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성서법당
2017년 33기 봄불교대학 희망찬 입학식이야기

지난 3월 7일 대구 성서법당에서 열린 설렘 가득한 봄불교대학 입학식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입학식 날 아침

새로운 신입생 맞이하며
▲ 새로운 신입생 맞이하며

법당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애틋한 환영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둥실둥실 떠오른 풍선처럼 기대를 안고 올 학생들의 마음을 상상해 봅니다.

첫 스님 법문을 들으며
▲ 첫 스님 법문을 들으며

영상으로 스님의 환영 인사를 받는 학생들의 뒷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입니다. 어떤 느낌으로 스님의 법문을 듣고 있을까 궁금했고, 그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고 있으니 가슴이 뭉클하기까지 합니다. 소중하게 연결된 인연의 끈이 끊어지지 않도록 앞서가는 도반으로서 늘 뒤돌아보며 함께 걸어가게 되기를 발원하였습니다.

불교대학 교육과정 설명듣고 있는 신입생들
▲ 불교대학 교육과정 설명듣고 있는 신입생들

총무님의 두근두근한 인사 말씀과 1년간의 교육과정을 들으니 덩달아 함께 입학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입학생들도 귀를 쫑긋 세우며 듣고 있네요.

학사일정 안내를 받고 있는 신입생들
▲ 학사일정 안내를 받고 있는 신입생들

이어서 이번 봄불교대학 담당인 정정은 님의 자세한 학사일정 소개가 있었습니다.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불교대학생들과 함께 쌓을 추억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경청하는 학생들은 어떤 과정일까 궁금해하는 표정들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봄불교대학 담당을 맡은 정정은 님은 친정어머니를 상주법당 봄불교대학에 입학시켜 두 배의 기쁨을 얻었다고 합니다. 학생들과 친정어머니의 수행과정을 동시에 지켜보며 느끼게 될 감동의 크기가 무척 기대될 것 같습니다.

입학식 날 봉사해 주신 선배 도반님들 소개시간

봉사자들 소개
▲ 봉사자들 소개

왼쪽부터 이번 봄불교대학 집전을 맡은 정채임 님, 입학식날 공양간 봉사를 맡은 김귀숙, 노미옥 님, 영상을 맡은 도미진 님, 사회를 맡은 조수경 님, 달서정토회 총무 문성해 님입니다.

봉사자들 소개
▲ 봉사자들 소개

왼쪽부터 봄불교대학담당 정정은 님, 멀리 성주법당에서 축하하기 위해 온 박순애 님, 성서법당의 안방마님 정평화 님, 봄불교대학을 이제 막 졸업한 선배 도반 다섯 분(김은조 님, 조선연 님, 이영미 님, 서은희 님, 김정남 님), 봄경전반 담당 장한 님, 공양 봉사를 맡은 손경란 님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후배들에게 애정 어린 덕담과 경험을 짧게 이야기해 주며 축하 인사를 해 주었습니다.

봄경전반 선배들의 축하공연###


신나는 선배 도반의 축하공연
▲ 신나는 선배 도반의 축하공연

‘무조건’ 노래를 개사하여 신나는 댄스와 함께 축하 공연을 해 주었습니다. 봄불대가 부르면 무조건 달려온다는 정성스런 가사에 정말 감동을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듣고 있으니 신입생들이 부러운 마음마저 들어 저도 신입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밤이라도 낮이라도 불러만 준다면 무조건 달려온다는 그 말보다 더 큰 사랑이 있을까요? 그런 도반들이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지요? ^^ 그 마음이 전해졌는지 입학생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번졌습니다.

마음나누기 시간

첫 마음 나누기
▲ 첫 마음 나누기

친구 따라 강남 가듯이 선뜻 입학하였다는 분, 아내의 말은 곧 법이라 여기며 두 분이 함께 입학하였다는 거사님, 스님 글과 유튜브를 보다 자세히 공부하고 싶어서 입학하였다는 분, 성주에 살면서 이미 깨달음의 장에 갔다 오고 입학한 분 등, 모두가 입학하게 되어 좋고 설렌다는 이야기로 훈훈한 나누기 꽃을 피웠습니다.
앞으로 1년간 수업을 하면서 이 나누기로 얼마나 큰 위안과 마음의 성장을 얻게 될지 신입생들은 알고 있을까요?.

공양 시간

정성으로 준비한 공양시간
▲ 정성으로 준비한 공양시간

선배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비빔밥, 떡, 과일을 공양하는 모습마저 너무 감사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저 맛있게 드시기만 하여 주시면 됩니다. ^^’

축하 케이크 컷팅식
▲ 축하 케이크 컷팅식

경전반을 졸업한 선배들의 축하 케이크로 법당을 환하게 밝히니 저마다 입학생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네요. 보고 또 봐도 흐뭇한 광경입니다. 특히, 거사님의 밝은 웃음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파이팅!

모두 다 함께 파이팅하며
▲ 모두 다 함께 파이팅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입학 사진은 두고두고 보고 힘들 때마다 꺼내어 보면 미소가 저절로 나올 것 같습니다. 봄불교대학생들의 힘찬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공부 우리 함께 해 보아요. 때론 넘어질 날이 많겠지만 이날의 파이팅을 기억하며 서로 의지하고 이해하며 참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워가는 소중한 나날들이 되길 발원합니다.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성서법당 33기 봄불교대학생들 파이팅!

글_노미옥(희망 리포터)
편집_박정미(대경지부 편집담당)

전체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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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

선후배가 함께하는 훈훈한 모습이 참 보기좋네요. 입학생들 모두 다 졸업하시고 좋은 인연되시길 바래요.

2017-03-23 10:41:56

이민정

성서법당 훈훈합니다~~^^

2017-03-23 10:33:19

법화행

날로 발전하는 성서법당 ~~
보는이들을 설레이게 해주는군요~^^
화이팅~~

2017-03-23 07: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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