운영 체계, 지향점까지 모두 다 온라인으로 바꾸기에는 아직 우리의 경험이 부족하고, 사회에서 우리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델을 찾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의 취지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준비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도 쉽지 않다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난 30년 동안 미래지향적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30년이 지난 후에 오늘을 돌아봤을 때도 그때 잘 결정했다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인 관점을 놓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정토회가 30년 전 처음 시작할 때처럼 청년 몇 명이 모여서 도전하는 실험 조직이라면 현재보다는 미래에 방점을 두고 집중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미 지난 30년 동안 우리가 이뤄놓은 성과가 있기 때문에 이걸 다 포기하고 미래만 바라보기에는 그 손실이 너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지난 5년 동안 개별적으로는 나름대로 애를 써왔지만 정토회 조직 전체로 볼 때는 다소 엉거주춤한 상태에 있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체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다들 애쓰고 있지만, 바깥으로 드러난 효과는 잘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정체 국면을 조직이 성장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로 받아들일 것인지, 정체 국면을 문제로 삼고 그걸 타개할 새로운 대안을 찾을 것인지를 두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대안을 찾을 때도 오프라인을 보강할 것인지, 미래지향적 활동에 방점을 둘 것인지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정토회는 빠른 속도로 온라인 전환을 시도했기 때문에 그동안 쌓아온 오프라인 활동의 장점을 잃어버리는 손실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째, 오프라인의 장점을 회복하고 보강함으로써 현재의 정체 국면을 뚫어내는 방안이 있습니다. 둘째, 30년 전 소수가 과감하게 미래지향적으로 움직였듯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손실을 감수하면서라도 미래지향적으로 정체 국면을 타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은 온라인 전환 초기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토회는 오프라인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청년 세대가 중심이 되어 정토회를 끌고 가기에는 역량이 부족합니다. 기존의 세대가 중심이 되기에는 아이디어나 추진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장기간의 논의가 필요합니다.
오프라인 활동을 보강하는 방안은 비록 미래지향적인 방향은 아니지만 우리가 이미 경험을 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정체 국면을 어느 정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우선 오프라인 활동을 보강하는 방법을 먼저 시도해 보고,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방안은 조금 길게 보고 준비를 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그동안 많은 논의를 해왔지만 뚜렷한 방침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어떤 방침이 나온다고 해도 현재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통과되기가 어렵습니다. 청년 몇 명이서 결정을 한다면 통과되기 쉬울지 모르나, 현재 정토회의 구조에서는 지회장 회의와 지부장 회의를 통과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지부장과 지회장은 회기 안에 가능한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중점을 두다 보니 변화에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회의에서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안건 채택 자체가 안 되니까 논의가 이뤄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운영방식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미 정토회는 어느 정도의 규모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개척도 필요하지만 기존의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안정화를 담보하면서 개척을 하려다 보니까 어려움이 따르는 것입니다. 지난 30년은 정토회가 가진 게 별로 없었기 때문에 안정화를 고려할 필요 없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개척하는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정토회는 지난 30년의 성과를 어느 정도 보전하면서 개척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전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안정성과 개척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동시에 있기 때문에 현재의 정체 국면을 타개할 발 빠른 대응책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현재의 정체 국면을 문제라고 볼 것인가부터 결정을 해야 합니다. 문제가 되지 않는데도 변화를 도모하는 것은 현재까지 이룬 성과를 허물어 버리는 결과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먼저 판단해야 하는데, 아직 이 진단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무엇이 문제인지를 규명해야 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논의가 이어져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현상 유지에 방점을 둘 것인지, 미래지향적 관점으로 개척과 확대에 비중을 둘 것인지도 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전법회원 모두에게 논의 과제로 주어졌는데, 막상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전법회원들이 이와 다른 문제 제기를 많이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논의를 하면 주로 정토회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전법회원들이 자신들의 어려움을 토로했어요. 전법회원들이 힘에 부치니 휴가제를 도입해 달라, 안식년을 도입해 달라, 너무 힘들게 활동을 하니 사람들이 떨어져 나간다 등의 민원이 많이 제기되었습니다. 정토회를 설립하고 30년 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에요. 그러나 이러한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발전 계획만 세우면, 결국 내부 단합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래서 정토회 발전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는 2차 천일결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의논해 나가기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문제는 몇 개월 만에 결론이 날 일도 아니기 때문에 2차 천일결사 준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여론조사를 하거나 논의를 해서 하나씩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토사회문화회관을 활성화하자는 주제를 갖고 토론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종 대면 모임을 할 수 없게 되자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토사회문화회관을 지은 본래 목적대로 건물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박 2일 동안 어떻게 하면 정토사회문화회관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여러분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여러 번 논의한 내용이기 때문에 나무는 다 베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가지를 쳐서 정리하는 작업을 하면 됩니다. 이틀 동안 함께 잘 논의해 보면 좋겠습니다.”
