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정토맑은마음,좋은벗,깨끗한 땅을 실현하는 정토회


삶의 상처를 치유하고 깨달음을 주는 ''즉문즉설'' 법문으로 유명한 법륜스님은 수행 공동체인 정토회의 지도법사이며, 국제기아·문맹퇴치 민간기구인 JTS, 환경운동 단체인 에코붓다, 국제 평화·인권·난민지원 센터 좋은벗들, 평화·통일 정책을 연구하는 평화재단 등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스님은 ''스님의 주례사''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행복결혼생활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며 결혼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평화재단에서 만난 법륜스님에게 강남의 일반적인 부모가 자식에 대한 아쉬움을 떨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현답을 구했다.


"스님, 제 남편은 자랄 때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해 최고의 대학에 진학했으며, 사회에 나가서도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한 사람입니다. 가정에서도 아버지로서 충실했습니다. 그런데 제 아들은 머리가 나쁜 것 같지는 않은데 도통 공부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공부 외에 특별히 하고 싶어 하는 것도 없습니다. 재수를 하면서도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놀기만 하고 대학진학이나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어떤 고민이나 노력도 하지 않아 아버지를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남편은 그런 아들 때문에 화도 나고 삶의 의욕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아들을 야단도 쳐보고 달래도 보며 결코 포기하지 못합니다. 저 역시 아들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는 남편의 건강이 더 걱정됩니다. 스님, 저희 부부가 자식의 걱정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좋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부모와 자식은 다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의 기준에 맞게 부모나
배우자, 자식을 동일시  합니다. 특히 부모는 자식이 나하고 같다는 전제하에 모든 것을 생각하려고 하며 다르다는 것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자식과 나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합니다.


어떻게 자랐는가가 중요해
인간은 어릴 때 어떻게 키웠느냐 하는 것에 따라 각기 다르게 성장합니다. 일본에서 태어나면 일본사람이고 미국에서 태어나면 미국사람으로 자랍니다. 인간은 생물학적으로는 인간종이지만 인류로서 인간의 성질이나 성격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즉 인간은 육체적인 존재보다는 정신적인 존재로,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문제지요.
어릴 때 가난하게 지냈다고 모두 열등의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난했다고 차별받은 경험이 있을 때 비로소 열등의식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옛날 시골에서 논 20마지기, 10마지기, 1마지기 있는 집이 있다고 합시다. 논 20마지기가 있는 집의 자식은 그 동네에서는 부자 측에 속해 자랍니다. 논 10마지기 있는 집 자식은 부자는 아니라도 보통으로 사는 수준으로 열등감은 없습니다. 아마 1마지기 있는 집 자식은 가난하다고 생각하고 열등감을 속에 자랄 것입니다. 반면 도시에서 자란 교사의 자식들은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 보다는 훨씬 윤택하게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의사,
변호사, 사장 등 사회적으로 권력이 있거나 돈이 많은 집에 비하면 가난하게 컸다는 열등의식을 갖고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시골에서 논 20마지기 지닌 집의 아들은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고 자란 반면, 도시에서 자란 교사의 아들은 이에 비해 훨씬 윤택하게 살았지만 경제적인 면에서는 열등감을 갖고 자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랐는가에 따라 사람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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