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세계100 강연 71번째 강연이 워싱턴주 타코마(Tacoma)에서 열리는 날입니다.

 

워싱턴 (State of Washington) 태평양 연안 북서쪽 끝에 있는 주로서 미국 동쪽에 있는 수도와 자주 혼동되며, 주도는 올림피아라는 도시이고, 제일 도시는 시애틀입니다. 그리고 주의 이름은 미국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인구는 680만명인데 미국 서부에서는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많습니다

 

산업은 주로 상공업이 중심이 되는데 시애틀 주변 지역이 최대 중심지입니다. 시애틀 인근 레드먼드라는 도시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본사가 있습니다. 워싱턴 주는 농림수산업이 주의 주요 산업이며, , 보리, 귀리 등을 경작하고, 또한 미국 1 사과 생산지입니다. 해안 지역에서는 연어, 넙치무리 같은 여러 해산물이 잡히고 있고, 임업이 발달하면서 제지업과 가구 제품 등도 생산합니다. 공업은 시애틀을 중심으로 비행기, 로켓, 조선업 등이 발달하였습니다. 영국, 아일랜드, 독일, 스칸디나비아 계통의 주민들이 많이 살며, 중국, 일본, 한국, 필리핀 등의 아시아인들도 많이 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주로 시애틀에 몰려있습니다. 그리고 워싱턴주 전체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은 135,000 정도라고 합니다. 정치적 성향은 전반적으로는 민주당에 가깝다고 하구요. 

 

오늘 강연이 열리는 타코마는 퓨알럽 인디언들이 정착해서 살고 있었으며 19세기 경에 대륙 철도가 바로 항구까지 이어짐으로 해서 국제 교육 항구도시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대공황 이후부터 급격한 경제적인 하강 국면을 면치 못하다가 1990년대 이후 다운타운 재생 계획 하에 많은 역사적인 건물을 유지보수하여 관광 명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타코마에는 8,000명 정도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차츰 한인들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추세라 인구가 많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 오늘 이동 거리 : 솔트레이크시티 → 시애틀 정토법당 → 타코마, 887마일(1,427km)

    [구글 지도 보기 : https://goo.gl/maps/Elv9L]

 

솔트레이크에서 시애틀과 타코마로 출발하는 오전 830분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전 615분에 숙소에서 솔트레이크 국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어제 강연 자원봉사자들과 마음나누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올 때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아침에 혹시라도 눈이 많이 와서 비행기가 뜨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스러웠는데 다행이 진눈깨비에 그쳐서 눈은 쌓여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연 총괄을 맡았던 제럿 힐리스씨가 이른 아침에 숙소에 도착하여 로빈슨 부부의 차와 힐러스씨의 2대로 나눠타고 공항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있었습니다. 스님께서는 제럿님과 로빈슨 부부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인사하고 Gate 들어갔습니다. 덴버와 솔트레이크시티는 11월부터 눈이 내리는 날이 많기 때문에 이번 세계 100 강연 날씨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있을까봐 가장 우려했던 곳이었는데 다행이 날씨가 좋아 차질없이 일정을 마칠 있었습니다

 

LA 다시 돌아가는 김명례 지구장님도 비행기 출발시간이 비슷하고 같은 델타 항공을 타고 가기 때문에 스님께서는 공항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이번 강연의 지구별 역할에 대해서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Gate 들어갈 시간이 되어 김명례 지구장님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만나자고 인사하고 비행기를 탔셨습니다 

 

8 30분에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을 출발하여 시애틀/타코마 공항에는 9 37분에 도착했는데, 시차로 인해서 실제 비행시간은 2시간 7분이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북미주 서북부의 신수지 지구장님과 시애틀정토회 주상휴 총무님이 마중을 나와 있었습니다. 짐을 모두 찾아 공항과 15 거리에 있는 시애틀 정토법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시애틀정토회 정토법당

 

11시부터는 캐나다 벤쿠버법당과 시애틀법당에서 1년간 정토불교대학을 공부한 졸업생들의 수계식과 졸업식, 그리고 경전반 수료생들의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다들 분주하게 졸업식 준비를 하고 있다가 스님께서 들어오니 모든 정토회 회원들이 반갑게 스님께 인사를 합니다. 스님께서는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시고 수계식과 졸업식을 맞이할 채비를 하셨습니다

 

 

 

