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하반기

온라인 정토불교대학
신입생 모집

입학식 : 2020년 9월 7일(월)
원서 접수 : 2020년 8월 1일 ~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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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

백일출가 40기 모집

출가기간 : 2020년 9월 7일 (월) ~ 12월 15일 (화)
원서마감 : 2020년 8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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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백중기도

입재 : 2020년 7월15일(수) ~ 회향 : 9월 2일(수)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30분
문의: 전국 정토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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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행자의 하루

아내가 정토행자여서 좋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어떤 소임이든 가볍게 마음을 내는 산뜻한 이정희 님. 2019년 6월 사진영상봉사를 시작으로 은평법당 이전불사의 모습을 매일 기록으로 담아 올려 주시고 현재는 정토봄불교대학 부담당 소임을 맡고 있습니다. 진취적이고 호기심 많은 그녀의 수행담을 들어보았습니다. 불교대학 수업을 준비하는 이정희님 야단법석으로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예민한 아이는 잘 자지도, 잘 먹지도 않아서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법륜스님의 저서 ≪야단법석≫을 읽게 되었습니다. 삶을 보는 관점이 기존의 제가 가지고 있던 것들과 많이 달랐기에 잘 납득이 안 되면서도 신선하고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탐구심이 강했던 저는 법륜스님의 모든 저서를 다 찾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느낌이 들고 지식은 아닌데 원리를 이야기하니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정토회를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주사가 심한 아버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술을 마시면 주사가 심했습니다. 일주일에 서너 번은 어머니, 언니와 함께 집에서 쫓겨나 밖에서 잠을 자야 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에 떨던 생활을 이어가다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아버지와는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어머니는 생계를 꾸리기 위해 힘겹게 일을 하셨는데 중학교 2학년 무렵 그간의 가난하고 어두운 생활로 우울했던 저는 내가 죽어야 한 입이라도 덜어서 어머니가 편해지겠다는 생각에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런 신체의 손상 없이 어이없게도 살아났고, 죽음을 각오했던 경험이 추웠던 시절 한 장의 사진으로 제 가슴에 깊게 남아있습니다. 행복한 마음공부 활동중 이정희님 경제력이 생긴 후로 어둡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마감하고 상고 졸업 후 취직을 했고, 경제력이 생긴 후로 날개가 달린 듯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술을 하고 싶었던 평소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낮에는 일하면서 야간대학 미대에 진학하였고, 여세를 몰아 대학원에도 진학을 하였습니다. 공부를 마친 후 원하던 대로 미술관에서 일하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전시회 뒤풀이 자리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그의 진솔함에 이끌려 결혼도 하였습니다. 나의 응어리로 그러나 아이가 태어난 후 다시 옛날로 돌아가 산후우울증으로 신경정신과 상담치료를 2년 2개월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든 게 내 문제며 나의 응어리를 못 풀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30여 년 전으로 돌아가 어린 시절의 나와, 지금 나의 아이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TV프로그램 중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며 역시 모든 게 내 문제며 나의 응어리 때문이라는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토불교대학 입학식에서 이정희님 ‘아내가 똑똑해졌다’ 2016년 우연히 은평법당에서 일반인을 수요법회에 초대하는 전단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이미 법륜스님과 정토회를 알고 있던 저는 자연스레 그 법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으로 법문을 하는 것도 새로웠고, 종교를 강요하거나 인위적으로 전도 하지 않는 분위기, 법문 후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이날의 참석을 통해 정토불교대학이라는 과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과거는 보내고 내 앞에 놓인 삶을 잘 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다양한 도움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마음의 작용에 대한 것은 정토회가 가장 컸습니다. 정토회 사이트에 있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백일동안 다 듣자고 원을 세웠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노트북을 들고 방에서 나와 엑셀파일에 일련번호와 즉문즉설 제목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당시 1,400여개의 즉문즉설을 매일 새벽마다 결국 1년에 걸쳐서 빠짐없이 다 들었습니다. 들은 날과 뭘 느꼈나 기록한 것까지 모두 정리한 파일을 출력해서 남편에게 선물했습니다. 한 가정의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잘 살고 싶어서 들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법문을 들으며 괴로움이 줄었고 내가 편해졌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똑똑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내가 보살이어서, 정토행자여서 좋다고 합니다. 지금도 즉문즉설 업데이트 되는 것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큰아이는 봄불교대학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때 옆에서 같이 들어서 법륜스님도 잘 알고 요즘 법륜스님의 얼굴이 검어졌다고도 이야기 합니다. 두북에서 농사를 짓느라 검어진 스님의 얼굴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봄경전반 졸업식에서 이정희님 평생 2016년 가을 〈정토불교대학〉에 입학하고 난생 처음으로 평생이라는 놀라운 개념을 접하게 되었고, 평생 108배하며 수행하는 사람이 되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또한 가장 이타적인 게 가장 이기적이라는 것, 너를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거라는 사실을 경전반 공부를 하며 마음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경전반 특강수련 시 묘수 법사님을 만나며 명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3월에 명상수련 신청을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어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일요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명상을 하면서는 이제 매일 아침마다 기도를 마친 후 30분간 혼자 명상을 합니다. 지금도 직장에 다니며 바쁘게 살고 있지만 금요일 오후 7시면 한껏 피로해진 몸을 추스르고 불교대학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뛰어갑니다. 정토불교대학 홍보중 오른쪽에서 두번째 이정희님 올해의 계획은 “스님의 하루를 꼭 읽는다”로 정했습니다. 뉴스의 헤드라인에 현혹되고 가짜뉴스가 판치는 세상에서 무엇이 바른지 세상사를 판단하는데 법륜스님의 말씀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님은 틀림없다는 믿음, 확신, 스님에 대한 존경심으로 흐트러지려는 자세를 바로잡습니다. 현실을 왜곡하지 않고 바로 보는 힘을 키우며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그리고 소임에 성실하고 이웃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토회를 만나게 되어 참 다행입니다. 반짝이는 별을 만나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사자는 새끼를 산꼭대기에서 발로 차서 떨어뜨리고 기어 올라오는 놈만 기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고생은 신의 선물이고 고난을 통해 인간은 성장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이정희님의 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글안형선 희망리포터 편집이정선

