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1.9.18 천일결사 기도 생방송, 한가위 온라인 명상수련 입재식
“이 세상에서 최고의 휴식을 취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두북 수련원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햇살이 비치는 고요한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새벽 4시 30분, 천일결사 기도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1900여 명의 정토회 천일결사자들이 생방송에 접속했습니다.

“정토행자 만일결사 중 제10차 천일결사, 제6차 백일기도 중 62일째 기도를 시작하겠습니다.”

예불, 삼귀의, 수행문, 참회, 108배, 명상, 경전 독송을 차례대로 한 후 스님의 법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 스님은 수행자가 추석 연휴를 보내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기도 잘하셨습니까? 그동안 계속 날씨가 흐렸는데 태풍이 지나가고 오늘부터는 맑은 날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태풍은 닥칠 때는 피해가 크지만 지나가고 나면 당분간 날이 맑고 고요한 기상현상을 보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태풍이 몰아치듯이 이런저런 장애에 부딪혀서 혼란을 겪게 되지만 그것을 잘 이겨내면 마치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맑은 날이 계속되듯이 인생에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닥친 장애를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행자가 추석 연휴를 보내는 자세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은 휴일 아침에 푹 쉴 수도 있겠지만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찍 일어나서 기도를 했습니다. 수행자는 이렇게 바쁜 날, 한가한 날, 평일, 휴일, 명절을 굳이 따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도 굳이 따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행자는 복과 재앙도 굳이 따지지 않습니다. 수행자는 이런 일이 닥치면 이렇게 헤쳐 나가고, 저런 일이 닥치면 저렇게 헤쳐 나가고, 바쁘면 바쁜 대로 하루를 보내고, 한가하면 한가한 대로 늘 평정심을 갖고 여여하게 하루를 보냅니다. 이렇게 여러 장애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수행자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떤 날은 결혼식이라서 바쁘고, 어떤 날은 장례식이라서 바쁘고, 어떤 날은 입대하는 날이라서 바쁘고, 어떤 날은 제대하는 날이라서 바쁩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날,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등 이런 걸 가지고 늘 기뻐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합니다. 수행자에게는 그런 마음이 전혀 안 일어난다는 뜻이 아니에요. 그런 일들을 모두 일상처럼 받아들이는 자세가 수행자의 자세라는 겁니다.

살다 보면 몸이 아픈 날이 있습니다. 몸이 아픈 날에도 그걸로 인해 유난을 떨 게 아니라 ‘오늘은 몸이 조금 아프구나’, ‘몸 어딘가 조금 고장이 났구나’ 하고 약을 먹거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됩니다. 차를 많이 타고 다니다 보면 가끔 고장이 나는데 그걸로 유난을 떨 게 아니라 어디가 고장 났는지 확인하고 정비소에 맡긴 다음 수리하는 동안에는 조금 불편하게 지내면 됩니다. 수리가 다 되면 다시 타고 다니면 되고요. 그런 것처럼 몸에 고장이 나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되고, 과로 때문이라면 며칠간 쉬면 됩니다. 이렇게 주어진 상황을 여여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손님이 오는 날이면 평소보다 조금 바쁘게 준비를 할 뿐 늘 평정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마음이 들뜨면 들뜨는 줄 알아서 ‘내가 경계에 끄달리고 있구나’ 하고 다시 평정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어른과 아이의 마음이 갖는 차이와 비슷합니다. 어린아이는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굉장히 기뻐하고, 나쁜 일이 있을 때는 죽을 듯 괴로워합니다. 명절이나 방학 때는 굉장히 좋아하고, 학교를 가야 할 때면 풀이 죽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면 명절에 차례를 지내는 일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소를 키우는 사람은 그날도 쇠죽을 끓이고, 아이들 빨래도 하고, 방에 불도 떼는 일상을 이어나갑니다.

