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8.12.21 행정처 & 통일특별위원회 자원활동가 모임
“올 한 해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행정처와 통일특별위원회 사무처의 자원활동가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송년 모임을 가졌습니다.

먼저 점심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활동가 몇몇 분들이 반찬 몇 가지를 정성스레 만들어 왔습니다. 활동가들은 대부분 주부의 역할을 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봉사해온 분들이었습니다. 평화재단 실무자들도 가정 일 하랴 봉사하랴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활동가들을 위해 밥과 국, 나머지 반찬들을 정성스레 준비했습니다.

그릇에 밥과 반찬을 담아 모두가 자리에 앉자, 스님은 김은숙 정토회 대표님에게 건배사 한마디를 부탁했습니다. 대표님은 “스님의 건강을 위하여!”라고 외쳤습니다. 이기혜 통일특별위원회 대표님에게도 건배사를 부탁하자, 대표님은 “통일을 위하여!”라고 외쳤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설거지까지 모두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송년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소감 나누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스님이 주제를 던져 주었습니다.

“올해 많은 일을 한다고 수고하셨습니다. 그 많은 일 중에 남한테 자랑할 만큼 제일 잘한 일이 뭔지 하나씩 뻔뻔스럽게 이야기해보세요.(모두 웃음) 아니면 올 한 해 내가 제일 어려웠던 일을 이야기해도 좋고요.”

활동가들은 자랑을 해보라고 하니 당황해하면서도, 막상 자기 차례가 주어지면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신나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러워요.”

“2년 전, 통일특별위원회가 시작되고 굉장히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대의원 7차 회향 법문에서 스님께서 25년 전 천일결사라는 씨앗을 땅에 뿌리고 스님도 굉장히 걱정하셨다고 했어요. ‘이것이 싹을 틔울 것인가’하고 걱정하셨다고요. 아주 낮은 목소리로 법문을 해주셨는데 그때 굉장히 울컥하면서 저도 기운을 받아서 계속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통일특별위원회가 자리도 잡고, 활동가들이 살아남았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92세 노모를 모시면서 활동하는데, 아직 쫓겨나지 않았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제가 워낙 할 수 있는 게 없다 보니 주위 도반들이 저를 도와주면서 역량이 높아졌어요.”

“남편이 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했는데, 제가 활동을 하면서 남편도 독립을 하고, 저도 독립을 하게 됐습니다.”

“관계가 힘들어지면 인연을 끊는 습관이 있는데, 힘들어하는 다른 활동가들을 품게 되었어요.”

“서원 행자가 되면서 수행의 관점을 확실하게 잡았어요.”

“도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어요. 전임 국장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 자리를 빌러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지난 1년 동안 많이 아팠어요. 아픈 것을 전화위복으로 삼아서 온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게 됐습니다.”

“남편이 사고로 팔다리가 다 부서졌어요. 간병을 하면서 남편과 행복학교를 했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저도, 주위 사람들도 갱년기로 아프고, 함께 활동하는 활동가들도 많이 힘들었어요. 성과도 나지 않았고 문제제기도 많이 받았는데 모두 도망가지 않고 이제 다 자리잡았어요.”

자랑 속에 얼마나 많은 고비들을 넘어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자기 자랑을 술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한 일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며 ‘버텼다’, ‘시킨 일은 다 했다’라고 겨우 말하는 활동가도 있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잘한 일은 잘한 일대로 박수를 쳐주고, 머뭇거리는 사람에게는 더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다음은 스님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은 그동안 업무를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에 대해 무엇이든 질문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몇몇 분들이 손을 들고 질문을 했는데요.

그중 한 분은 공금 사용과 회계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마땅한 법문이 없어서 곤란하다고 법문 촬영을 요청했습니다. 스님의 답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국 법당의 회계 봉사자들에게 공금 사용과 회계 원칙에 대한 직무교육을 하고 싶은데, 사용할 마땅한 법문이 없어서 곤란합니다. 보시금을 어떻게 관리하고 써야 하는지, 회계 처리할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스님께서 회계 담당자들을 위해 법문을 촬영해 주셨으면 합니다.”

“돈이 꼭 필요해서 썼다고 하더라도 정토회 회계 원칙에는 안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중의 여러 요구를 고려하면 이 정도는 돈을 써야 된다’,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이 정도는 돈을 써야 된다’라고 의견이 올라왔다 하더라도 회계 원칙 상으로는 공금을 쓸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어요. 회계 담당자들은 이런 모순을 계속 보고를 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정토회가 그 사안에 대해 검토를 해서 ‘이런 부분은 개인이 쓸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정할 수도 있고, ‘이 정도는 정토회 회계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렇게 정할 수도 있어요.

초기에는 정토회 회계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건 모두 개인의 사비로 쓰고 공금을 쓰지 않기로 했지만, 이제는 공금으로 지출해야 한다는 문제제기가 나올 수 있어요. 이렇게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고해 줘야 그런 사례를 다시 검토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런 사례가 여럿이 있어야 비중 있게 받아들여지고 검토를 통하여 조정이 될 수 있습니다. 공금을 쓸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토론에 그치지 마시고, 문제점을 발견하시면 보고를 해주셨으면 해요.