입재 법문을 마치고 간담회의 논의 주제에 대해 정토회 대표님이 발제를 했습니다.
지난 8월 정토회 합동회의에서는 온라인정토회로 전환한 이후 전법회원 수가 늘지 않는 것에 대한 진단을 시작으로 정확한 원인 분석과 대중의 요구 파악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고, 이후 9월에는 전법행자대회에서 특별 정진을 해보자는 제안과 토론이 있었으며, 10월에는 지부별로 토론 시간을 가진 후 전법회원 법회 시간에 전법회원 모두가 스님과 공청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표님의 경과 보고를 들으며 다시 한번 오늘 간담회를 갖게 된 목적을 상기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스님과 ‘정토사회문화회관 활성화’를 주제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토사회문화회관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언제 시작할 것인지, 누가 담당할 것인지, 새로운 단위를 구성한다면 누구로 구성할 것인지, 새로운 단위의 총괄자는 누가 할 것인지, 실행을 위한 인력은 어디에서 확보할 것인지, 향후 업무를 담당할 새로운 단위의 명칭은 무엇으로 할지, 오프라인 불교대학 운영은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다양한 주제로 많은 제안들이 쏟아졌습니다.
한 시간 동안 토론을 한 후 점심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집에서 싸 온 도시락을 꺼내 삼삼오오 모여 밥을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오후 2시부터 다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논의 주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모두 해소한 후 더 이상 질문이 없자 오후 3시 30분부터는 조별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별로 모여서 어떻게 정토사회문화회관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지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2시간 동안 토론을 한 후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해가 저물고 저녁 7시 30분부터는 조별 토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정토사회문화회관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습니다. 스님은 발표 내용을 경청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스님이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와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스님은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해 대중에게 질문을 던지며 1안, 2안, 3안 중에서 어느 방안에 대해 대중의 지지가 가장 많은지 일일이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정토불교대학을 오프라인에서도 한번 진행해 보자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 보세요.”
대부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이어서 스님이 주제를 좁혀가며 계속 질문을 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정토불교대학을 진행한다면 현재처럼 5개월이 좋아요? 10개월로 늘리는 것이 좋아요?”
“법문은 지금처럼 사전에 듣고 오는 것이 좋아요? 법당에 와서 함께 듣는 것이 좋아요?”
“교실 구성은 지금처럼 학생 7명 당 진행자 1명이 좋아요?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니까 학생을 30명씩 모아서 진행자 1명이 운영해 보는 게 좋아요?”
전체 대중의 의사가 어떠한지 확인을 한 후 다시 대중들이 건의하거나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정토불교대학의 교과 과정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양한 제안을 했습니다.
이어서 사시예불은 하는 것이 좋은지, 일반인들이 기도하고 명상하는 공간을 마련해 놓는 것이 필요한지, 정토사회문화회관 활성화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한다고 할 때 누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많은 제안들이 이어졌습니다. 스님이 토론을 마치며 정리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오늘 많은 내용들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내일은 어떤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서 정토사회문화회관을 활성화시켜 나갈지 그 부분을 더 논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양한 제안과 건의를 받다 보니 밤 9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외국인을 위한 영어 즉문즉설 생방송을 하고, 정토사회문화회관 활성화를 위한 토론 시간을 더 갖고, 1박 2일 동안의 간담회를 마치며 회향식을 한 후, 오후에는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여 저녁에는 부탄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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