평상심이 도(道)

수행자는 일상에서 평정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옛 선사들은 ‘평상심이 도(道)’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추석 연휴라고 해서 특별히 마음이 들뜬상태로 보내지 마시고, 가족들이 멀리서 오면 반갑게 맞이하고, 음식 준비해서 같이 나눠먹는 가운데 평정심을 유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명절에는 평소보다 음식을 맛있게 하니까 평상시보다 조금 더 먹게 되더라도 과식이나 과음은 하지 마시고요. 평소보다 조금 더 휴식을 취하게 되더라도 지나치게 늘어져서 지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에는 얼음이 언 김에 스케이트를 타고, 여름에는 물을 본 김에 수영을 하고, 봄에는 꽃이 핀 김에 꽃놀이를 하고, 가을에는 낙엽이 지는 김에 산책을 하듯이, 주어진 조건을 받아들이고 즐기고 만끽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이번 추석 연휴를 한가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읽게 되는 경전의 내용에 대해 법문을 했습니다.

법문을 마치자마자 스님은 작업복을 입고 밤을 주우러 갔습니다.

오늘도 하룻밤 사이에 밤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토실토실한 알밤을 두 바구니에 가득 담아서 산을 내려왔습니다.

오전 10시부터는 한가위 온라인 명상수련 입재식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작년부터 정토회에서는 명절 때마다 온라인 명상수련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이동을 자제하고 각자 집에서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명상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 명상에 참여하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전체 수련 일정에 대한 안내가 있은 후 210여 명의 참가자들이 생방송에 접속한 가운데 입재식을 시작했습니다. 스님은 불교 명상을 특징이 무엇인지 강조했습니다.

“불교에서 하는 명상의 첫 번째 특징은 ‘멈춤’입니다. 동작의 멈춤, 욕망의 멈춤, 갈애의 멈춤, 생각의 멈춤, 시비의 멈춤입니다. 지금까지 늘 살아온 삶을 잠시 멈추는 것이 명상입니다.

두 번째 특징은 ‘휴식’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하고 지쳐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입니다. 이 모든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는 휴식이 명상입니다.

자칫하면 이 휴식조차 너무 일하듯이 임해서 휴식하는 게 일이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결과 명상을 하고 나면 도리어 피곤해지는 부작용이 생길 때가 있어요. 세속에는 소위 ‘월요병’이라는 게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라고 있는 주말인데, 너무 열심히 놀아서 월요일에 더 피곤한 일이 벌어집니다. 이것은 휴일을 준 의미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이처럼 명상도 잘못하면 도리어 고단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최고의 휴식을 취하는 방법

이런 점만 주의하면 명상은 이 세상에서 최고의 휴식을 취하는 방법입니다.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쉴 수 있는 완전한 휴식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동작을 멈추고, 생각을 멈추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멈추고 고요 적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첫째, 고요 적정한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긴장하지 않는 것입니다. 잘하려고 애써도 안 됩니다. 긴장을 풀고 편안한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둘째, 아무 할 일이 없는 사람이 되어서 한가한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늘 할 일이 생깁니다.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할 때도 있지만, 앉아서 쉴 때나 누워서 잘 때도 할 일에 대해 생각하거나,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서 정리하는 등 끊임없이 일을 합니다. 그 일을 하기 전에 준비를 하는 동안, 또 직접 그 일을 하는 동안, 그리고 지나간 일에 대해 정리를 하면서 계속 일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곤해지고 지치게 됩니다.

명상수련에 참가하는 이번 5일 동안에는 아무 할 일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습니다. 할 일이 있는데 억지로 안 하는 게 아니라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할 일을 다 마쳤다. 지금 죽는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미련이 없다.’