곧이어 11시부터 정토불교대학 수계식 졸업식이 이어졌습니다. 수계식은 13명이 참석해 스님께 수계도 받고 법명도 받았습니다. 수계와 법명을 받는 것은 부처가 되겠다고 발심하고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는 것이며 해외에서는 수계자가 적기 때문에 1년에 한번 이렇게 스님이 방문하실 때마다 한자리에 모이게 해서 이뤄지고 있는데 수계식날은 스님께 직접 법명에 대한 설명도 들을 있기 때문에 영광스럽고 소중한 시간입니다. 모두들 스님께 수계의 의미에 대한 법문도 듣고 자신이 받은 법명에 대한 설명도 들으면서 기뻐하였습니다

 


 

 

수계식에 이어서 정토경전반과 불교대학에서 공부한 분들의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경전반은 10명이 수료하였고, 불교대학은 씨애틀에서 10, 벤쿠버에서 9, 19명이 수료하였습니다. 중에서 번의 결석도 없이 참석한 개근상은 씨애틀 정토법당의 박태성님이 받았습니다. 정토불교대학에서 개근상을 받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모두들 박수로 축하해 주었고, 스님께서는 박태성님께 사인한 금강경 책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스님께서는 수계식과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인류 문명의 희망을 만들어가자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축하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 동안 꾸준히 공부하고, 수행하고, 봉사하고, 보시한 인연공덕으로 오늘 영광스러운 졸업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부처가 되겠다는 원을 세우고 수계를 받았습니다. 멈추지 말고 꾸준히 정진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은 앞으로 혼돈의 상태로 점점 나아가게 것입니다. 인간이 살기 위해서 수백 년간 노력해 결과로 물질적인 풍요는 어느 정도 누리게 되었지만, 반작용으로 인해 문명의 새로운 위기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위기를 예견하면서도 욕망을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물질적인 풍요가 인간의 삶을 행복하고 자유롭게 해야 하는데 현재 그렇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구 환경은 점점 파괴되고 있고, 인류의 공동체성은 점점 붕괴되고 있고, 개인의 심성은 점점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지구환경을 보전하고, 공동체성은 회복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붓다의 가르침은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이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붓다의 가르침은 첫째로 개인에게 자유와 행복을 가져와 개인에게 좋고, 또한 좋은 법을 이웃에 널리 전함으로써 그들 또한 행복하게 있게 되고, 이런 것들이 모여 인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간다면, 현대 문명이 갖는 한계를 뛰어넘을 있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낼 있습니다

 


 

정토회는 한국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이번 만일결사 기간 동안은 한국에서 유의미한 역할을 하기로 하고, 다음 만일 앞으로 10 후부터는 인류와 세계에 유의미한 역할을 있게 하자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 100강도 다음 만일을 위한 씨앗을 뿌려보자는 방향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먼저 수행 정진하여 삶이 행복해져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먹어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어요. 문제가 조금이라도 해결되는 경험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을 기초로 해서 좋은 법을 이웃에 전하는 역할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런 정토행자가 되시기를 당부 드리며 오늘 졸업을 다시 축하드립니다.”

 

스님의 졸업 축하 법문을 들으니 오늘 졸업한 모든 분들이 인류 문명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씨앗이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수계식과 경전반 불교대학 졸업을 기념하는 단체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계자 13 모두에게 오늘이 기념으로 남을 있게 스님과 일대일로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밴쿠버 정토불교대학 졸업생 

 


▲ 시애틀 정토불교대학 졸업생

 


▲ 시애틀 경전반 졸업생

 

수계식과 졸업식을 마치니 오후 2시가 되었습니다. 수계식 이후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스님께서는 원고 교정을 보시다가 강연장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셨습니다. 오전에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비가 오더니 오후가 되니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교통체증을 예상하여 4 45분에 서둘러 강연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타코마 강연이 열리는 강연장은 Clover Park Technical College 입니다. 강연장에 도착해서 스님께서는 시애틀정토회 회원들이 준비해 도시락으로 차안에서 간단히 저녁 요기를 하셨습니다

 


▲ 오늘 강연장, Clover Park Technical College

 

오늘 타코마 강연에는 1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비도 오고 교통체증도 심해서 사람들이 적게 오면 어떡할까 자원봉사자들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준비한 자리가 찼습니다하지만 참석자들 중에 늦게 도착하시는 분들이 많아 10 정도 늦게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타코마는 씨애틀 인근 지역이지만, 타코마에서의 스님 강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환영 영상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고 이곳 사람들이 스님을 많이 기다렸음이 보였습니다. 이어서 6 40분에 소개영상과 함께 스님께서 연단에 오르셨습니다

