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반 입학▲ 경전반 입학

그럼 안산법당 경전반 도반들은 어떤 개성이 있고 또 어떤 소임을 맡고 있을까요?

성기정 님
성기정님은 수준급의 기타연주실력도 있는데요. 색즉시공 공즉시색 일체개공을 깨달으셨다 합니다. 머문바 없이 자유로와 보입니다. 봄불교대학과 가을불교대학에서 집전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나경분 님
늘 빠른 응답, 화끈한 선택이 특기이신데요. 정토회를 통해 한생각 돌이키니 남편에 대한 미워함이 없어져 행복하다고 합니다. 2017년에는 가을불교대학 부담당, 2018년 올해에는 봄불교대학 담당 소임을 하고 있습니다.

엄춘영 님
흥이 넘치고 눈물 또한 많은 엄춘영님은 18번 곡이 있습니다. DJ DOC의 ‘신당동(허리케인박)’인데요. 올봄엔 봉사자로 참석한 봄불대 경주남산순례 중 스님 앞에서 그 아름다운 노래 실력을 뽐내었다고 합니다. 또한 법당 행사에 늘 솔선수범하고 있습니다. 2017년 가을경전반 부담당, 2018년 봄불교대학 부담당, 자활팀 교육수련담당, 천도재 목탁바라지등 많은 소임을 헌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구석모 님
버럭 화내는 습관이 수행을 통해서 없어졌다고 합니다. 개인 사업을 하면서도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지원팀 시설담당 소임을 하고 있고, 2018년 가을경전반 담당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윤연숙 님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도 법의 끈을 잡고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가고 있는 윤연숙님은 안산다문화센타의 천일결사 모둠장 소임을 하고 있습니다.

조미라 님
불법을 알아가며 내려놓기 실천을 해봄으로써, 남편과 아들, 친정어머니와의 관계가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2016년 가을불교대학 담당소임을 하였고 현재는 JTS 거리모금, 천도재 공양등 법당내 봉사소임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조인숙 님
조미라님과 자매이기도 한 조인숙 님은 시어머니를 존경하는 소문난 효부입니다. 2017년 봄불교대학 주간담당 소임을 하였고 항상 법당 행사에서 공양 준비에 헌신적입니다.

가을 경전반 도반과 함께한 봄소풍▲ 가을 경전반 도반과 함께한 봄소풍

정말 1인 1봉사 이상을 실천하고 있는 가을경전반 도반들입니다. 졸업생 중 몇분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남을 위하는 길이 나를 위하는 길임을 알아갑니다

나경분 님

불교대학 수업 봉사, 빡빡한 법당 행사 및 경전반 수업 참석으로 힘들었는데 이제 졸업을 하니 시원섭섭합니다. 경전 공부를 통해서 괴로워했던 문제들이 해결되어 행복해졌습니다. 내가 행복해지니 가족들도 행복해지구요.
봉사소임을 처음 맡았을 때는 내가 받은 만큼만 돌려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남을 위하는 길이 나를 위하는 길임을 알아갑니다. 때론 몸도 고달프고 힘들지만, 불교대학 수업 봉사하면서 학생들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니 보람도 있고 저도 행복합니다.

윤연숙 님

퇴근 후 딱히 하는 것 없어 경전반에 입학하여 공부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 피곤하기도 하고 수업 참여에 꾀가 날 때마다 도반님들의 함께 하자는 응원과 함께 법비를 맞으며 지나갔습니다. 언제 일년이 지나갔는지 모르게 졸업하게 되었고 행복한 한해였습니다ᆢ

당장 보면 변한 것이 없어 보여도 겨울에서 조금씩 변하여 봄이 오듯이

구석모 님

개인사업을 하고 있어서 빠진 수업이 많았습니다. 가을 불교대학을 졸업하던 시기에도 겨우 수업 일수 채워 졸업을 하였습니다.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경전반에 왔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금강경을 배우기 시작하고 나서야 경전반 학생 중 꼴찌로 깨달음의 장에 갈 마음을 냈으니 저는 배우고 깨우치는 것이 남보단 많이 느린가 봅니다. 그래도 언젠가 들은 스님 법문에 당장 보면 변한 것이 없어 보여도 겨울에서 조금씩 변하여 봄이 오듯이 내 삶도 조금씩 변해가는 재미에 경전반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졸업을 하긴 했는데 다 배우지 못했다는 생각에 경전을 다시 한번 배우고 싶은 마음과 경전반 담당을 맡아서 봉사를 통해 나를 좀 더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싶은 마음에 경전반 담당을 맞게 되었습니다.

엄춘영 님

불교대학을 다닐 때는, 수업에 참석하면 감사하고 참석 못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다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전반 부담당 소임을 맡으면서 책임감이 조금 더 많이 생겨 정근까지 하게 되니, 뿌듯하고, 나를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불교대학을 다니기 전부터 절에 다니며 천도재를지낸 것이 계기가 되어 목탁교육을 이수하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천도재 집전 봉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경전반 부담당 봉사를 하면서 봉사자들이 있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하고 자유로운 불법을 공부할 수 있게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봄불교대학 부담당과 교육수련담당 소임을 맡아 법당의 여러 가지 행사에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잘해야 되겠다는 마음보다는 내가 맡은 봉사에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과 같이 안산법당 가을경전반 도반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불교대학과 경전반을 모두 마치고 졸업하신 안산법당 2017년 가을경전반 도반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아울러 졸업과 함께 놓치기 쉬운 수행의 끈을 이어줄 소중한 봉사소임을 하기로 한 도반들의 소중한 결심을 보았습니다. 봉사자들이 차고 넘치는 진정한 수행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는 안산법당에 부처님의 법의 가피가 있길 바랍니다.

글_김용태 희망리포터(안양정토회 안산법당)
편집_한명수 (인천경기서부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