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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다닐 때 과티도 입어보지 못한 제가 여기 정토회에 들어와서 주황색 단체 티셔츠를 입고 거리 홍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트 위에 입어도 되는 넉넉한 치수에 정토불교대학 신입생 모집이라는 글자를 입고 1호선을 타고 1차 집결지인 반월당역으로 향했습니다. 혼자 했다면 정말 못했을 일이었을 텐데 도반들과 함께해서 용기를 내게 되었죠. 처음에 홍보를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논의하는 중에 ‘정토회가 적힌 현수막 시장바구니를 만들자’, ‘가방에 전단을 붙이고 다니자’ 등등 의견이 나왔는데 ‘티를 만들어 입고 다니자’에 다들 눈이 초롱초롱 밝아졌습니다. 그리하여 주황색 물결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정토회 하면 또 주황색 아니겠습니까?
▲ 두류역에서 함께 한 송현, 성서 도반들
또 다른 주황색 행렬은 2호선을 타고 성서법당에서 반월당 환승역으로 와서 1호선 팀과 합류하여 두류역으로 출발! 1열로 서서 지하철 칸을 이동하면서 이거 뭐예요? 묻는 사람에게 전단을 주었습니다. 두류역 지하상가 한 바퀴 순회하고 성서팀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광장 코어에서 송현팀은 이번에 달서정토회에서 새롭게 불사하는 중리법당으로 거리 행진을 하였습니다. 옷에 족자도 묶고 유모차에 족자를 달고 현수막이 걸어 다니게 했습니다. 약 40분 동안 전단도 돌리고 불사의 염원을 한걸음 한걸음에 담아 걸었습니다. 중리법당 근처 큰 사거리에 도착해서 30분간 인간 현수막 팀과 포스터 붙이는 팀으로 나뉘어 마지막 홍보 열기를 불태웠습니다. 날씨는 많이 춥지 않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그 다음 날 근육통은 있었지만 유쾌하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또는 자녀분을 데리고 행진하는 모습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 중리법당으로 거리행진
이제 공사를 시작하는 중리법당에 도착하여 둥글게 서서 홍보의 마지막 피날레. 나누기를 하고 2시간의 행복을 이어주는 행렬은 끝났습니다.
박상희_행렬 중간에 길이 엇갈려서 골목에서 헤맸는데 주황색 티를 보니 반가웠고 바람 부는데 인간 현수막 할 수 있어 좋고 중리법당 불사에 많은 힘을 보태줘서 감사합니다.
예상희_주간반, 저녁반 도반들이 모일 수 있어서 좋고 이런 곳에서 나서서 할 수 있는 게 행복했습니다.
장현숙_봉사 활동 별로 안 했는데 재미있었고 부끄러웠는데 같이 하니 힘이 났습니다.
김갑련_올 때는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으나 하고 나니 많이 웃었고 학생들이 많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미나_지하철 타자마자 아는 사람을 만나서 당황스럽기도 했으나 많이 사람들이 와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정미_불교대학을 다니면서 너무 좋아서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김이경_처음에는 티나 족자를 몸에 메는 것이 촌스럽다 생각했으나 모두 모이니까 기운이 모이는 것 같습니다.
김재윤_새벽에 불사 정진을 함께하고 붉은 무리로 홍보를 낯선 곳에서 하니 색다릅니다. 참석 많이 해주셔서 놀랍고 감사합니다.
박진희_달서정토회가 많이 커진 것 같습니다. 중리법당 느낌이 좋습니다.
글_이영란 희망리포터 (달서정토회 송현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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