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법당의 일요새벽법회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원주 불사가 제법 큰 규모로 이전된 이후, 2015년 8월부터 일요새벽법회가 팀을 꾸려 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수행법회를 놓쳤던 분들이 대부분 일요일 새벽을 이용하여 법문을 듣고 있습니다. 예전에 원주로 여행을 왔던 분이 새벽 법회에 참석했는데, “법회가 일요일 새벽에 있어서 특별하다”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언제나 새벽을 지키는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일요새벽법회의 담당자인 김한숙 님
▲ 일요새벽법회의 담당자인 김한숙 님

김한숙 님 (일요새벽법회 담당자)

처음엔 직장관계로 수행법회를 참여할 수 없었어요. 봉사보다는 오로지 나를 위해 마음을 내었죠. 그런데 저처럼 평일에 시간을 못 내는 분들이 와서 좋았어요. 가끔 오는 분들도 새벽 법회가 생각보다 좋다는 말씀에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분이 새벽법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해요.

원주법당의 든든한 영상담당자들. 오른쪽이 권나경 님, 왼쪽이 이하복 님.
▲ 원주법당의 든든한 영상담당자들. 오른쪽이 권나경 님, 왼쪽이 이하복 님.

권나경 님(기존 영상담당)

작년에 경전반 졸업하고 불대담당 소임도 마무리하면서 무거웠던 것을 좀 내려놓고 싶었어요. 그때 김한숙 님이 새벽법회 담당을 맡으면서 제게 영상 담당을 부탁하신 거예요. 1년 넘게 소임을 맡으니 이것도 습관이 생기더군요. 아주 소임을 다 내려놓기 보다는 가벼운 것 하나 정도는 맡자고 생각했죠.
처음 우리가 시작해 새벽법회를 만들었더니 주중에 참여 못했던 분들이 의외로 많이 찾아오셨어요. 5시 새벽기도에 참석 후 6시부터 8시까지 법문을 듣고, 끝나면 한민자 님께서 아침 공양을 준비해주세요. 법문만 듣고 싶은 분들은 6시부터 참석하고요. 이렇게 자리 잡아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은 이하복 님께 영상담당을 넘겨드렸지만, 초기 멤버가 잘 자리매김을 해주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좀 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서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이하복 님(현 영상담당)

권나경 님의 권유로 마음 내게 되었어요. 소임을 맡으면 책임감 때문이라도 참석하게 되잖아요? 새벽법회에 참여할수록 시간적 여유가 허락되는 걸 보게 돼요. 같이 수행 정진하는 힘도 느낄 수 있고요. 홍보가 더 많이 되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수요법회를 놓치면 일요법회를 기대하게 되는데, 일요일은 다들 바쁘잖아요. 개인적인 일들을 보내느라 시간도 없고요. 새벽법회가 특별한 이유가 이것 아닐까요? 일요새벽법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해요.

새벽법회의 공양 담당인 한민자 님
▲ 새벽법회의 공양 담당인 한민자 님

한민자 님(공양 담당)

일상생활에서 수행법회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아서 정토회와 인연이 끊기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더라고요. 마침 원주 불사 이전으로 법당이 커지면서 새벽법회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법회에 참석해 나의 마음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새벽에 수행하는 도반들과 함께하니 힘이 더 나요. 일요새벽법회는 5시에 새벽정진을 같이 한 후 법문을 듣거든요. 그래서 들뜨지 않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니 지도법사님의 법문이 더 깊게 와 닿습니다.

일요새벽법회 담당자들의 봉사가 있어 진리로 가는 길이 조금 더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원주에는 일요새벽법회가 있습니다"라는 홍보가 가슴 벅차네요. 언제든 원주에 오시면 마음 내어 함께해보시길 바랍니다.

글_어성녀 희망리포터(원주정토회 원주법당)
편집_전은정 (강원경기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