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수행의 원칙을 적용하며 살기 위해서는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환경문제입니다. 둘째는 제3세계 빈곤문제입니다.
셋째는 평화문제입니다.
세계는 지금 인종, 민족, 성, 빈부, 신분, 종교적 차별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에게 행해지는 갖가지 차별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억압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개선되는 쪽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평화운동은 개인에서 시작해서 세계로 확장됩니다.
기득권자는 기득권을 내놓고, 피해자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서로 타협하고 화해하며 조화를 이뤄가야 합니다. 그것이 평화를 이루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평화란 공존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공존이란 두 가지 바탕 위에 세워지는 튼튼한 집과 같습니다.
평화의 집을 짓기 위해 다져야 할 두 가지 중 하나는 ‘서로 다름’을 받아들여 존중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모두가 한 몸으로 연관된 ‘하나’임을 깨닫고 그것을 삶의 기본자세로 삼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갖가지 갈등과 분쟁, 고통이 사라지고, 우리 민족이 직면한 남북 통일의 물꼬는 비로소 트일 것입니다. 그리고 삶의 새로운 의미가 발견되며 마음의 평화가 찾아 올 것입니다.
정토회는 1988년 한국불교사회연구소를 설립하여 불교사상과 수행의 사회화, 차별 없는 사회, 전쟁이 없는 세계를 위한 비전을 모색하고 연구하며 이의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왔습니다.
1996년 북한의 식량난을 알게 된 후 불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이하 불교운동본부)를 설립하였습니다.
불교운동본부는 말로만 떠돌던 북한 식량난을 조사하여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호소한 최초의 단체입니다. 먹을 것을 찾아 중국으로 넘어온 북한난민 인터뷰 과정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재중 탈북식량난민들이 중국에서 처한 인권 상황이었습니다. 곧바로 인권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활동하던 정토회는 민족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1999년 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의 명칭을 (사)좋은 벗들로 바꾸고 본격적인 시민통일운동을 전개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정토행자들은 좋은 벗들과 함께 시민통일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토회
패밀리사이트