서대문법당 2020.08.07. 1,236 읽음

정토행자의 실천

그래, 시작이 반이다

국제구호단체인 JTS는 인종, 종교, 민족, 성별, 사상, 이념과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작은 힘이나마 함께 모아 일해 가는 단체입니다. 북한사업, 인도 사업, 필리핀 사업과 국내 사업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 모부가정, 조부모 가정, 한부모 가정, 저소득 결식아동 등 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 그해 겨울부터는 여름, 겨울방학마다 꾸준히 결식아동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JTS 홍보물 동인천법당에서는 2017년 하반기부터 복지담당인 조상혜 님과 부담당인 손미연 님이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발굴과 지원대상자의 선정, 물품의 준비과정과 각 가정에 전달되기까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의 시작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의 발굴부터 승인을 받기까지 민관과의 관계나 서류에서 복잡한 절차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동구에서 태어나서 동구에서만 사는 조상혜 님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팀과 연계하여 필요한 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 동구 지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권역별로 옮기면서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지원받는 분을 생각해서 대부분 일회성 지원보다는 3회 정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기관에서 조사하고 발굴하게 되면 동인천법당과 연계하여 지원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합니다 2017년 하반기에 지원계획을 세우고 JTS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3세대에는 도시가스 난방비를, 1세대는 연탄업체에 의뢰하여 연탄으로 직접 받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와 온누리 상품권을 13세대에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조상혜 님이 직장에서 퇴근 후 영양꾸러미 지원할 물품들의 목록을 들고 마트에서 하나하나 직접 구매하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하반기부터는 JTS에서 물품을 법당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법당에서 포장과 전달만 하니 아주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에 각각 20세대, 2019년 하반기에는 21세대로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영양꾸러미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하시죠? 관공서나 타 단체에서는 김치나 쌀, 참치 세트 등의 물품을 지원합니다. JTS 영양꾸러미는 햄, 참치, 반찬류, 떡볶이, 견과류, 간식 등 아이들을 위한 물품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에 대해 물었더니 “라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품이지만 끓여 먹어야 하는 불편함과 불을 이용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영양을 생각해서 지원하지 않습니다.”고 하였습니다. 건강을 우선시하는 품목들로 찾다 보니 유기농 음료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각 가정에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설문지를 드립니다. 작성한 설문지를 핸드폰으로 받아 추후 필요한 물품들을 선정하는 데 반영하기도 합니다. 영양꾸러미 물품에도 신경을 써야 해요 JTS에서 영양꾸러미 물품이 각 법당으로 내려옵니다. 물품을 취합해서 지원하기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유통기간이 넉넉한 물품은 괜찮지만, 반찬류는 유통기간이 짧아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여름방학 기간에 멸치와 견과류 볶음이나 오징어 진미채 볶음을 지원 물품으로 보내올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물품들과 함께 포장해야 하므로 반찬이 상하지 않도록 포장할 때까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배송 물품이 모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포장하면 안 됩니다. 반찬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배송 당일 다른 반찬으로 교체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법당에 모여 가볍게 마음을 나누고,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 해나갑니다. 영양꾸러미 물품 담을 상자 준비 중 물품 목록을 가지고 빠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며 전달할 상자에 쏙쏙 여럿이 함께하니 물품 전달 준비가 뚝딱 영양꾸러미 전달을 위해 사전 계획을 하고 팀별로 동선을 짭니다. 골목을 돌고 돌아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 출발 영차영차 가볍게 영양꾸러미와 함께 잠깐 담소도 나누고 환한 미소로 인사드립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조상혜 님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부자 가정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아이 혼자서 물품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문만 열어봐도 알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 감지되었습니다. 아이 혼자 방치된 듯한 느낌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번은 영양꾸러미를 받은 어머님이 고맙다며 아이와 직접 만든 예쁜 비누를 건네주었습니다. 사양했지만 계속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비누 선물을 받기도 그렇고 받지 않기도 그렇고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준비했다면서 극구 건네주시는 어머님의 마음을 생각해서 받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준다는 생각보다는, 제가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활동하는 내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돌아보지 않던 제 삶을 성찰해보고 있습니다. 