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석 님은 김천 법당 총무로 일하시는 이명숙 님의 남편이기도 합니다.

수행법회 후 홍보 중인 조한석님
▲ 수행법회 후 홍보 중인 조한석님

아내가 문경수련원, 강연회 등에 참여할 때 운전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법당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이 정토회에 오게 된 동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14년 김천에 불교대학이 처음 개강하자 바로 입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8-1차 천일결사 입재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9-1차 천일결사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수행을 하는 진정한 정토행자이며 김천법당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법당에 무슨 일이 생기면 그곳엔 항상 조한석 님이 있습니다. 화장실에 변기가 고장 나면 수리공의 모습으로, 전구가 고장 나면 전기공의 모습으로, 법당의 모든 행사에는 카메라를 메고 카메라맨이 되어 나타납니다. 외부 행사에는 작은 물품 챙기는 것부터 앉을 자리, 먹을거리 등 법당 식구들을 배려하여 솔선수범하는 멋진 분입니다. 때로는 너무 당연해서 소중함을 못 느끼는 공기처럼 감사함을 잊을 때도 있습니다.

문경나들이 후 도반들과 함께(뒷줄 오른쪽)
▲ 문경나들이 후 도반들과 함께(뒷줄 오른쪽)

Q: 정토에서 마음공부 한 후 달라진 점이 무엇입니까?
A: 운동 삼아 한 108배 수행이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은 108배를 통하여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련하기 전에는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잘 내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 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님의 법문을 듣고 지속적인 수행을 한 덕분에 지금은 화를 내는 대신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인지 정토회 행사 때가 되면 내 한 몸 움직여서 많은 사람이 불법 만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바빠집니다. 특히 천일결사 맞이 봉사를 하면서 새로운 도반들과 만남에 설레고 함께 했던 도반들이 밝게 변한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행복을 느낍니다.

문경 나들이(왼쪽)
▲ 문경 나들이(왼쪽)

Q: 지금 맡은 소임은 어떤 것입니까?
A: 천일결사 모둠장, 김천법당 회계담당, 깨달음의장 취합담당, 사회활동(통일부문)담당, 대경 지부 사진 담당 그리고 김천법당 사진 동영상 편집 제작을 맡고 있습니다.

Q: 많은 소임을 맡고 계시는데 하시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처음에는 총무 소임을 맡은 아내가 툭하면 교육이다, 특강수련이다 핑계를 대고 집을 비우는 것이 못마땅했어요. 처음 입학할 때만 해도 인원이 모자라 입학식만 하고 그만두려고 했었는데 스님의 좋은 법문 듣고 아침마다 절을 하며 달라지는 나를 확인하면서 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주변 사람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나를 살피지 못해 화를 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행복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행복하게 또는 불행하게 만들어 간다는 진리를 가르쳐 주신 스님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또 나를 알아가는 도구로 여기며 소임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렇게 많은 소임을 맡아서 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봉사할 수 있어 삶이 더 행복하다며 밝게 미소 짓는 조한석 님이 있어 김천 법당은 오늘도 행복 진행형입니다.

글_이미란(김천 희망리포터)
편집_박정미(대경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