비슷한 사례로, ‘조그만 법당에 냉장고를 넣을 거냐? 안 넣을 거냐?’ 하는 문제로 대중들의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이럴 때는 두 가지 기준을 갖고 판단해야 해요.

첫째, 법당에서 밥을 먹을 거냐, 안 먹을 거냐. 둘째, 밥을 해 먹는다면 도시락을 싸 와서 먹는 방식으로 할 거냐, 안 그러면 법당에서 밥을 할 거냐.

법당에서 밥을 안 먹는다든지, 밥을 먹더라도 도시락을 싸서 먹는다는 원칙이 정해지면, 좁은 법당에 냉장고를 넣을 필요가 없어요. 그러나 밥을 해 먹는 부엌을 만들어서 밥을 해 먹는다면 냉장고는 필수적이게 되는 겁니다.

전체적으로 어떤 규모 이하는 어떻게 한다는 걸 정하더라도 모든 법당을 규모로 획일화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법당은 어떻게 하고 싶다는 사례에 따라서 결정을 해야지 ‘무조건 된다’, ‘무조건 안 된다’ 이렇게 결정하면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요. 그렇다고 현장에서 자기들 마음대로 하게 해도 안 되고, 그렇다고 무조건 원칙을 강요해서 사람들의 생활을 불편하게 해도 안 돼요.

물론 어떤 경우에는 ‘정토회 원칙이 이렇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우리가 수행자니까 원칙을 지킵시다’라고 말할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아무리 우리가 수행자 모임이라도 시대 상황에 맞게 이 정도는 최소한 있어야 법당 운영이 원활하다’라는 뜻을 받아들여서 허용해 줄 수도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 법당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컵이 필요하다고 해서 일회용 컵을 쓰자고 하면, 이 경우에는 ‘편리는 이해되지만 정토회는 환경을 보존한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는 할 수 없습니다’ 라고 얘기해 줄 수밖에 없겠죠.

또 다른 문제로 ‘법당에 정수기를 넣을 거냐?’ 하는 문제도 제기될 수 있겠죠. 이것은 무조건 안 된다고 할 수 없어요. 대여료가 나오더라도 어떤 곳은 꼭 필요하다는 곳이 있기 때문이에요. 왜냐하면 문경 수련원 같은 곳은 명상수련 때는 물을 끓이는 방식으로는 감당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임시로 정수기를 설치하는 게 허용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사례들을 모으고 검토해서 조정을 해 나가야 합니다.

질문한 내용에 대해서 무조건 다 한다든지, 무조건 안 해야 된다든지 이렇게 정하지 말고, 사안에 대해 문제제기가 되면 ‘대중들은 어떤 부분 때문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가?’ 살펴봐야 해요.”

원칙을 무조건 획일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되고, 현실을 반영하여 적절한 판단을 해야 한다는 말씀에 대중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습니다.

이어진 질문에서는 요즘 대중들이 보시하는 것을 꺼려하는데 이에 대한 법문을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스님은 기복적이지 않으면서도 보시가 일상화될 수 있는 길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즘 대중들이 보시에 대한 마인드가 많이 희박합니다. ‘7대 행사 기도 보시금을 냈는데, 왜 불전 보시금을 또 내야 되냐?’ 이런 질문들이 많이 제기됩니다. 보시에 대한 법문도 필요한 거 같아요.”

“정토회는 수행자를 중심에 두고 가지만, 처음 출발할 때 10~20%는 종교적인 부분을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발을 했어요. 우리는 수행자적인 조직을 지향하지만 현실의 조건을 감안해서 종교적인 요소와 문화적인 요소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신도들의 개인적인 신앙 행위는 수용하고 있어요.

그러나 2차 만일결사에 가서 종교적이거나 문화적인 요소는 다 폐지하자고 논의가 된다면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다른 상황이 되겠죠. 그렇게 되면 그만큼의 대중을 우리가 포기할 입장을 취해야 됩니다. 1차 만일결사는 종교적인 요소를 수용하기로 하고 시작을 했기 때문에, 종교적인 요소를 줄이는 것은 되지만 완전히 없애지는 않고 그냥 가는 겁니다. 2차 만일결사를 준비할 때 종교적인 요소들을 폐지할 건지 논의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폐지할 때 오는 장단점을 면밀히 따져봐야 해요.

그러나 대중을 혹세무민 하게 해서 복을 빌도록 하고 지나친 보시를 하게 하는 건 문제가 있어요. 기존의 불자들은 어디 가면 늘 보시하는 삶의 자세가 되어 있는 반면에 요즘 젊은이들은 보시하는 게 전혀 몸에 안 배어있어요. 어디든지 가서 자기 이익만 챙기지, 현재 자기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누군가의 보시와 봉사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잘 모릅니다. 불교대학 수업에서 공부만 하지 보시는 안 하거든요.