이렇게 모든 일에 대한 집착을 놓아야 합니다. 집착이 놓아지지 않는 이유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도 수행자는 ‘할 일이 없다’, ‘나는 할 일을 다 했다’, ‘이제는 죽어도 괜찮다’ 이렇게 마음을 내야 합니다. 이게 안 된다면 ‘적어도 앞으로 5일 동안은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하는 마음으로 완전히 멈추고 푹 쉰다는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관점을 가져야 호흡 알아차림이 저절로 되지, 할 일이 있으면 관심이 자꾸 그 할 일에 가버리기 때문에 앉아 있는 게 고역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앉아 있는 것이 편안하게 쉬는 게 아니라 밖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힘든 시간이 됩니다.

명상이 힘든 이유는 명상을 휴식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하듯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일에 지쳐서 명상을 시작했는데 도리어 명상에 지쳐서 명상이 싫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명상을 하고 난 뒤 명상에 대해 거부반응이 생깁니다. 명상을 일하듯이 욕심을 내서 악을 쓰고 긴장하면서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일하듯이 명상을 하면 그 목표가 달성되지 않았을 때 실망하게 됩니다. 그 목표가 달성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명상이 잘 됐다’, ‘명상이 안 됐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명상을 일하듯이 하기 때문입니다. 명상을 할 때는 아무 할 일이 없어야 합니다. 푹 쉬는 식으로 명상을 하는 사람에게는 ‘명상이 잘 됐다’, ‘명상이 안 됐다’ 이런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아무 할 일이 없습니다

우선 ‘아무 할 일이 없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할 일이 없으니까 움직일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멈춰 있는 것입니다. 편안히 앉아서 모든 관심을 끄고 멈추면 천지만물에 호흡만 존재하게 됩니다.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를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죽비를 치면 자세를 풀면 됩니다. ‘이번에 호흡이 알아차려졌으니 다음 시간까지 연속으로 명상을 해야지!’ 하고 생각하는 것도 좋음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죽비를 치면 앉고, 다음 죽비를 치면 일어나고, 화장실에 갈 시간이 되면 화장실에 가고, 앉을 시간이 되면 앉고, 밥 먹을 시간이 되면 밥을 먹고, 밥을 먹고 나서는 쉬는 시간이 주어지니까 피곤이 느껴지면 그때 휴식을 취하면 됩니다.

아무런 할 일이 없으니까 프로그램이 짜인 그대로 따르면 됩니다. 할 일이 있을 때는 프로그램대로 따라 할 수 없을 때 수정을 해야 하지만, 앞으로 5일 동안은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앉으라고 하면 앉고, 서라고 하면 서고, 먹으라고 하면 먹고, 먹지 말라고 하면 안 먹으면 됩니다. 아무런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할 이유도 없고 안 할 이유도 없는데, 하기로 했으니까 그냥 할 뿐입니다.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해봅니다. 이번 명상수련을 통해 무언가를 깨닫겠다는 것도 욕망입니다. 모든 의도를 내려놓고 편안히 임합니다. ‘뭘 해야지’ 하는 의도를 탁 놓아버려야 합니다. 어떠한 것도 애쓰거나 의도하지 말고 있는 것을 다만 알 뿐입니다. 좋다, 싫다, 옳다, 그르다 이런 평가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편안하게 다만 알아차림을 유지합니다.”

입재 법문이 끝나고 죽비 삼성과 함께 한가위 온라인 명상수련이 시작되었습니다.

탁, 탁, 탁!

입재식이 끝나고 스님은 작업복을 입고 논으로 나갔습니다. 벼가 고개를 숙이고 누릇누릇하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여름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벌써 세 번이나 피를 뽑는 울력을 진행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피가 무성하게 자라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대구, 울산, 부산 등지에서 10여 명이 봉사를 왔고, 오후에도 대구와 포항, 해운대에서 10여 명의 봉사자들이 향존 법사님과 함께 일손을 도우러 왔습니다. 스님이 반갑게 봉사자들을 맞이했습니다.

“어서 와요.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논 장화를 허벅지까지 올려 신고, 일렬로 서서 한 발씩 전진하며 피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피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봉사자도 있었습니다.

“스님, 피가 어떻게 생겼어요?”