제 생활이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봉사를 하면서 ‘내가 많이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성지순례를 다녀온 바로 다음 날 영양꾸러미를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거리에서 구걸하는 인도아이들이 불쌍하고 안쓰럽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해맑은 얼굴이 떠오르며 행복의 기준이 물질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풀 한포기도 나서 거름이 되는데 사람으로 태어나서 무언가는 보람된 일을 해야 하지 않겠나? 법륜스님의 말씀이 떠오르면서 어려운 이웃과 세상에 잘 쓰인다는 마음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어머님이 주신 각양각색의 예쁜 비누들 우리 법당도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참여하고 싶어요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법당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 승인을 받기까지 기관과의 연계나 서류의 준비 등 복잡한 절차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을 시작하는 송도법당의 경우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해서 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를 물색하였으나 연계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 지원 대상자를 조금 더 선정한 후 송도법당이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인천법당에서는 인근 법당에서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흔쾌히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일정을 마친 행복한 웃음 가득한 자원 봉사자들의 마음 이경준 님 봉사하러 온 도반들이 많았습니다. 일사분란하게 각자 맡은 일들을 척척해내는 것을 보고 훈훈한 마음입니다. 가정에 방문했을 때 시설이 노후 되고 벽지에 곰팡이가 핀 환경에서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하는 마음에 속상했습니다. 이교옥 님 두 번째 봉사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기뻐할 아이들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는 아이와 부모님의 기뻐하는 모습에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법당의 도반들과 행복을 전하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이선정 님 작게나마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참여했습니다. 방학 때 혼자 끼니를 챙겨 먹기 어려운데 영양꾸러미 간편식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끼니를 거르는 아이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심이 되고 뿌듯했습니다. 박옥금 님 처음 참여하는 봉사여서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도반들과 함께 한 집 두 집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던 중 젊은 어머님이 ‘아이와 함께 만들었다’며 손수 만드신 비누를 건네주셨습니다. 받지 않으려고 극구 사양했지만 ‘어떻게 매 번 받기만 하느냐?’고 하시면서 다시 건네주신 비누를 어쩔 수 없이 받아오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누고 싶어 하는 그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며 더 많이 나누고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안현식 님 개인 약속을 뒤로하고 참여한 ‘영양꾸러미’ 자원봉사 활동. 도반들과 함께해서 값지고 보람되었으며 훈훈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어려운 가정을 눈으로 보는 순간 내 마음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느꼈으며 ‘일체유심조’가 떠올랐습니다. 손미연 님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위해 사전에 수많은 문서들을 준비하고, 민관의 소통이 필요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음을 내어 정성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JTS의 국내사업의 일부인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거리모금의 의미도 더욱 간절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땅의 어떤 아이들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조상혜 님 JTS의 영양꾸러미 봉사 횟수가 늘어가면서 함께 늘어가는 자원봉사자들을 봅니다. 도반이 전부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양꾸러미를 받고 고마움을 겉으로 표현 못하시는 분도 있고,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쓰일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가 되어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손미연 님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함과 행복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분들 덕분에 제가 행복해졌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은 꾸준히 계속됩니다. 영양꾸러미 지원 활동 초기에는 2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라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힘들었습니다. 2020년 1월에는 7명의 도반들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물품의 포장부터 전달까지 일사분란하게 진행이 되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기사를 취재하면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2명으로 시작된 힘들었던 상황들이 떠오릅니다. 영양이 듬뿍 담긴 영양꾸러미를 받고 좋아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부총무 소임을 새롭게 맡으신 조상혜 님의 ‘함께 한 도반들이 모자이크 붓다‘라는 말처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더욱더 많은 아이들이 영양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영양꾸러미를 준비하고 전달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활동가들의 밝고 행복한 모습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기획.취재인연등 글안순애 편집고영훈