 

비가 오는 데도 이렇게 많이 오셨네요? 타코마에서는 처음 강연을 합니다. 시애틀에서 강연을 하면 여러분들이 오시기 불편하다고 해서 이번에는 시애틀과 타코마에 나눠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이곳에 처음 오게 반가운 마음을 나누면서 강연을 시작하셨습니다. 오늘은 7명이 스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아내와 20 가까이 함께 살아왔고 아내를 안다고 하면서도 화를 참지 못하고 아내에게 화를 내게 되는데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묻는 , 미국에 와서 36 동안 기독교에서 신앙생활을 했는데 수많은 목사님을 만났지만 가슴이 뚫리지 않는 같고 내가 가짜라는 생각이 든다는 , 만인이 우러러보는 하늘의 별과 같은 분을 사랑하고 있고 분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이생에서는 이루어질 없을 같아서 어떻게 하면 아픈 가슴을 달래면서 있는지 묻는 , 무심결에 돼지 몇천마리가 축사에서 생매장 당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이후 육식을 하지 않고 있는데 바람에 주변에 친구도 없어지고 소외를 당하고 있어서 이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묻는 , 소리와 냄새, 느낌에 대해서 트라우마를 갖고 있고 특히 어렸을 실수한 것에 대한 생각이 자꾸 나는데 여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묻는 , 2 엄마가 교수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는데 기억은 못하지만 시절에 엄마에게 받은 상처가 무의식에 치명적인 영향을 같아서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묻는 다양한 질문에 대해 스님께서는 지혜로운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중에서 성전환 문제로 고민하는 40 남성분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이 많은 깨우침을 주었기에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동안 남자로서의 삶을 40 넘게 살았는데 이제 남자의 삶이 재미가 없어졌어요. 그래서 최근에 남자의 삶을 없애고 3 성으로 삶을 바꾸는 작업을 시작한지 1 정도 지났습니다. 삶이 너무 재미있고 즐기고 있는데 부모님에게 사실을 어떻게 알려야 하나 고민입니다. 70 중반의 부모님 분이 정정히 살아계시거든요. 엄격하시고 완고하셔서 제가 이상 남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면 연로하셔서 많이 놀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한국에 일년에 한두번 가는데 때마다 아버지랑 목용탕에도 갔는데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서 난감합니다. 이런 사실을 숨기는 것이 나은지 솔직히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는지, 말씀을 드린다면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럽습니다. 스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게 체질적인 거예요? 자기가 의도해서 호르몬 주사를 맞고 바꾸는 거예요?”

 

어렸을 때부터 제가 여자였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사춘기때부터 생각과 모양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느꼈지만 그런 생각을 관리하고 살았습니다. 축구선수로서 생활을 적도 있었고, 수영 선수로도 생활한 적도 있었고, 군대도 갔다 왔습니다. 3~4 전에는 이혼을 했고, 이제는 이상 누군가의 영향을 받는 상태가 되니까 그동안 관리해오며 살았던 생각을 한번 실행에 옮겨보자 마음을 먹게 것입니다. 결혼 생활을 13 정도 했는데 아이는 없었지만 부부관계는 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전환자라고 하면 동성애자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성애자입니다. 같은 케이스는 아주 소수인 케이스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여성으로 살고 싶습니다. 성을 어떻게 바꾸는지는 취미 같은 일이 되어서 괜찮은데 부모님한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냥 여성으로서의 마음을 지니고 그냥 생활하면 되지요. 몸의 형상은 별로 중요하지 않잖아요. 몸의 형상이 남성이든지 여성이든지 상관하지 말고 그냥 생활하면 안될까요?” 

 

호르몬을 복용해 보면, 호르몬은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저한테 일어나는 일은 여성 또는 남성으로 태어나신 분들은 이해할 없는 그런 경험입니다.”

 

의도적으로 호르몬을 맞아서 몸을 여성적 특징으로 만든다는 얘기네요. 그렇게 하는 자유인데 자연의 법칙에는 어긋나잖아요. 내가 태어난 몸은 남자인데 여성에게는 아무런 성적 호기심이 없고 남성에게만 성적 호기심이 있기 때문에 내가 나를 어떻게 수가 없다 때는 동성애를 인정해주는게 맞지 않느냐 있거든요. 태어남에 의해 주어진 것을 어떻게 하느냐, 사람 책임이 아니지 않느냐 이렇게 있죠. 그런데 자기는 남성적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의도적으로 호르몬을 맞아서 강제적으로 여성으로 전환한다고 한다면, 그렇게 자유는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되겠느냐 하는 문제 제기를 받을 있겠죠.”