“이게 피예요. 이걸 뽑아서 뿌리는 자르고, 줄기는 반으로 접어서 땅에 버리고 발로 밟으면 됩니다.”

어떤 곳은 피가 전혀 없는가 하면 어떤 곳은 피가 무성히 자라 있었습니다. 한참 피를 뽑고 있는데 또 한 무리의 봉사자들이 도착했습니다.

“어서 와요. 사람이 많으니까 금방 끝나겠어요.”

사람 수가 늘어나니 한 번씩만 지나가면 다 끝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올여름 일조량 부족으로 벼에 깜부기도 많이 생겼고, 수정을 못 해서 검게 변한 벼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어서 그런지 스님의 표정도 한층 밝아 보였습니다.

“지금이라도 해가 나니까 다행이에요. 날이 계속 흐려서 수확량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순식간에 논 전체에 생겨난 피를 깨끗이 뽑았습니다.

“피가 이제 더 안 보이죠? 수고하셨어요. 여러분 아니었으면 저와 향존법사님 둘이서 오늘 하루 종일 피만 뽑아야 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논에서 나왔습니다. 스님은 피를 훑는 것과 관계된 옛날이야기가 있다며 들려주었습니다.

“옛날에 집안일은 돌보지 않고 글공부만 하는 선비가 있었어요. 아내는 피를 훑어 피죽을 끓여 먹고 근근이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아내가 마당에 피를 널어놓고 남편에게 비가 오면 걷어달라고 부탁하고는 피를 훑으러 갔어요. 마침 비가 왔는데 선비는 공부를 하느라 피가 다 떠내려가는 줄도 몰랐어요. 아내는 선비의 그런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살지 못하겠다며 목을 매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매미가 되어 선비를 향해 ‘매양 그렇게 책만 읽고 살 수 있냐’ 하며 원망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양, 매양, 매양, 매야앙~’ 하면서 우는데, 그게 참매미 울음소리예요.”

다시 논 사이로 난 길을 가로질러 비닐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비닐하우스 2동과 3동에는 매일매일 고추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한 고랑에 두 명씩 들어가서 한 사람은 왼쪽, 한 사람은 오른쪽을 따 주세요. 완전히 빨간색 고추만 따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녹색이 섞여 있으면 따면 안 돼요.”

“네.”

일제히 고랑 속으로 들어가 빨간 고추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여러 명이 동시에 한 줄씩 맡으니 한 번만 지나가면 비닐하우스 전체에서 빨간 고추를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니까 좋네요.”


비닐하우스에 저녁 햇살이 내리쬘 무렵 고추 수확을 끝마쳤습니다. 일이 끝나갈 무렵 스님이 직접 포도알을 씻어서 한 바구니 갖고 왔습니다.

“수고했어요. 참 드시고 하세요.” (웃음)

참을 먹고 난 후 수확한 고추를 모두 평상에 널고, 다 함께 고추 꼭지 따는 일을 했습니다.


“꼭지 따는 것도 금방이네요. 감사합니다.”

모둠별로 마음 나누기를 하고 울력을 마쳤습니다.

해가 지고 하늘에는 열이틀 둥근 달이 떠올랐습니다.

민족의 큰 명절인 한가위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스님은 평소와 다름없이 생방송을 하고 농사일을 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은 아침 일찍 밤을 줍고, 오전에 영어 통역으로 외국인을 위한 즉문즉설 생방송을 한 후 하루 종일 농사일을 하고, 저녁에는 온라인 일요 명상을 할 예정입니다.

전체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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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렬

명상은 최고의 휴식입니다.
12/23부터 시작되는 4박5일이 기다려집니다.
하기로 신청하였으니 그냥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2021-12-13 09:48:33

평화를 원해요

"나는 할 일을 다 마쳤다. 지금 죽는다고 해도 여한이 없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1-09-29 23:10:43

danbee

명상은 멈춤이다.

2021-09-29 16: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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