그래서 교육을 통해서 ‘기복적이지 않으면서도 보시하는 것이 일상화될 수 있는 삶의 자세를 어떻게 만들어낼 거냐?’ 여기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질문으로는 바쁜 직장인들의 활동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최근 통일특별위원회에서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경청 리포터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저녁에 나오는 직장인 봉사자들의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모든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라 활동가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스님의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직장인들은 저녁 시간이 바빠서 경청 리포터 활동을 하자고 권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주말 같은 경우에 한 번씩 특강이 잡힐 때 시간 내는 것 외에는 시간을 못 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또 전국적으로 보면 극복 사례들이 있거든요. 퇴근 시간에 30분 동안 만나서 같이 활동을 한다든지, 이런 사례들이 있어서 좀 해 보려고 하는데 사실 쉽지 않아요. 직장인들의 참여를 늘리려면 어떻게 물꼬를 터야 하나요?”

“직장인들은 상황이 어려워서 도저히 못 한다면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봉사 거리를 주면 되죠. 저녁에 시간이 안 되면 주말에라도 활동을 하도록 하면 되고요.

그렇다고 너무 직장인들의 상황에 맞추려고만 해서는 안 돼요. 때로는 밀어붙여야 될 때가 있습니다. 정토회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돌이켜보면 다 밀어붙여서 여기까지 온 것들이 많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쉽게 시작한 건 하나도 없었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다 서먹서먹해서 정말 하기가 어려워요. 길거리에서 정토회 팜플렛 나눠주는 것도 처음에는 다들 정말 어려워했어요. 어렵사리 팜플렛 건네면 안 받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니 민망하고, 또 아는 사람이 볼까 싶어서 신경도 쓰이거든요. 여러분들이 거리 모금하거나 불교대학 홍보하는 것들은 사실은 굉장히 뻔뻔스러워야 할 수 있는 일들이에요. 그런데 타 종교인들이 전도 행위하는 걸 보면 아무렇지 않게 하잖아요. 둘이서 짝 맞춰 와서 문 두드리고 안녕하시냐 묻는데, 그걸 굉장히 편안하게 해요. 쫓아가지도 않고, 성질내고 싸우지도 않아요.

스님도 저에게 전도하려는 사람들을 여러 번 경험해봤어요. 집 앞에서 문 열어달라 하고, 문 열어주면 인사하고 전도하잖아요. 그 사람들은 쭈뼛쭈뼛하지도 않아요. 자기 확신이 있으니까요. ‘이 좋은 가르침을 전해서 함께 살아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망설임이 없는 겁니다.

법을 전하는 것이 곧 수행이에요. 이런 길을 가는 것 자체가 첫째, 내 수행이고, 둘째, 그분들의 의향을 파악하게 되니까 좋은 공부 거리예요. 우리가 앞으로 적극적으로 전법을 하려면 사람들의 생각이 어떤지를 파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동네마다 행복센터를 열려면, 자꾸 쭈뼛쭈뼛해하고 후퇴하면 안 돼요. 저녁에 못 하면 주말에라도 해야 하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도 길거리에서 팜플렛 나눠주면 잘 안 받지 않습니까? 이럴 땐 ‘10명 중에 1명만 받아도 좋다’ 하는 마음으로 해야 해요. 그런데 두 명, 세 명만 거절하면 벌써 포기해 버리잖아요. 우리가 전법을 너무 쉽게 여기는 측면이 있어요.

‘10명에게 다가가면 1명이 반응한다.’

처음부터 이렇게 생각하고 임해야 합니다. 그러면 10명 중에 2명만 응해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나가기만 하면 모든 사람들이 응해줄 것을 기대하고 나가기 때문에 연달아 서너 명한테 거절당하면 낙담하고 창피해서 하기가 싫어지는 거에요. 이렇게 관점을 잡아서 임해보시면 좋겠어요.”

관점이 잡히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일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관점을 잘 못 잡고 있어서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격려 말씀을 찐하게 해 주면서 모임을 마쳤습니다.

“1년 간 수고들 하셨어요. 연말 잘 정리하시고, 내년부터 다시 힘을 내서 합시다.”

대중부 활동가들은 큰 목소리로 “네!” 하고 대답하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활동가들이다 보니 먼길을 가야 하는 사람들도 있어 아쉽지만 송년회를 마쳤습니다. 활동가들은 다음에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뒷정리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가는 활동가들을 배웅한 스님이 함께 뒷정리를 하려고 하자, 활동가들은 ‘저희가 하겠습니다.’라며 스님을 내보냈습니다.

지난 법문에서 스님은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지금 이대로 좋은 줄 알아야 한다.’고 설하신 적이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올 한 해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인가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잘한 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 스님은 동지를 맞아 법문을 하고, 청년활동가들과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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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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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참,잘 견디며 잘 살았다 정지나♡
감사합니다 꾸벅^^

2019-01-03 05:52:45

강희란

스님말씀듣고
몸과마음이가벼워진일

2018-12-29 10:19:59

혜등명

한해를 돌아보며 마무리를 잘 하겠습니다. 19년 해야할 일도 명확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2-26 09: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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