 

이미 시작이 되어서 되돌리기가 어려워요. 멈추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성을 제거를 하게 되면 아버지와 만나는 문제가 되는데, 제거를 하지 않으면 부모님과 만날 연로하신 부모를 굳이 그렇게 혼란을 필요가 없겠다 싶으면 본인은 여성으로 살더라도 부모님을 만나러 때는 남성으로 변장해서 가면 되잖아요. 그러니 선택을 하셔야 해요. 태생적으로 어쩔 없는 것일 때는 부모님에게 고백하는 맞다 싶어요. 아무리 부모가 충격을 받아도 이것은 내가 의도적으로 부모의 뜻을 거스른 것이 아니고 주어진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선택한 것일 그것이 부모에게 지나친 충격을 준다면 부모에게 아예 말을 안하거나, 부모님 때만 잠시 변장을 하고 나머지 생활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취향이나 호기심으로 인해 부모에게 굳이 그렇게 충격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그것도 질문자가 선택할 문제이지만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도 가고 부모의 처지도 고려할 있다면 그렇게 하는 좋지 그것을 굳이 까발려서 부모님을 힘들게 만들 이유가 있겠느냐 싶어요. 내가 이렇다고 고백하고 사는 그렇게 급한 일이예요? 한국에서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한테는 사업 하느라 바쁘다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아예 안보는 방법도 있죠. 그렇지 않으면 미국에서는 여성으로 자유롭게 살다가 한국에 때만 일주일 정도 남자로 변장을 해서 아들 노릇을 하고 오면 되지 굳이 부모에게 충격을 필요는 없지 않나 싶네요. 신부, 목사가 되거나 스님이 되는 것보다 충격이 같거든요.”

 

알겠습니다.” (청중들 박수

 


 

삶은 선택이기 때문에 저런 선택을 한다고 해서 나쁘다 좋다 이렇게 윤리 도덕적인 평가를 해서는 안됩니다. 윤리 도적적인 평가는 네가지입니다. 첫째, 내가 살려고 남을 헤쳐서는 된다. 둘째, 내가 이익보려고 남을 손해 끼쳐서는 안된다. 셋째, 내가 행복하자고 남을 괴롭혀서는 안된다. 넷째, 내가 말할 자유가 있다고 욕설이나 사기를 쳐서 남을 괴롭혀서는 안된다. 네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을 떠나서는 가능하면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말아야 되고, 나도 남으로부터 간섭받을 필요가 없이 세상이 뭐라 그러든 자기 소신대로 살아도 좋습니다. 어떻게 사느냐는 자기 선택인데 자연의 질서에 어긋나면 항상 반작용이 따릅니다

 

자신의 취향 때문에 자연의 질서를 바꿔서라도 한번 살아보겠다 하는 좋은데, 그것이 부모에게 충격이 된다면 부모에게 내가 특별히 도와드리진 못하더라도 삶의 기쁨이 부모에게 괴로움이 된다면, 그것이 어쩔 없는 나의 때문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면 내가 가는 길은 가더라도 부모에게 직접적인 충격은 주지 않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나는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다 때는 얘기해 수도 있는 문제인데, 미국의 부모들도 충격이 같은데 동성애도 아니고 성을 바꾸겠다고 한국의 부모들이 아들이 여자가 되겠다고 하는데 75 부모님한테는 충격이 같아요. 이건 고려를 해주는 좋을 같아요.” 

 

어느덧 2시간 20분이 흘렀고 열강을 해주신 스님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질문을 하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는 분이 2 있었지만 약속한 시간을 20분이나 초과해서 이상 질문을 받지 못했습니다. 스님께서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이렇게 정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오늘 질문 못하신 분은 시애틀에서 강연할 물으러 오세요. 제가 오늘은 시간 조절을 못했네요. 사람들도 괴롭다고 아우성인데, 중간에 돼지 죽는 문제로 얘기를 나누다보니까 그랬네요. (청중들 웃음

 

