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정토회 수련원 공양간 음식은 맛뿐만 아니라 그 아름다움이 예술적 경지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전주법당에도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청년학교가 열려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주서남부지부 LA정토회]

신비의 손, 배염 보살님
LA정토회는 수련원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수련원의 공양간은 지난 13년 동안 음식이 한결같이 맛있을 뿐만 아니라, 그 아름다움이 예술적 경지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공양간을 책임지고 있는 배염 보살님을 만나 그 비결을 알아보았습니다.   

수련원은 LA법당에서 북쪽으로 110마일 떨어져 있고, 배염 보살님 집에서는 약 130마일이나 떨어져 있어서 차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럼에도 보살님은 오랜 세월 대중을 위해 크고 작은 행사와 수련, 스님과 법사님의 공양까지 어김없이 봉사를 해왔습니다. 

2002년 가을 ‘깨달음의 장’을 통해 정토회와 인연을 맺고, “수행과 봉사는 같이 해야 한다.”는 스승님(법륜스님)의 말씀에 따라 수련원 살림을 맡은 보살님은 처음에는 그저 봉사로만 생각해서 가끔 새로 온 분들과 부딪히며 힘들 때도 있었으나, 천일결사에 입재하여 수행을 시작하고부터는 상대를 보는 눈이 달라지면서 봉사가 수행으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언제나 ‘진심으로 하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일하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어진 일은 그냥 하는 것’이라는 스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그냥 하다 보니 어느새 일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고 마음도 많이 가벼워졌으며, 일에 대한 노하우도 생겼습니다. 

“수련원에 올 때 계획을 면밀히 짜고 메모를 해오면 일이 쉽게 되더라고요. 이것이 습관이 되어 일상생활에도 적용하니 어떤 일도 겁나지 않게 되었어요. 특히 이곳은 한국 음식을 대하기 힘든 미국이라 한국 음식의 맛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싶어서 책도 보고, 연구도 했답니다. 바라지 일이 생기면 며칠 전부터 음식 하나하나의 장식을 위해 일부러 산에도 가고 동네도 돌면서 자연에서 수집을 해서 가져오곤 했어요.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정성이지요.”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는 식재료들이 보살님의 지시대로 요리되고 배치된 후 보살님의 마지막 손길이 닿으면, 마치 요정이 마법의 지팡이를 휘두르자 신데렐라가 공주처럼 우아하게 변하듯 멋진 요리로 재탄생하는 걸 보면서 보살님의 손은 신의 손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이 모든 것이 수행의 힘이요, 연구와 노력의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오른쪽에서 두 번째 배염 보살님. ‘깨달음의 장’ 바라지들과 함께~^^

한편 보살님은 공양간에 바라지 오신 분들과 같이 생활하다 보면 재미있는 분들도 있고, 서로 이야기를 듣고 나누다 보면 친구가 되고, 도반으로 발전하게 되는 기쁨도 크다고 합니다.

보살님이 이끌어가는 공양간은 분주하거나 서두름이 없이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보살님의 잔잔한 미소, 부드러운 말씨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일에 언제나 처음인 듯 진실한 마음인 보살님에게서 수행자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Posted by 김원태 희망리포터

[전주정토회 전주법당]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전주 청년학교  
여러분은 ‘청년학교’라는 단어를 보고 어떤 것들이 먼저 떠오르셨나요? ‘젊음, 사랑, 도전, 용기?’ 이런 단어들이 생각날 것 같은데요, 여기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기 위해 ‘청년학교’에 모인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올봄 제 5기 정토회 청년학교 입학식이 전국 40여 개 지역에서 진행되었는데, 이곳 전주에서도 작년 가을에 이어 두 번째로 입학식과 첫 수업이 열렸답니다.

지난 3월 20일(금) 따스한 봄기운에 여기저기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던 날 저녁, 전북대학교 옛날 정문 앞 한 카페에서 진행된 입학식에 새로 온 청년들은 모두 11명이었습니다. 일부는 부모님이나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지만, 대부분은 온라인 홍보 영상을 보고 스스로 청년학교의 문을 두드렸다고 하니 입학식에 임하는 자세 또한 남다른 것 같았습니다.

전주 청년학교의 대표 소임을 맡은 김창하 법우님은 지인의 소개로 수행법회에 참여하다가 작년 가을 청년학교에 다닌 인연으로 올해는 아예 책임을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 전주 청년학교 입학식. 왼쪽 두 번째가 대표 김창하 법우님

청년학교는 ‘행복한 인생,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19세~35세의 젊은이들로 구성되어 3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주1회, 총 8강의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주로 법륜스님의 책을 읽고 인생관과 사회관, 시대관에 대해 토론하며 ‘삶과 사랑’, ‘진정한 자유와 행복’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둘러보고 청년들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백년의 가슴 뛰는 이야기들도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 청년학교 온라인 홍보물~^^

입학식에 이어 3월 27일(금)에 열린 첫 수업. 법륜스님의 책 [방황해도 괜찮아]를 읽은 소감을 나누며 오랜 시간 대화가 이어졌는데요, 젊은 청년들이라 그럴까요? 연애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참석한 분들 모두모두 즐거워했답니다. 


▲ 3월 27일(금) 첫 수업 날~ 얼굴마다 웃음꽃이 활짝 피었네요~^^ 

다음날인 28일과 29일에는 경기도 여주에서 ‘첫걸음 워크숍’이 있었는데, 법륜스님이 직접 청년들을 위한 행복특강을 해주셔서 참석자들 모두 좋은 추억을 선물 받았다고 합니다.

입학 기준을 훨씬 넘겨버린 나이라 자식들에게나 ‘청년학교’를 소개해 주어야 할 이 희망리포터는 ‘청년(靑年)’이라는 단어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창 힘이 넘치는 시기에 있는 사람’이란 뜻의 청년! 방황해도 괜찮고, 넘어져도 다시 가볍게 일어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젊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전주 청년학교, 파이팅!!!  Posted by 장미라 희망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