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김해법당
행복한 나를 위한 100일 기도
예비결사자 환영의 날

지난 2월 21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는 8-8차 천일결사 입재식에 이어 5월 29일에는 8-8차 회향식과 8-9차 입재식이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5300여 명의 정토행자가 모여 지난 100일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일을 위해 서로 격려하고 힘을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께서는 예비 입재자를 격려하며 매일 새벽 눈 뜬 기념으로, 살아있는 기념으로 하루에 딱 한 번만 기도하면 된다면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10일이 되면 10일 기도가 되고, 100일이 지나면 100일 기도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게으르지 말고 그냥 꾸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수행 정진하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5월은 개인과 가정을 위해 수행을 했다면, 6월은 사회와 나라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부탁하셨습니다. 오랜만에 장유법당 도반도 만나고, 전국의 여러 법당의 도반들과 함께 스님의 법문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5월 31일, 봄불교대학 회향식 법문에서는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직접 경험해 보고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수행하면서 어떤 마음이 일어나는지 살피고 지금 여기에 깨어 있는 것! 100일정도 수행하면 본인의 꼬라지를 좀 알게 되고, 1000일을 기도하면 자신을 바꿀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꾸준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예비결사자 법당에서 정진하기
▲ 예비결사자 법당에서 정진하기

6월 4일, 천일결사 8-9차 예비결사자 환영의 날을 가졌습니다. 스님께서?법문으로 기도할 때는 욕심을 내려놓고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야 함을 당부하셨습니다. 기도를 5시에 하는 이유는 첫째, 다른 사람의 방해가 적은 시간이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지속적인 기도가 가능하고 둘째, 아침에 일어나 생활할수록 마음이 들뜨는 경향이 있어 마음이 가장 고요한 새벽이 좋다고 안내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활환경과 생체 리듬에 따라 조금 바꿔도 괜찮다고 여유를 주셨습니다.

법문 들은 후 선배 도반과 예비결사자가 인사를 나누고 인생 블루마블을 하며 서로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비결사자 환영의 날을 무사히 마치고 점심 공양으로 콩국수와 떡, 약밥, 토마토, 산딸기를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공양 후에도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도반들을 안내하고 이끌어 주기 위해 정토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수정, 보완의 과정을 거쳐 업그레이드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참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6월 7일, 불교대학 ‘환경’ ‘복지’ ‘통일’ 세 특강 중 첫 강인 ‘환경’ 특강을 들었습니다. 환경문제는 불교의 가르침 중 ‘불살생’ 즉 생명 존중과 연결된다며 다양한 생명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이 곧 사람을 위하는 길이라며 예시와 비유를 들어가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불교에서 는 ‘연기법’이라 하는데 모두 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구가 오염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편리함에 젖어 어리석은 생활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에 반성과 참회의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나부터 실천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내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100일 동안 혼자 하기는 힘들지만 도반들과 함께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함께 정진을 하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이번 기회에 100일을 꼭 채워보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주신 천일결사자 그리고 예비결사자 모두 파이팅입니다. 100일을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하며 더 자유롭고 더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요. (글_강문헌 봄불교대 담당)

예비결사자 환영의 날
▲ 예비결사자 환영의 날

6월 18일, 토요일 새벽 5시, 법당에서 예비결사자와 선배 도반이 새벽 기도 함께 했습니다. 모처럼 새벽에 법당이 도반들로 가득 차 정진의 힘이 느껴졌으며 ‘도반이 수행의 전부다’ 라는 말을 새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나누기도 함께 합니다.

-처음으로 법당에서 새벽기도 동참했는데 마음이 정리되어 좋았습니다.
-새벽기도 두 번째인데 108배를 하면서 마음을 바라보게 되어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새벽기도 함께해서 든든했습니다.
-새벽기도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천일목표 온전하게 하겠습니다.
-새벽기도가 쉽지 않았는데 법당에서 하니 산뜻했습니다.
-통일정진 발원문이 뭉클했습니다. 함께하는 도반이 있어 든든합니다.

이번 봄 불교대 예비결사자를 취재하면서 수행맛보기 시간이 2주였는데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으며, 천일결사 입재일 1주일 전에 수행맛보기를 시작한 것도 동참 인원이 적은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수행맛보기를 끝내고 천일결사 입재를 하면 더욱 많은 동참자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지만 수행맛보기 안내를 잘하여 천일결사 입재는 못했지만 많은 도반들이 계속 새벽 정진을 하고 있어 초심자에게는 정말 안내자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행복한 나를 위한 100일 기도, 도반과 함께 합니다. 김해 법당 파이팅!

작성자_송민석 희망리포터(김해법당)
편집_목인숙 (경남지부)

전체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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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자

김해법당 파이팅입니다!!

2016-08-02 17:23:07

선덕행

행복한 나를 찾아가는 100일. 도반이 있어 든든하실 거 같군요. ^^

2016-07-30 09: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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