나중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을 희생해서도 안되고 지금의 쾌락을 위해서 나중을 희생해도 안됩니다. 지금 좋아야 됩니다. 지금 좋다는 것도 미래의 좋음을 헤치지 않는 지금의 좋음이여야 합니다. 공부하는 학생의지금 좋음 공부를 재미있어 하는 겁니다. 같이 때는 같이 사는 좋고, 혼자 남았을 때는 혼자 남은 좋아야 합니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아야 하는데, 우리는 같이 때는 귀찮아서 문제고 혼자살면 외로워서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학생은 공부하는 좋아야 되고, 직장 있을 때는 직장 다니는 좋아야 합니다. 젊을 때는 젊어서 좋고 늙으면 늙어서 좋아야 됩니다

 

저는 요즘 늙음을 만끽하고 있어요. 늙으면 좋은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호박, 하나는 스님입니다. 젊은 스님은 인기가 있으면 위태위태합니다. 어느 여자가 채어갈지 모르잖아요. 그런데 늙은 스님은 사람들이 겁을 안내요. 그래서 늙은 스님은 인기가 있어도 사람들이 별로 신경을 안써요. 주워갈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래요. (청중들 웃음

 


 

그래서 스님은 늙을수록 값어치가 있어져요. 세속에 때는 젊을 때가 좋지만 출가를 하면 늙을 때가 좋아요. 저는 앞으로의 인생이 활짝 열리는 일만 남았어요. 그러나 젊을 때는 승려 생활이 정말 어렵습니다. 오해도 많이 받고, 자기도 자기를 컨트롤하기 어렵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아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강연 내용은 사실은 30 전에도 똑같이 얘기하고 있었어요. 때는 독자도 없고 완전히 왕따였어요. 법문으로는 밥도 얻어 먹어서 아르바이트 해서 먹고 살았어요. 법문의 내용도 좋아지고 스님이 성숙해진 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오직 한가지 혜택은 늙었다는 점입니다. 늙으니까 저절로 해결되는 많아요. 그래서 호박과 중은 그냥 때를 기다리면 됩니다. 여러분 행복하셔야 됩니다.”

 

항상 지금이 좋은 알아야 한다는 마지막 말씀에 청중석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고 기쁨이 맴돕니다. 강연을 마치고 나가시는 분들의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오늘 강연이 어땠는지 몇몇 분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대부분이 유튜브로 스님 법문을 이미 듣고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유학생인 듯이 보이는 학생들도 어른들의 질문이었는데 도움이 되었냐고 물어보니 도움이 되었다며 강연을 준비해주신 분들게 정말 고마워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님께 직접 질문한 분들에게도 어땠는지 물어보니스님의 답변이 명쾌하게 이해가 되었다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오늘 타고마 강연에서는 비교적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참여했지만 스님께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다들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스님께서는 책사인회가 마련된 곳으로 자리를 옮겨 사인을 해주시며 행사장에 오신 많은 분들과 인사도 하고 함께 사진촬영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일 모레 있을 시애틀 강연 오지 못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따로 챙기셔서 한국에서 가지고 단주를 한명 한명에게 손목에 끼워주시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후 자원봉사자들은 묘덕법사님과 함께 마음나누기를 하였습니다. 비가 오고 날씨도 추운 가운데 외부에서 강연장 안내  주차 안내를 담당한 자원봉사자들은 "너무 춥고 배고프고 힘들어서 굶주리고 병든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시애틀 정토회 회원들은 "여러번 이런 강연을 준비해왔지만, 이번에도 서로 화합하여 도와주는 마음을 내는 것이 느껴져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며 멤버십이 한층 돈독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참석하신 분들이 "이런 행사를 있도록 준비해줘서 고맙다"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많이 해서 봉사자들도 모두 뿌듯함을 느끼는 분위기였습니다. 

 


 

스님께서는 뒷마무리를 하고 있는 시애틀정토회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신 목요일 시애틀 강연에서 다시 봅시다 하시면서 먼저 강연장을 나오셨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10 10분이 되었습니다

 


 

스님께서는 숙소에 돌아오셔서 감기 몸살 기운이 있으신지 춥다고 하시고, 목도 안좋으신 같았습니다. 내일은 캐나다로 넘어가는 일정인데 밖에는 비도 오고 날씨가 쌀쌀해서 스님의 건강이 많이 염려되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크리닉을 운영하고 계시는 주미숙 보살님께서 오셔셔 스님께 비타민 링거 주사를 놓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내일 일정에 대해서 의논만 간단히 하고 스님께서는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많은 분들의 정성과 자원봉사로 71번째 워싱턴주 타고마 강연도 마쳤습니다. 내일 72번째 강연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립니다. 그럼 내일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법륜 스님의 세계 100회 강연, 지난 날짜 소식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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