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확장불사 및 개원법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두 배 이상 넉넉해진 공간에서 두 배 이상 넉넉한 마음으로 수행 정진하고 있는 용인법당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용인법당 확장불사 개원법회에 모인 도반들
▲ 용인법당 확장불사 개원법회에 모인 도반들

2011년 12월 용인법당이 처음으로 개원한 이래, 2014년 12월 기흥법당 개원, 2015년 11월 처인법당 개원, 2017년 3월 이천법당 개원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용인정토회 도반들은 이제 오랜 숙원사업인 용인법당 확장불사를 마무리하고 드디어 개원법회까지 열게 되었습니다. 용인법당은 산하 법당이 3개나 되는 용인정토회의 모법당이지만 장소가 너무 협소하여 요일별, 시간별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교육이나 행사의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용인법당 도반들은 확장불사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고, 2016년 6월 용인법당 확장불사 원만 성취 발대식을 시작으로 2차에 걸친 확장불사 원만성취를 위한 300배 정진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확장 불사를 위한 노력을 하루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올해 초 확장불사 공사를 깔끔히 마무리하고, 3월 23일 개원법회를 열었습니다. 개원법회에는 무변심 법사님, 보향 법사님, 향형 법사님을 비롯해, 강경지부 국장님과 각 정토회 총무님들이 함께 참여하여 축하해 주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확장불사 공사를 위해 기존의 공간을 정리하는 용인법당 도반들
▲ 확장불사 공사를 위해 기존의 공간을 정리하는 용인법당 도반들

불사를 담당했던 도반들이 기존의 용인법당이 자리한 곳 주변에 안 가 본 건물이 없을 정도로 법당 자리를 찾아 돌아다녔지만, 적절한 공간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법당자리를 고민하던 차에 공간을 옮기지 않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기존법당의 옆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여 확장불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도반들의 정성스러운 발원과 정진 덕분인지 이사하지 않고 공간을 확장할 수 있게 되어 경비 및 불사 공사 기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고, 이사에 따르는 여러 비용과 노력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힘을 보태니 점점 법당의 모습이 갖추어집니다
▲ 매일 조금씩 힘을 보태니 점점 법당의 모습이 갖추어집니다


용인법당 총무 소임을 맡고 있는 정윤희 님과 불사 담당이었던 강영주 님을 만나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마무리된 확장불사 소식을 더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확장불사와 개원법회 마친 소회

정윤희 님: 확장불사를 했던 법당 중 저희처럼 바로 옆 공간을 터서 확장한 사례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시간과 경비가 절약된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정든 공간을 떠나도 되지 않아서 도반들도 좋아하였습니다.

강영주 님:2011년 개원 이후 8년 만에 확장불사를 마무리하니 너무 기쁩니다. 그동안 인연이 되었던 많은 도반들의 염원과 정성으로 넓히고 다시 정비하게 되어, 과정은 힘들지만 정말 보람되었습니다.

복도와 공양간도 새로 생겨서 봉사활동하기 더 좋아졌습니다.
▲ 복도와 공양간도 새로 생겨서 봉사활동하기 더 좋아졌습니다.

어려웠던 점들

정윤희 님: 역세권이면서도 가격이 적당한 곳을 찾아야 하는데 그런 곳을 찾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저희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공간을 찾아도 제안서가 통과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 용인법당 도반들의 법당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보니 요구사항이 다양하게 많을 수밖에 없어서 이를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강영주 님: 일단 불사 공사가 시작되니 일이 빠르게 진행되고, 그러다 보니 도반 간의 소통이나 이해가 충분하지 않았던 경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맺음말

정윤희 님:확장불사가 잘 이루어진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법당을 잘 사용하려 합니다. 법당이 넓어지니 불교대학 입학생도 늘어나고, 도반들이 여유 있는 공간에서 차담도 즐기고, 봉사도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언제든 행복한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아요. 베란다의 남는 공간에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텃밭 운영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강영주 님: 많은 사람들의 크고 작은 도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법당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 용인법당의 모습
▲ 다양한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 용인법당의 모습


작은 법당이 따로 마련되어 법회나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도 별도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공양간도 널찍하게 확보되니 여러 도반들이 오순도순 공양 마련을 함께 하는 데 어려움이 없게 되었습니다. 새 법당에서 주1일 봉사가 안착되어 가니 법당이 더 활기차지고 더 많은 도반들이 법당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넓어지고 편리해진 용인법당에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수행하고 봉사활동하게 되기를 용인법당 도반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_허란희 희망리포터(용인정토회 용인법당)
편집_장석진(강원경기동부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