복지 2020.03.19. 9,340 읽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전국 강연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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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이야기

우연히 찾아온 정토불교대학과의 만남

윤정숙 님 - 2018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지금까지 남보다 더 가지고, 더 빛나고, 더 잘 입고, 더 잘 살기 위해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었죠. 우연히 친구와 얘기하다가 알게 된 정토불교대학.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의 기준점을 찾고 싶어 입학하게 되었지요. 집착과 이기심이라는 어리석음으로 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제 삶에 만족해요.

부부에서 도반으로

이용준·김서화 님 - 2019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이제는 도반으로 서로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아내는 이러한 사람’, ‘남편은 이러한 사람’라는 고정관념이 내 삶을 고단하고 힘들게 만들었음을 불법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잘 풀리지 않는 부분도 법문을 들으면 해소가 되고 처방전을 받은 듯 시원해요.

이혼소장을 멈추게 한 정토불교대학

최영미 님 - 2015년 정토불교대학 졸업

13년 내내 총성없는 전쟁과 같았던 결혼생활. 이혼장을 쓰던 중에 정토불교대학 입학홍보문자를 받게 되었어요. 남편과의 싸움은 제 인생의 풀지 못하는 숙제 같았는데, 그게 해결되니까 풀지 못하는 숙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하고 나니 남편이 불교대학 홍보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