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초대석맑은마음,좋은벗,깨끗한 땅을 실현하는 정토회


 2007년 12월 깨달음의 장을 다녀왔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뻥 차이고 너무 힘들고 괴로웠을 때 인터넷을 뒤지다가 깨달음의 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깨달음의 장을 다녀와서 내가 괴로웠던 것이 남자친구 때문이 아니라 내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엄마를 많이 원망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적으로 내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자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그 후 대구 정토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막 청년정토회가 생기려고 준비하는 중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청년 정토회 집행위에 합류할 수 있게 되었고, 법회를 시작하고, 법륜스님과 함께 ‘방황

해도 괜찮아’를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불교대학, 경전반을 듣고 ‘열린아카데미’를 열어보면서 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고 성장하

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불자라고 얘기하기 껄끄러웠던 마음이 이제는 스스로 자연스럽게 불자라고 얘기할 수 있

게 되었습니다.

법륜스님께 깊이 숙이는 마음이 생기고, 모든 괴로움이 나로부터 나아가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도

체험을 통해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이라크 전쟁을 보고 분노하면서도 이불 속에서 울 수밖에 없는 무기력한 모습에서 생각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실천하려는 나를 만났습니다. 

내 안에서 조금씩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나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만큼,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관심도 같이 커져갔습니다.

 막연하게 기득권 세력을 미워하고 탓하던 분노들이 내가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보겠다는 생각

으로 바뀌게 되었고, 진보. 보수의 흑백프레임으로 바라보던 세상이 조금씩 칼라 풀하게 보이기 시

작했습니다.

                                  @ 청춘 워크샵 참가한 뒤 @

청년 ‘열린 아카데미’를 끝내고, 숨을 고르고 있을 때 청춘콘서트를 만났습니다.  또래의 청년들을

만나면서 처음에는 그저 눈을 낮추면 된다.

욕심이 많아서 그렇다는 생각들이 그들을 만나면서 바뀌어나갔습니다.

 ‘아, 정말로 힘들구나, 감당 못할 만큼 등록금이 비싸구나, 희망과 비전이 없는 세상에서 외롭게

방황하고 있구나, 마음이 어디 한군데 앉지 못하는 마음이구나, 불안하구나.’ 알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청년들을 만나게 되면서 청춘콘서트를 시작했습니다.

직장 때문에 7월 15일 청춘콘서트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9월 9일 청춘콘서트를 같이 꾸려

나가게 되었습니다.

7월 15일 청춘콘서트 이후에 희망 서포터즈와 같이 후속모임을 했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으면서 이들이 정말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한편으로는 우리가

달콤한 위로를 바라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아픔에서 도망가지 않고 직시해야 된다

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남권 MT, 영남권 ‘멘토와의 만남’을 준비하면서 대구뿐만 아니라 영남권의 많은 희망을 만나게

되었고, 청춘캠프를 통해 전국의 희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토회안에서만 찾던 희망들이 밖에도 무궁무진 펼쳐져 있다는 것이 감동스러웠습니다.



                                 @ 대구, 구미 희망서포터즈들의 회의 @


법륜스님께서 얘기하시는 모자이크 붓다라는 것은 이런 것인가 보다. 이렇게 조그만 착한 마음들이
정말 세상의  희망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9월 9일. 청춘콘서트를 하면서 무대총괄을 맡아서 무대 위를 뛰어다녔습니다. 잘 모르지만,
 
그냥 열심히, 무작정 이리저리 부딪히면서 무사히 청춘콘서트를 마치고 나니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내가 청년들과 진실로 공감하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아픔을 느끼면서도 철저히 남의 일로 보고 있었고, 정토회에서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서
 
밖에 나가 잘난 체하며 살고 싶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고, 경쟁에서 이기고 싶고, 무임승차하고 싶어 하는구나. 내 안에 간절한

원이 없구나. 타인의 칭찬이라는 달콤한 보상을 동력으로 삼아 살고 있구나...’

내 스스로 정토회 활동이 정말 재미있고 지향에 동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밑바닥에 이런 마음이
있었구나. 라는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청춘콘서트 2.0의 목표가 청년이 주체로 행복한 청춘이 되어 세상의 희망을 만드는 것처럼 나도

그래야겠다.

이제야 청춘콘서트가 내 문제가 되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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